고려의 시장에서 만난 아라비아 상인 마법의 두루마리 2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박종기 감수 / 비룡소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시간여행.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것이다.

내가 만약 시간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볼까?

상상만으로 그저 미소가 지어지는 재미난 상상이다.

 

그런데 이런 재미난 시간여행을 상상이 아닌 진짜로 하는 아이들이 있다니...

우리집 아이가 흥분할만하다.

 

준호와 민호는 아빠를 따라 경주로 이사를 왔다.

이사온 집의 지하실에서 발견한 이상하게 생긴 두루마리를 펼쳤더니.

세상에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수 있는 것이다.

처음 두루마리와 여행을 하고 나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형제.

큰소리로 말도 못하고 소근소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벌컥

엄마가 방으로 들어왔다.

엄마는 나란히 앉아있는 형제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용감한 형제들은 다시금 지하실로 모험을 떠나보기로 한다.

 

어떤 이유로 시간여행을 하게되는지 잘 모르면서 또다시 지하실에 내려온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난다.

아마도 내가 이런 상황이 되었어도 다시 지하실로 내려갔겠지.

모험을 떠나는것은 남녀노소 어떤 이라도 즐겁고 흥분되는 일이니 말이다.

 

찬찬히 두루마리를 살펴보는데. 뭔가 이사한 점을 발견했다.

작은 메모같은것이 달려있는데.

이것이 뭔지 좀더 살펴볼 겨를도 없이 두번째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용머리 모양의 열쇠가 있는 지하실 방에서 또다시 시간여행을 떠난 형제.

이번에는 어디로 가게될까?

 

행선지를 알지도 못하면서 덥석 떠난 여행.

하지만. 역사에 흥미가 많았던 준호덕분에 도착한 곳이 고려라는것을 금방 알아냈다.

역사책에서만 봤던 고려의 시장을 직접 두눈으로 구경하는 아이들.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린 고려.

고려의 다양한 특산품들을 직접보게된다.

고려의 인삼. 고려청자. 또한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구경을 하게되다니.

괜시리 책을 보는 내게 다 흥분이 되었다.

박물관에서나 봤던 고려청자를 시장의 난전에서 만나게된다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다.

 

참 고려의 시장에는 낯선 풍경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아라비아 상인들과 흥정을 하는 모습도 보게된다.

그 과정에서 화폐로 쓰이는 은 보다 더 귀한 물건을 보게 되는데...

도대체 화폐보다 더 귀한건 뭘까?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기 바란다.

 

역사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고려라는 시대의 특징을 쉽게 설명해준다.

고려라는 나라를 좀더 알아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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