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아 백점맞는 수학 3-1 (2016년) - Why 학습법, 2016 전면 개정 ㅣ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작은 아이가 벌써 3학년이되네요.
이제 중학생이 되는 큰아이와 같이 공부를 하다보니, 나 스스로 문제집을 보는 눈도 생기게 되네요.
저도 초등학교를 한번 졸업한 샘이 되었으니 말이죠.
아무것도 모르고 큰아이때는 무작정 문제집만 풀렸어요.
예습보다는 복습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학교가 끝나면 집에서 꼭 그날배운 과목들을 복습을 하게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하는 복습이라는것이 교과서를 안 가지고 다니니
자습서나 전과를 통해서 배운 부분을 확인하고 문제집을 푸는 것.
이렇게 반복이 되더라구요.
어느 순간에 얼른 끝내고 싶은 아이는 제가 정해준 부분을 후다닥 풀기만 하면 공부 끝! 하고 책상에서 일어나버리더라구요.
사실 그게 공부가 아닌데 말이죠.
왜 공부를 하는지
오늘 배운 내용이 뭔지
아이 스스로 고민을 좀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한번 습관으로 잡혀버린것을 바꾸는것이 쉽지않았고. 초보엄마였던 저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저만 이런 고민을 한게 아니였나봐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아출판에서 저의 고민을
해결해줄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바로 백점맞는 시리즈가 변신을 꾀한것이예요.
백점맞는 수학은 큰아이도 잘 활용했던 문제집인데.
단순하게 문제만 풀어서 얼른 페이지만을 채우게 하는것이 아니라
WHY 학습법을 강화시켜서 새로운 문제집으로 거듭났어요.
잠시 WHY학습법이
뭔지 살펴보고 갈까요!
W - What - 무엇일까?
H - How -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Y - whY - 왜 그럴까?
급하게 페이지를 채우기위해서 문제만을 풀어나가던 아이들에게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주더라구요.
책 전반에 일관되게 캐릭터들이 나와서 질문을 해요.

아이들은 왜 이런 내용을 배우는지 잘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개념을 이해시키기가 쉽지않아요.
하지만. 왜 이 단원에서 이런 내용을 공부하는지, 한번이라도 집어주면 조금더 그 내용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게 되더라구요.
단원의 시작부분에 What 에 관한 내용이 있어요.

개념유형북에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눈에 잘띄는 노란색으로 되어있어서 눈이 안갈수가 없어요.
그리고 요번에 만난 백점맞는 WHY학습법 수학은
많이 가벼워졌어요.
기존의 백점맞는 수학과 달리 깔끔해지고 여백을 느낄수 있어서 문항수가 적은것 같은 착각을 일으켜요.
가만히 살펴보면 그다지 문항수는 줄어든것 같지않은데.
깔끔한 편집으로 이런 시각적인 느낌이 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처음 만나는 거부감이 조금 덜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뭔가 복잡하고 문제가 많아보이면 아이들은 책을 펼치기를 거부하더라구요.

깔끔한 본문편집 너무 맘에 들어요.
여유공간도 많아서 따로 연습장없이도 바로 풀이도 가능하고 말이죠.
은근히 이런 부분도 중요하더라구요.
(울 아드님 문제 풀곳이 없다고 ㅜㅠ 투정을 부리곤 했죠.)

매 단원의 마지막에 창의융합사고 문제가 있어요.
요즘 핫한 교육이슈가 바로 융합이죠.
한과목만 잘 해서는 안되는 요즘 시대에 창의융합형 문제를 만날수 있어서 좋아요.
새로운 형태의 문제를 많이 경험해보는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학교는 단원평가를 실시해요.
그래서 매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를 준비해야하는데. 따로 문제집을 구입하지않아도 백점맞는 WHY학습법 수학 한권이면 준비할수 있어요.
바로 시험대비북이 있기때문이죠.

매 단원마다 단원평가가 2번 + 실전단원평가 1회 까지해서 모두 3회에
걸쳐서 연습을 해볼수 있어요.
단원평가를 통해서 잘 모르는 부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확실하게 학교시험을 준비할수 있겠죠.

요즘 서술형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시험대비북에서 서술형을 연습해볼수 있어요.
답은 구할수 있는데 과정을 쓰는게 쉽지 않은데. 반복해서 연습을 한다면 익숙해질수 있겠죠.

새로바뀐 백점맞는 WHY학습법 수학에서
맘에 드는 부분이 이 부분이예요.
단순하게 수학만이 아니라 융합문제들이 적절히 배치가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문제집을 풀면서,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수 있고.
새로운 형태의 문제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요.
WHY학습법의
마지막 whY 를 만나러 가볼까요!
친절한 해설북에서 WHY note를 만날수 있어요.

해답지는 체점하는 사람만 본다는 편견을 버려야해요.
3학년 정도가 된다면 스스로 체점을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틀렸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큰아이의 경우 해답은 절대 보면 안되는것을 알려줬는데.
요즘은 해답지에 부가되는 설명이 많아지고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봐야겠더라구요.
특히나 서술형 문제의 경우. 어떤 식으로 답을 써야하는지 아이들과 해설집을 보면서 고민을 해보는것도 좋은방법인것 같아요.

WHY note 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개념들을 다시한번
요약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문제만을 기계적을 풀면 왜 그런지 왜 이렇게 풀어야하는지 생각을 안하고 그저 문제만을 풀어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시 물어보면 왜 그렇게 풀었는지 스스로 명쾌하게 답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WHY note를 통해서 왜 그렇게 풀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인지를 할수 있어요.
무작정 문제집만 푸는것이 공부가 아니죠.
문제집을 풀면서
왜 이렇게 되고
어떻게 풀어야하며.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스스로 인식을 자꾸
해야해요.
그런면에서 확 달라진 백점맞는 WHY학습법 수학
이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작정 문제만 푸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해볼수 있는 여유과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동아출판으로부터 도서를 무상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