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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사랑해
아네스 안.프란체스카 안 글, 노석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은 자기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궁금해하죠.
그런데 뭐라고 대답을 하기가 힘들어요.
머리속에서 생각들은 떠다니는데. 그걸 말로 설명을 하기가 쉽지않아요.
그런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을 찾았어요.
바로 시공주니어의 [고마워 사랑해]
랍니다.
삽화가 아주 인상적인 책이예요.
단순한 그림 거친 붓터치가 꼭 아이들이 그린 그림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집중을 할수 있는것 같아요.
아빠가 엄마를 처음 봤을때 달나라 공주님 같았데요. ㅎㅎㅎ
그쵸 그때는 그렇게 예뻐보이죠.
그리고 엄마가 아빠를 봤을때는 어땠을까요?
두둥!
바로 해나라 왕자님 같았데요.
ㅋㅋㅋ
간질간질 하지만. 정말 그랬죠.
서로에게 찌리릿 전기를 느낄때는 정말 왕자님 공주님 같죠.
그러니 우리의 예쁜 아가들이 태어날수 있었겠죠.
단순하게 책만 읽어줄것이 아니라 6살이나 7살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엄마아빠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도 이야기를 해주면 정말
재밌어할것같아요.
우리집 둘째도 7살쯤 정말 호기심을 가지고 많이 물어봤던것 같아요.
예전 사진도 많이 보여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의외로 아이들 자기 부모들의 젊은날의 이야기를 참 좋아해요.
에궁 이야기가 다른데로 갔네요.
두둥 이제 이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는 이야기가 나와요.
요즘은 결혼을 안 하는 이들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라는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이 장면은 좀더 밝게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정말 행복하고 기쁜 날인데.
인물들의 표정은 밝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거운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

두둥.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아기씨가 등장했네요.
배경으로 보이는 엄마와 아빠의 행복한 모습이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아기씨들은 어른들이 성교육을 받았을때 많이 봤던 장면이죠.

열심히 질주하는 아기씨들...
그런데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포기할순 없죠.

드디어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달린 일등 아기씨가 큰아기씨를 만났어요.
둘이 너무 반가워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제 엄마뱃속에서 쑥쑥 자라요.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담뿍 받고 말이죠.
이렇게 쑥쑥 자라난 아기가 드디어 세상으로 나와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제가 모두 보여드리면 안되겠죠.
우리 아이들이 자기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궁금해할때 딱 이예요.
그리고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고 있었는지도 알수 있죠.
성교육이라는것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극적인 시청각교육보다 이렇게 책을 같이 펼치고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것이 바로 진정한 성교육인것 같아요.
아이들 수준에 맞는 그리고 자신들이 얼마나 사랑을 받았고. 받고 있는지 말이예요.
또한 남녀가 만나서 결혼이라는 사회적인 약속을 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과정을
설명해줌으로써 태어날 아이에 대한 책임이라는것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수 있어요.
단순하게 생명탄생의 과정이 아니라 부모가되기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어떤 조건. 음.. 조건이라면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많은 부분을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줄수 있는 멋진 기회예요.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지를 알려준다면
아이들의 자존감도 쑥쑥 자랄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