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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작은 집 창가에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
유타 바우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북극곰 / 2012년 12월
평점 :
숲속 작은 집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마리가 뛰어와
문두드리며 하는말...
이렇게 시작되는 동요 기억이 나시나요?
이 책은 이 동요를 바탕으로 지어진 책인데.
재미난 반전이 숨어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동요는 작은 아이가 토끼를 구해주는것으로 마무리가 되죠.
토끼와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는 궁금증으로 이 책이 전개가 된답니다.

이 책속에는 작은 창에 아이가 아니라 노루가 창밖을 보고 있어요.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요.
그림속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그림책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단순한 책이 더 집중이 잘 되어서 좋아요.
이제 우리 아이들이 훌쩍 자라서 이 동요를 잘 안 부르는데. 어릴때는 자주 불러줬던 기억이 나요.
이 책을 보면서 동요를 다시 불러봤는데...
세상에나 아이들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그래서 한참 버벅버벅 했지만. 어릴때 많이 불러서 그런지 기억을 하고 있더라구요.
한소절 한소절 기억을 더듬어 동요를 완성하는 그 시간이 참 행복했어요.
한권의 책 덕분에 아이들과 웃고 까르르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사실 이 책뒤에 노래가사가 나오는데. 저희 표지만 보고 한참을 헤맸어요.
동요가 생각이 안 나시는 분들은 책 뒤를 먼저 보세요.
하지만 아이들과 동요를 많이 불렀던 기억이 있다면 저희처럼 기억을 더듬어보는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꺼예요.
이야기가 잠깐 다른데로 갔네요.
책 한권으로 시간여행을 했네요. ^^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그럼 사슴앞에 누가 나타날까요?

맞아요. 토끼가 나타나서 살려달라고 해요.
토기의 급박함이 잘 나타나죠.
더이상 책의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해요.
재미난 반전이 있는데. 여기서 다 듣고 나면 책을 볼 이유가 없죠.
아이들과 노래를 불러가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단순하게 그려져 있지만 등장하는 동물들의 표정을 살피는 것도 재미이있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떻게 표정이 달라지는지를 살펴보는 재미도 좋아요.
그리고 책의 맨 뒤에 있는 율동도 같이 해보면 재밌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동요가 아닌 다르게 바꿔서도 불러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이 은근히 노래가사 바꿔부르기를 재밌어하더라구요.
글이 길지않은 책이지만 아이들과 다양하게 즐길수 있고, 추억을 되살릴수 있는 아주 멋진 책을 만났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