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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길 잘했어! - 우리가 세상을 지배하는 50가지 이유
재클린 섀넌 지음, 노승영 옮김, 키므네 일러스트 / 에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나도 여자이고. 나에게는 9살 딸이 있다.
여권이 많이 신장이 되었다고 하지만. 여자로 살아간다는것이 쉬은 일은 아니다.
거기다 아직 남성우월적인 사상을 가진 보수적인 같은 여성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더욱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시댁은 남녀에 대해서 공평하신 편인데...
엄마인 내가 자란 친정이 남존여비가 좀 심한 편이다.
외할머니는 돌아가실때까지 아들. 그것도 큰아들만 챙기셨다.
아들이 하나도 아니고 넷이나 되는데 말이다.
그러다보니 우리엄마도 자연스럽게 아들을 많이 챙겼다.
외할머니 보다는 덜하셨지만. 내가 자라면서 불공평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는것을 봐선 말로 하진 않았지만. 공평하진 않았던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환경에서 자란 내가
불공평을 당해서 항상 불만이였던 내가.
아들과 딸에대해서 불공평하게 대할때가 있다.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에 나 자신이 깜짝 놀라기도 한다.
배우지말아야지.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아들만 감싸는 나를 보면 놀라지 않을수 없다.
그래서 좀더 두아이를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나오는 불평등한 모습을 내 딸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딸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잘 이야기를 해준다.
왜 엄마는 오빠만 손잡아줘?
왜 오빠 간식을 더 많이줘?
아직은 이런 사소한것이다.
하지만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엄마인 나에대한 불만이 더 커질것이다.
가정을 벗어나서 사회에 나갈때 좀더 당당한 한 인간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불평등함을 이야기할수 있게 하는것도 중요할것이다.
그러나 그전에 여성인 자신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진다면 이런 불평등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좀더 씩씩하게 헤쳐나갈수 있을것이다.
세상으로 나아가야하는 이땅의 모든 딸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있다.
에쎄의 여자로 태어나길 잘했어!
제목부터가 너무나 신이나는 제목이다.
이책속에는 여자라서 좋은점이 50가지나 실려있다.
나의 장점쓰기를 가끔해보면 10개 아니 다섯개도 쓰기가 힘든데.
여자라서 좋은점이 50가지나 돼나니!
정말 놀랍다.
가만가만 책을 읽어보면 내가 여자라서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멋진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글씨가 좀 작은것은 책의 사이즈가 작다.
예전의 문고판 크기.
한손에 쏙들어오고, 두께에 비해서 책도 참 가볍다.
그래서 어디든지 들고 다니면서 볼수가 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어봐도 좋지만. 차례를 보면서 읽어보고 싶은 부분을 하나하나 읽어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이 책의 머리말에 보면 저자가 자신의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글을 썼다고 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과 같이 보기위해서 책을 낸다고 했다.
정말 여성이 이렇게 멋지구나! 하는것을 감탄을 하면서 보게될것이다.
남성과 비교해서 더 잘한다가 아니라
여성으로서 잘 하는것과 나은점을 기술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자라는 여자아이들이 한 사회의 멋진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성이 낫다. 여성이 낫다가 아니라
여성만이 가진 특별함이 뭔지를 알려줘서 자존감을 쑥쑥 키워주는 그런 멋진 책이다.
내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한 여성으로 당당하게 자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