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편지 5 - 개정판,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 지음, 박지훈 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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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까지의 역사책들은 참 다양하고 많이 만날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그다지 멀지않은 근현대의 역사에 관한 책들은 많지 않다.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거나. 딱 어떻다 라고 정의를 잘 못해서 그런지.

근현대사를 알수 있는 책들이 별로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한국사편지 5권을 통해서 우리의 근현대사를 바로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초등학교의 교과서에도 근현대사는 아주 짧게 지나간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이 있는것도 우리의 근현대사가 있었기에 자유로운 지금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솔직히 나도 근현대사는 잘 모른다.

내가 자랄때 그다지 정치에 관심이없었고.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잘 몰랐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티비에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가슴이 뛰고 눈에 눈물이 흘렀다.

아마도 너무나 아픈 기억들이라서 그저 덮어두려고 했었기때문에 그랬을것이다.

하지만 아픈기억도 모두 우리의 소중한 역사이다.

잘못 알려진 역사가 너무나 많기에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사실만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그러나. 그 열망에 비해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어떤것이 사실이고 어떤것이 거짓인지 가려내는것도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근현대사에 관한 책은 믿을만한 출판사의 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만난 이야기가 가장 오래 기억이 되는것이다.

자라는 아이들이 보는 책이고 아마도 가장 먼저 만나는 내용일것이다.

그렇기에 정확하 사실이 담겨있었으면 했다.

 

내가 아는 부분까지는 모두 사실이 담겨있기에 믿음을 가지고 아이에게 권하고 같이 읽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많은 것을 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생이다.

모르는것이 더 많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더 많기에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충격을 받기도 하고. 뉴스에서 가끔 이야기하는 위안부가 어떤 일을 했던 사람들인지. 왜 그런 일을 겪게 되었는지를 서로 이야기를 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지금은 그저 선물받는 날이라고만 생각한 어린이날  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아마 방정환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 후진국의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과의 차이가 별로 없었을것이다.

 

지금 우리가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는지를 우리 아이들이 바로 바라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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