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한복 신통방통 우리나라 11
박현숙 지음, 김은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전통옷 한복.

그러나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는 힘들다.

어른들중에 일상복으로 한복을 입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것같다.

우리의 옷이라고 하는데.

입어보지도 않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너무 멀리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들도 한복은 명절에나 입는 옷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일상복으로 입는 사람을 찾아볼수 없으니 말이다.

우리주변에서 멀어진 한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다성이는 얌전하지 못하고 늘 급하고 분주하다.

화장실에 갔다가 지퍼도 안 올리고 다녀서 주변 아이들에게 무슨색 속옷을 입었는지 다 알려주는 아이!

궁금한것이 많은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아이다.

그런데 좀 다른점이라면 다성이 할머니는 한복을 만드는 명장이시다.

우리나라에서 한 분야에서 가장 잘 하시는 분에게 드리는 이름이 바로 명장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이렇게 나온다.

명장 (名匠) [명장] 

[명사] 기술이 뛰어나 이름난 장인

 

늘 덜렁대는 다성이가 그만 할머니가 만들어 놓은 한복에 실수를 하게된다.

라면을 엎질러서 입지 못하게되어버린 한복.

약속을 하고 만들어둔것이데.

다성이때문에 할머니는 약속날짜에 맞추시느라 며칠밤을 세어서 다시 한복을 지으신다.

그런 할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에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드리게되는 다성이.

외국의 대통령들이 모이는 자리에 화동으로 참석하는것이다.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드리는것도 있지만 사실은 연예인인 동그래도 같이한다는 말에 승낙을 한다.

또한가지 다른나라의 전통옷을 안입기로 유명한 대통령이 할머니가 지으신 한복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신다.

다성이는 할머니의 이 두가지 소원을 이루어 들릴수 있을까?

 

화동이 되기로한 다성이.

한복이라는것이 자주 접하지 않던 옷이라서 행동이 부자연스러울수 있다는 할머니의 충고에 따라 미리 학교에 입고 다니게되는 다성이!

원래 덜렁대던 다성이는 한복을 입고 실수를 연발한다.

하지만 며칠동안 한복을 입으면서 친구들에게 한복을 입는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다성이도 조금씩 침착한 행동을 하게된다.

우리의 한복의 마술이다.

덜렁이 다성이가 바른 행동을 하게된것이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한복을 입는 방법.

한복의 명칭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림이 잘 나와있어서 한복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럼 다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두번째 미션인 외국대통령에게 우리의 한복을 입게위해서 다성이와 아빠가 뭔가를 준비해요!

도대체 뭘 준비하는걸까요?

드디어 대통령들을 만나는 날이 되었어요.

동그래 옆에 서게되어서 더 많이 떨리는 다성이!

그리고 외국의 대통령에게 꽃을 전달해요.

그런데...

시간이 너무 없어서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못한 다성이!

너무 안타까워요.

할머니가 정성을 다해서 지은 멋진 한복을 입어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했는데...

다성이는 너무 속이 상해요.

 

그러나!

다음날 행사를 하는데.

짜짠~

다른나라의 전통옷을 안 입기로 유명한 대통령이 우리의 한복을 입었어요!

어떻게 마음을 돌리셨을까요?

 

궁금하다면 책장을 넘겨보세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고 움직이기 편리한 한복.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한복의 특징들이 이야기속에 잘 묻어있어요.

한복의 장점을 배워야겠다고 읽는것이 아니라,

다성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복을 더 사랑할수밖에 없어요.

 

특별한 명절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좀더 친숙한 옷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지면서 책장을 덮게 되네요.

 

신통방통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재미난 책이예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주변에서 쉽게 경험할수 있는 이야기들속에 다양한 지식이 쏙쏙 숨어있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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