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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공해, 생태계 친구들이 위험해요! ㅣ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0
강경아 지음, 김우선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지금 살고있는 우리들만을 위한것도 아니다.
미래에 살아갈 우리후손들에게서 잠시 빌린것이다.
또한 인간만이 있는것이 아니고 수많은 생물들이 같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는 나도 포함해서) 그 사실을 자꾸 잊어버리는것 같다.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우리주변의 것들을 너무 함부로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같이 살아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잘 못했던것 같다.
그러다보니 인간들만 편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발전해왔다.
인간들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많은 동식물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이제는 지구가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발전이라는 이름아래 너무나 많은 희생이 있었다.
발전, 발달을 하면 모두가 좋아지는줄 알았는데. 그 결과물들이 인간에게 더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와이즈만BOOKs 의
환경과학그림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순하게 이렇게 하면 안돼! 가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신의 행동에 어떤 변화를 주어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리즈이다.

그중에 빛공해에 대한 책을 살펴봤다.
전기불이라는것이 엄청난 발전이다.
인류에게 어둠은 공포였고. 적이였다.
태양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면 아무것도 할수 없었는데.
전기를 이용한 인공조명으로 인해서 밤시간도 활동을 할수 있게되었다.
엄청난 변화이고. 삶의 즐거움을 주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행복을 주었지만. 이 인공빛이 주변의 많은 동식물들에게는 피해를 주고 있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말이다.
그럼 동식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고 있었는지 책을 찬찬히 들여다보자.
와이즈만10 환경과학그림책 - 빛공해 생태계 친구들이 위험해요!

해듬이네 창밖의 풍경이다.
밤인데도 여기저기 불빛으로 인해서 대낮처럼 환하다.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더 없이 편리한 곳이다.
저기 멀리보이는 숲속에도 여기저기 가로등이 켜져있다.
이렇게 여기저기 켜져있는 가로등들 때문에 많은 동식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다
우연히 해듬이 방에 찾아온 작은 손님으로 인해서 저 많은 빛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작은 손님은 바로 반딧불이이다.
요즘은 주변에서 만나기가 참 힘들다.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그저 그림책이나 자연도감에서나 만날수 있는 반딧불이.
해듬이 방에 찾아온 반딧불이도 친구들이 있는 습지로 돌아가지 못해서 힘겨워한다.
그런 반딧불이를 해듬이가 습지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우리주변의 빛공해에 대해서 하나씩 알게된다.
그럼 우리도 해듬이와 반딧불이를 따라가 보자!

많은 곤충들은 본능적으로 빛을 따라간다고 한다.
태양광과 비슷한 형광등에 더 많이 모이고. LED등에는 덜 모인다는 것을 알려준다.
나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내용이다.
형광등에 비해서 열이 덜 나기때문에 곤충들이 덜 죽기도 한다는 것을 반딧불이에게서 배웠다.
습지로 가는길에 길가의 식물들을 통해서, 식물들도 야간조명빛 때문에 얼마나 힘이 드는지를 알게되었다.
또한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습지에 도착해서는 발광생물인 반딧불이에 대해서도 배우는 코너가 있다.

생물들끼리 어떻게 연결이 되어있는지도 알게되고. 해듬이와 반딧불이의 대화를 통해서 상당히 많은 지식을 알게된다.

다양한 동물들이 빛으로 인해서 어떤 피해를 보고 있는지를 하나하나 설명을 들어가면서 알려주는 페이지는 유익했다.
사람들이 편하고 안전하려고만 생각을 했는데. 그런많은 행동들이 다양한 동식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것을 하나하나 알게되었다.

책의 뒷부분에 우리가 빛공해를 줄이기위해서 실천할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있다.
편리함도 좋지만, 같이 살아가는 동식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은 실천을 해야겠다.
지구는 우리만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는데. 초등2학년인 울 공주님의 통합교과 여름책에 사라져가는 동식물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반딧불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도 했다.
책속에는 아무래도 간략하게 나와서 다른 책도 찾아봤다.

스스로 찾아본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다.
사라지는 동식물에 대해서도 정리를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정리하는 부분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15년 초등 2학년
통합교과 여름이다.
사라져가는 곤충과 식물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스스로 정리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와이즈만북스의 환경과학 그림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LED등이 전기만 절약한다고 생각했는데.
열을 적게내고 태양광과 파장이 달라서 곤충들에게 피해를 덜 준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였는지
이렇게 정리를 했다.
스스로 책을 찾아보고. 정리도 해봤다.
이제 왜 필요없는 전등은 꺼야하는지. 우리가 동식물들을 위해서 어떤것을 해야하는지 강조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나만을 생각하지 않고.
지구에 살고있는 모든것들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우리아이의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으리라 믿는다.
많은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것을 같이 생각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와이즈만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