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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을 만든 고양이 ㅣ The Collection 5
마셜 애리스먼 지음, 홍연미 옮김 / 보림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비밥(Bebop)
음..
도대체 무슨 말일까?
음악에 조금은 문외한이라서...
표지만 봐서는 도통 무슨이야기일지 잘 몰랐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봤는데도
솔직히 비밥이 뭔지 잘 감이 오지 않았다.
책의 시작에 이런 문구가 있다.
비밥. 줄여서 밥은 194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빠른 박자에 멜로디보다는 창의성을 중시하는 이 혁신적인 스타일의 재즈 음악을 만든 것은 알토 색소폰 연주자 찰리
"버드"파커. 트럼펫 연주자 디지 길레스피. 피아노 연주자 셀로니어스 멍크와 여러 멋진 고양이들이였지요.
비밥이라는 재즈의 한 종류이고 비밥이 탄생하게된 배경을 설명하는 것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들이다.
그것도 멋진 고양이들.

책속에는 다른 고양이들도 등장한다.
바로 각진 고양이들^^
각진고양이들은 재미가 없는 고양이들이다.
재즈를 좋아하지 않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잠을 자는
사람들이 아니 고양이들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게된다.
나와 비슷한 사람아니 고양이는 멋지고 나와 다른 고양이는 이상한 종류가 되어버린다.
이런 부분이 재미있다.
요즘 사람들은 다들 비슷해지려고 하는데 다른 이들과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멋진지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스트링빈 메코이는 우연히 듣게된 밥의 노래에 이끌려서 그에게서 음악을 배운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곳을 벗어나 뉴욕으로 가려는 꿈을 꾼다.
학교를 마치고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위해서 뉴욕으로 가는 기차에 탄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힘겹지만 멋지다.
꿈을 꾸기는 쉽지만 꿈을 이루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
스트링빈은 꿈을 이루기위해서 한발 도약을 한다.
뉴욕에 도착한 스트링빈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지만 기회를 찾기못한다.
이렇듯 꿈을 이룬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때 멋지게 그의 실력을 내뿜는다.
기존의 틀과 다른 색다른 음악으로 말이다.

환호하는 사람들이 그의 음악이 어떤 음악이냐고 물었을때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선 이음악을 블루스
할아버지 밥에게 바칩니다!"
비밥!
이렇게 해서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 탄생하게 되었다.
나의 생활과는 조금 생소한 음악이야기 여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다.
가만히 읽어보면서 새로운것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서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것을 느꼈다.
이런것들을 아이들도 경험을 한다면
엄마의 수없는 잔소리보다 큰 교훈이 되리라 본다.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라는 인물설정도 재미있고. 특이한 이야기라서 더 관심이 간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도 인상적이였다.
보림의 The Collection 너무 사랑스럽다.
한권한권 모아서 보는 재미가 있는
시리즈다.
다음엔 어떤 이야기를 찾아서
볼까^^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