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 고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이진경 기획.글, 김재일 그림, 박종진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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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은 어른들이 참 좋아하죠.

그런데 사극을 그저 재미난 드라마라고만 흘려버리기 보다는 우리나라 역사를 조금더 알고 보면 휠씬더 재미있게 시청을 할수 있어요.

사실 저도 얼마전까지 사극은 그저 재미난 드라마라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역사를 수업시간에 배우면서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게되더라구요.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가 허구이지만 사극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것이죠.

요즘 새로운 장르라고 퓨전사극이라는 장르도 있지만. 그 바탕이 되는 줄거리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죠.

인터넷으로도 다양한 사극을 찾아서 볼수 있고.

캐이블 방송에서도 다양한 사극이 방영되고 있는것으로 알아요.

그러나 너무 지나친 사극은 아이들에게 해를 끼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예전 사극을 찾아서 보는 편이예요.

 

사회시간에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아들도 사극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작년에는 정도전을 재밌게 봤어요.

정도전은 조선을 개국하는 과정이 담겨있어서 조선을 이애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미지출처- 네이버 정도전동영상 검색 장면 캡쳐]

단순히 책으로만 보면 인물들을 연결하는것이 쉽지 않죠.

하지만 드라마라는 스토리와 이미지로 보니 좀더 쉽게 연결을 시키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너무 인물에 집중을 하다보니 인물 개개인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기도 해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해요.

 

예전에 어느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

시각적이미지로 잘못 각인이 된것을 고치는것은 어렵다고요.

그래서 유아들에게 너무 일찍 영상물을 보여주지 말라는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드라마를 보여주기전에 일일이 공부를 하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드라마의 내용이 혹시나 오류가 있는지 책을 통해서 확인을 하는 방법을 이용해요.

그러면 자신이 봤던 장면과 다른 내용을 아이가 찾아내기도 하더라구요.

 

다른 드라마한편을 소개해드릴께요.

우리아들이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예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대하드라마를 잘 보는것 같아요.

칼싸움도 많이 하는 드라마로 말이예요.

[이미지출처- 네이버 태조왕건 동영상 검색 장면 캡쳐]

이 드라마는 아주 오래된 드라마예요.

조금 촌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고려의 시작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드라마예요.

왜 태조가 새로운 나라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줘요.

고려건국에 관한 이야기인데 태조는 안 보여주고 전부 궁예만 나오냐구요?

역사라는것이 한사람의 이야기만은 아니죠.

궁예라는 인물이 있었기에 태조왕건이 두드러질수 있었던 과정을 알수 있어요.

이 드라마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궁예의 포악성이 너무 두드러진다는 점이예요.

역사적으로도 궁예가 좀 이상한 행동을 한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라서 조금더 강조가 된것 같아서 아쉬워요.

궁예라는 인물이 왜 남을 믿을수 없고. 신라을 배척했는지 그 배경을 좀더 설명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그런 아쉬움을 드라마를 재미나게 보고 책을 통해서 채워가는것이죠.

 

시공주니어의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편은 고려에 관한 이야기예요

고려가 어떻게 시작을 하게되었는지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요.

궁예라는 인물이 왜 그렇게 포악해졌는지도, 이책을 보면 알수가 있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만을 기술한 것이 아니라, 중요인물들의 배경이야기까지 담겨있어서

왜 그런 사건들이 일어났는지를 알수 있게 되더라구요.

인물들간의 관계를 알수 있게 구성된 점이 유익했어요.

역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왜 그 사람이 그런 일을 하게되었는지를 알게된다면 그리고 그 인물이 되어서 그 사람이 되어서 생각하게 하는 방식도 유익했어요.

그저 재미난 드라마구나!

재밌는 책이다! 로만 끝나지 않고.

왜 이런 사건들이 생겼나? 그 인물은 왜 이렇게 생각을 하게되었는지를 내가 직접 역사속으로 들어가서 서 있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좋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공주니어의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권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우선 역사책은 차례를 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의 제목에서도 볼수 있듯이. 역사는 전체적인 흐름을 아는것이 중요해요 .

그래서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역사의 전체흐름을 잡아가면서 읽기 좋은것 같아요.

시리즈는 전체 5권인데. 각권마다 이야기를 해주는 전문가 선생님들이 따로 있어서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죠.

 

또한 역사책만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문학작품을 소개해주는데.

이부분이 저는 참 알찬것 같아요.

잘 모르던 작품에 대해서 소개를 받고. 그 작품의 역사적 배경까지도 배울수 있어요.

또한 문학작품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는 느낌이랄까요.

우리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지식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문학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허구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모든것을 사실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는 부분이 아주 공감이 되었어요.

이런것을 모르면 정말 잘못된 지식을 쌓을수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좀더 비판적으로 문학작품을 만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나는 많은 책들을 보고 나중에서야 이런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되었는데.

우리 아이는 좀더 명확하게 배울수 있게 된걸 감사드려요.

스스로 찾아가려면 너무 많은 시행착오를 해야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까 말이예요.

 

아고고! 책소개를 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하지만. 이 부분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모두 꼼꼼히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구분할줄 알고 문학작품속의 오류를 찾아낼수 있다는것은 대단한 것인것 같아요.

 

앞서 이야기했지만.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편 고려의 시작과 끝까지 같이 하고 있어요.

고려의 시작이 어떠했는지. 통일신라의 끝이 어떠했는지를 알수 있어요.

다양한 사진 정보들이 담겨있어요.

다른 책에서 볼수 없었던 새로운 자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

늘 보던 자료라면 식상할수도 있는데. 이렇게 새로운 내용들이 있어서 더 재미가 있어요.

아직은 초등학생들에게는 글만 가득한 책은 흥미를 끌수 없어요.

만화라는 요소가 긴글에 흥미가 좀 떨어질만할때마다 등장을 해요.

아이들이 흥미가 떨어질때쯤 눈을 확 잡아 당기는 역활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이책을 몇번 읽은 우리아드님. 두세번째는 만화만 찾아서 읽기도 해요.

그런 아이들을위해서 만화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식의 흥미유발은 참 좋은것 같아요.

단순하게 책만 본다고 정보를 자기것으로 만들기는 힘들죠.

무엇이 중요한 내용인지도 알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중요한 내용을 이렇게 정리해주는 페이지도 있어요.

이 페이지들은 잘 챙겨보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시공주니어의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모두 5권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우리나라 전체역사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모두 품고 있답니다.

거기다 각권마다 워크북까지 있어서 책에서 익힌 내용을 복습할수도 있고말이죠.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5학년들도 좋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어느학년부터라도 읽기 좋은것 같아요.

굳이 초등학생이 아니라도 우리역사를 조금더 쉽게 재미나게 알고 싶다면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추천드려요.

 

울 아드님은 요즘 이 책의 사랑에 푹 빠져있답니다.

하루의 마루리도 이렇게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로 마무리를 하고 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먼저 보기는 하지만 만화만 보는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만화를 시작으로 그 배경이야기를 찾아서 본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는 재미있는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멋진 책이랍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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