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쪽 작은 역사 4
전우용 지음, 이광익 그림 / 보림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의 모습이라는것이 어디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과거가 있었기에 지금 현재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나의 모습도 가만히 보면 과거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이 내가 있는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느라 정신없는 우리에게 잠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과거를 만날수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를 하려고 한다.

 

보림출판사의 작은 역사 시리즈중의 하나인 서울의 동쪽이다.

 

보림출판사는 뚝심이 있는 출판사인것같다.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것.

돈이 되지 않는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돈이 되지 않는다고 어느누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중요하지 않은것이 아닌데.

언젠가부터 우리는 너무 경제적인 잣대로 모든것을 보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먼 역사이야기가 아니라, 자료가 그다지 많지않은 우리의 근현대사 자료가 풍부한 작은역사시리즈다.

 

[달리기는 기계. 개화차. 기차]

[밥상을 차리다: 한반도 음식문화사]

[한양 1770년]

그리고 지금 보려고 하는

[서울의 동쪽]

이렇게 현재는 네권이 소개되어있다.

 

그다지 멀지 않은 시간들의 기록들인데.

서양의 것은 좋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우리의 소중한 역사들이 모두다 사라지고 말았다.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것은 잘 보이지 않고. 높디높은 빌딩들만 보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것보다는 외제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나마 잊혀지고 땅속에 묻혀버린 우리의 기억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서울의 동쪽은 지금 동대문이 자리하고 있는 곳의 이야기이다.

임금님이 계시는 사대문의 동쪽 바깥동네에 관한 이야기. 우리네 서민들의 이야기.

지금은 잊혀진 곳에 대한 기억들이고.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의 중심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표지를 넘기면 나타나는 지도이다.

잘 안보여서 이게 뭐지? 하고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가만히 보면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옛모습을 담고 있는 지도이다.

조금 아쉽다면 좀더 또렷하게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조명이 잘못 비치면 그냥 지나칠수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든다.

지금으로부터 600년전 조선왕조가 시작하면서 수도가 된 한양.

새로운 도읍지가 되면서 한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궁궐을 짓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한양도성을 쌓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국의 농민들이 농번기인 겨울에 한양으로 불려와서 일을 하고 있다.

변변한 옷도 없이 동상과 추위에 싸워가면서 지금의 한양. 서울의 성곽을 쌓는 모습이다.

 

이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왕의 시각이 아니라 일반 백성들이 기억하고 있는 한양.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얼마나 힘드고 고달프게 살아왔는지, 그들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책의 윗부분에 이렇게 연표가 있어서 역사공부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연도를 외우기보다는 이렇게 배경지식과 연결을 한다면 역사전체의 맥을 잡을 수 있을것이다.

사실 이책은 글이 많은 편이다.

작은 글씨로 되어있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다보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읽어가다보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하는지 알수 있다.

거기다 섬세한 그림을 통해서 현장을 가보지 않아도 그곳을 가본듯한 느낌도 든다.

 

현재도 남아있는 동대문 흥인지문이다.

왜 흥인지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되었고. 동대문이 어떤 역활을 했는지 왜 이런 독특한 형태를 하게 되었는지도 꼼꼼히 읽어보면 알수 있다.

동대문을 차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참 많이도 보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는 엄마인 나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이렇게 무심히 지나던 것들에 대해서 새로운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나라의 아픔인 한국전쟁과 서울의 동쪽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책속의 내용을 잠시 보면

'북한군이 삼팔선을 넘어오던 날, 서울운동장에서는 야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군인들도 많이 구경하러 와 있었지요. 군인은 빨리 부대로 돌아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전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전쟁이 나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그런 전쟁을 겪고나서 동대문 일대는 평화시장이 형성되면서 작은 가게들이 성장해서 점점 큰 회사로 성장했어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의류시장을 지대였던 동대문에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패션의 중심지가 되었어요.

이제는 관광명소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흥인지문이 자리를 잡고 있죠.

우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지금의 모습이라는것이 어디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과거가 있었기에 지금 현재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나의 모습도 가만히 보면 과거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이 내가 있는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느라 정신없는 우리에게 잠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과거를 만날수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를 하려고 한다.

 

보림출판사의 작은 역사 시리즈중의 하나인 서울의 동쪽이다.

 

보림출판사는 뚝심이 있는 출판사인것같다.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것.

돈이 되지 않는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돈이 되지 않는다고 어느누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중요하지 않은것이 아닌데.

언젠가부터 우리는 너무 경제적인 잣대로 모든것을 보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먼 역사이야기가 아니라, 자료가 그다지 많지않은 우리의 근현대사 자료가 풍부한 작은역사시리즈다.

 

[달리기는 기계. 개화차. 기차]

[밥상을 차리다: 한반도 음식문화사]

[한양 1770년]

그리고 지금 보려고 하는

[서울의 동쪽]

이렇게 현재는 네권이 소개되어있다.

 

그다지 멀지 않은 시간들의 기록들인데.

서양의 것은 좋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우리의 소중한 역사들이 모두다 사라지고 말았다.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것은 잘 보이지 않고. 높디높은 빌딩들만 보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것보다는 외제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나마 잊혀지고 땅속에 묻혀버린 우리의 기억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서울의 동쪽은 지금 동대문이 자리하고 있는 곳의 이야기이다.

임금님이 계시는 사대문의 동쪽 바깥동네에 관한 이야기. 우리네 서민들의 이야기.

지금은 잊혀진 곳에 대한 기억들이고.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의 중심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표지를 넘기면 나타나는 지도이다.

잘 안보여서 이게 뭐지? 하고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가만히 보면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옛모습을 담고 있는 지도이다.

조금 아쉽다면 좀더 또렷하게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조명이 잘못 비치면 그냥 지나칠수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든다.

지금으로부터 600년전 조선왕조가 시작하면서 수도가 된 한양.

새로운 도읍지가 되면서 한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궁궐을 짓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한양도성을 쌓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국의 농민들이 농번기인 겨울에 한양으로 불려와서 일을 하고 있다.

변변한 옷도 없이 동상과 추위에 싸워가면서 지금의 한양. 서울의 성곽을 쌓는 모습이다.

 

이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왕의 시각이 아니라 일반 백성들이 기억하고 있는 한양.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얼마나 힘드고 고달프게 살아왔는지, 그들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책의 윗부분에 이렇게 연표가 있어서 역사공부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연도를 외우기보다는 이렇게 배경지식과 연결을 한다면 역사전체의 맥을 잡을 수 있을것이다.

사실 이책은 글이 많은 편이다.

작은 글씨로 되어있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다보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읽어가다보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하는지 알수 있다.

거기다 섬세한 그림을 통해서 현장을 가보지 않아도 그곳을 가본듯한 느낌도 든다.

 

현재도 남아있는 동대문 흥인지문이다.

왜 흥인지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되었고. 동대문이 어떤 역활을 했는지 왜 이런 독특한 형태를 하게 되었는지도 꼼꼼히 읽어보면 알수 있다.

동대문을 차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참 많이도 보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는 엄마인 나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이렇게 무심히 지나던 것들에 대해서 새로운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나라의 아픔인 한국전쟁과 서울의 동쪽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책속의 내용을 잠시 보면

'북한군이 삼팔선을 넘어오던 날, 서울운동장에서는 야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군인들도 많이 구경하러 와 있었지요. 군인은 빨리 부대로 돌아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전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전쟁이 나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그런 전쟁을 겪고나서 동대문 일대는 평화시장이 형성되면서 작은 가게들이 성장해서 점점 큰 회사로 성장했어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의류시장을 지대였던 동대문에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패션의 중심지가 되었어요.

이제는 관광명소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흥인지문이 자리를 잡고 있죠.

우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화려한 빌딩들에 둘러싸여있지만. 그곳에는 우리조상들의 삶이 그대로 쌓여있는 곳이랍니다.

 

같은 장소이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달라질수 있죠.

그리고 앞으로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게 달라지고 변화하는 모습들이 바로 역사가 되는것이죠.

우리들의 역사는 누가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만드는것입니다.

 

이런 우리들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준 보림의 작은 역사 시리즈너무 좋아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화려한 빌딩들에 둘러싸여있지만. 그곳에는 우리조상들의 삶이 그대로 쌓여있는 곳이랍니다.

 

같은 장소이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달라질수 있죠.

그리고 앞으로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게 달라지고 변화하는 모습들이 바로 역사가 되는것이죠.

우리들의 역사는 누가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만드는것입니다.

 

이런 우리들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준 보림의 작은 역사 시리즈너무 좋아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