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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가 줄었어요! ㅣ 난 책읽기가 좋아
로라 오웬 지음, 노은정 옮김, 코키 폴 그림 / 비룡소 / 2009년 11월
평점 :
커다란 그림책으로 만났던 위니.
이제 아이들이 커서 읽기책으로 만났어요.
읽기책은 그림책과는 달리 글이 좀더 많아요.
그리고 그림의 색도 사라졌어요.
펜으로만 그린 그림이 어떻게 보면 더 재미있어요.
화려한 색이 없어서 그런지 위니에게 점더 집중을 할수 있고. 이야기에 따라서 나만의 색으로 입힐수 있으니 말이예요.

한권의 작은 책속에 네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언제나 활기넘치는 위니와 월버를 보니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이중에서 잔소리꾼 아지이모를 한번 들여다 볼까요?

아직 침대에서 나오지 못한 위니의 집에 어느날 손님이 찾아왔어요.
위니는 언니들도 많고. 친척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위니만의 공간이였던 집에 손님이 찾아왔는데...
누군지 확인하고 위니가 이불속으로 숨어버렸어요.
위니와는 조금 다른 옷차림을 하고 계신 아지이모님.
칙칙한 곰팡이 냄새를 좋아하는 위니와는 달리 향긋한 장미향을 좋아하는 아지이모예요.
어떻게 보면 좀더 정상적인? 마녀죠.
우리의 생각으로는 말이예요.
하지만 위니는 자신의 생활을 뒤 흔들어 놓을 아지이모의 방문이 반갑지 않아요.
아니나 다를까 집에 들어서자마자. 청소부터 시작하는 아지이모....

부스스한 머리가 멋진 위니였는데. 아지이모의 눈에 거슬렸나봐요.
이렇게 멋진? 커리어우면이 되었네요.
그런데 우리의 월버가 아주 좋아죽네요.
위니의 변신이 제법 맘에 드나봐요.
하지만. 시커면 고양이는 아지이모의 마음에는 안 들었어요.
이런 세상에...

우리의 윌버가 또깽이가 되어버렸네요.
이럴수가...
위니와 윌버는 아지이모와 재미나게 지낼수 있을까요?
아지이모와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너무 기대가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아직 읽기 독립을 못한 우리집 둘째...
그래도 엄마와 읽었던 책은 혼자서 읽으려고 노력을 하네요.
이렇게 하다보면 읽기 독립도 할수 있겠죠.
잠자기전에 이 책을 봤는데. 아지이모는 우리 공주님이 읽고 나머지는 엄마가 읽어주고
이렇게 나누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우리공주님의 읽기 독립을 위하여!
위니야 더욱더 재미난 이야기 많이 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