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집에 갈래 아기 그림책 나비잠
브라타 테켄트루프 지음, 김경연 옮김 / 보림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보통의 아기그림책들은 자그마한 사이즈들이 많다.

그런데 아기그림책인데 책 크기에 조금 놀랬다.

아기들을위한 보드북인데도 일반 그림책 사이즈!

 

작은 그림책속에서 아기자기하던 그림이 좀더 시원시원한 그림으로 펼쳐져서 있어서 우선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아기들이 이책 앞에 앉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도 우리들이 작은 모니터로 티비를 보다 큰 사이즈의 티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 아닐까?

그런 재미난 상상도 해본다.

 

솔직히 우리집에는 이 책의 연령에 맞는 아기는 없다.

그러나. 그림책이라는것이 나이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초등학생인 우리집 아이들도 이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기들이 자주 보던 글씨가 많은 책들보다 휠씬 수월하게 페이지가 넘어가니 말이다.

 

5학년인 울 아드님도 호기심에 가득한 표정을 책장을 넘긴다.

책 표지에서부터 다른 책과는 다른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검은 바탕에 잘 안보이는 그림.

혹시나 어두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걱정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려는데.

잉? 책에 구멍이 있다!

책장을 넘기면 같은 위치에 표지에서 봤던 쥐가 다니 나타난다.

깜깜한 어두운 숲속의 장면이다.

어두워서 다른것들은 잘 안보이고. 그저 동물들의 눈동자만 반짝인다.

정말 숲속에 들어가도 이런 장면이 눈앞에 펼쳐질것 같다.

그리고 저기 높은 하늘에 달이 두둥실 떠 있다.

길을 따라서 정신없이 뛰어가고 있는 작은 쥐가 보인다.

 

아하~ 저 쥐가 깜깜한 어둠속에서 집에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구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커서 그런지 그런 상상을 금세 하고 말았다.

그러나 집에 가는 과정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직 비밀!

열심히 집으로 가려는데. 깜깜한 어둠속에서 노랗게 빛나는것은 뭘까?

정말 어두운 숲속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 들어요.

두둥 이것이 뭘까요?

숲속에 있는 고양이 일꺼라고 예상을 했는데...

보기좋게 예상을 빗나가네요.

이렇게 나의 생각과 달리 전개되는 이야기가 휠씬더 흥미를 끌죠.

작은 쥐가 놀라서 얼른 뛰어가요.

얼마나 놀랬을까요!

이 작은 생쥐는 그런데 누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앞으로 돌아가보면 알수 있어요.

깜깜한 어둠속에 있지만. 자신을 도와주는 손길이 있다는것은 참 고마운 일이죠.

자꾸 나타나는 눈동자들이 자신을 위협하고 있지만.

자신을 도와주는 손길이 있어서 부지런히 집으로 가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모가 이렇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겠죠.

언제나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어야해요.

한쌍씩 있던 눈동자가 엥 두쌍이네요.

이건 어떤 동물일지?

수수께끼처럼 퀴즈를 풀어나가는 것도 아주 재미있어요.

 

그런데 저 작은 생쥐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수 있을까요?

이렇게 어두운 밤에 저렇게 많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면서 말이예요.

결말이 궁금하다면 직접 책을 읽어봐야겠죠.

 

아가들과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누굴까?

아니면 까꿍놀이를 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얼른 작은 생쥐가 집으로 돌아가서 따뜻한 잠자리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생쥐야 다음부터는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마!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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