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타이밍이다 - 내 아이를 구하는 연령별 영어 학습법
심은보 지음 / 허니와이즈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영어가 참 고민이다.

안 할순 없고.

하려니 너무 힘들다.

 

나는 그저 엄마와 노는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아이들은 모두 학습이라는것을 하고 있었다.

한글부터 수학. 심지어는 영어까지.

그러나 내 아이들은 말은 잘 하지만 한글도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 되고 말았다.

 

부랴부랴 엄마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한글과 산수는 어떻게든 해결을 했는데...

문제는 영어였다.

내가 아는 정보라고 해봐야 엄마들의 **카더라 통신이 다 였다.

그래서 여기저기 학원이름을 알게되었다.

유치원에서 영어특강을 하고 학원을 다니고...

 

그러다보니 점점 불안해졌다.

나의 아이들만 너무 뒤쳐지는것은 아닌가?

그래서 영어노래를 들려주기 시작했고. 잘 못하는 영어로 떠듬떠듬 동화책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2학년때부터인가 애니매이션을 원어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영어학습책을 참 많이도 읽었던것 같다.

그 노력으로 내가 학창시절에 공부를 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것이다.

 

다양한 학습서들을 읽어보고 우리 아이들과 재밌게 영어를 배울수 있는 방법으로 영어로 애니매이션 보기를 선택했다.

아이도 만화영화를 보는것은 참 좋아했다. 다행히 영어를 거부하진 않았다.

만화영화를 보는것은 만족했는데. 소리내어서 따라읽기는 참 어려웠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은 흐리고. 나의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다른 아이들과 눈에 보이게 차이는 나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때 [영어는 타이밍이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그저 영어를 들려주고 보여주기만 했는데.

그것이 아주 도움이 안 되었다고는 할순 없지만. 효율적이진 않았다.

 

나의 방법이 아주 틀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수정을 하고 고쳐야할것도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영어공부라는것이 꾸준한 반복과 습관을 들여줘야하는것인데.

어떤식으로 습관을 잡아줘야하는지를 명쾌하게 알수 있게 되었다.

 

많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유아. 초등기 에서 중등기.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단순히 학교시험만을 위한 영어공부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활용할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어느정도를 해야하는지 그 분량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내 아이의 상황에 맞추어서 활용할수 있어서 참 좋다.

아이와 어느정도를 하고 있는지 알수 있다보니 불안감을 좀 덜수 있기도 한것 같다.

 

막연히 어떻게 길잡이가 되어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불안해했었는데.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다는것이 잡히니 불안이 많이 줄어드는것 같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중등과 고등때도 어떤것을 준비해야하는지를 미리 알수 있어서도 참 좋다.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라서 그러지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부모인 나도 단순히 선생님이 제시하는것을 암기만 하는 방식을 공부라고 생각했는데.

영어의 맥을 잡을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단순히 문장을해석하는 영어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로써 영어를 접하는 방법을 배웠다는것이 가장 행운인것 같다.

 

우리 아이들과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면서, 

영어가 번역해야하는 문장이 아니라 또 하나의 언어로써 친해지길 바랄뿐이다.

 

 나는 서평을 작성하면서 허니와이즈로부터 본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