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이 낡은 호랑이 가죽 양탄자를 터는 모습을 본 호랑이!
좋은 생각이 떠 오릅니다.
맞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생각이 맞아요!
가죽 양탄자 대신 늙은 호랑이가 양탄자 인척을 해요.
세상에나...
얼마나 살이 빠졌으면 가죽 양탄자와 비슷했을까요!
하인이 더러워졌다고 먼지를 팡팡 털기도 하고 빨아서 널어두는 모습에서 웃음이 나요.
늙은 호랑이는 궁전에 살고 싶어서 아픈것도 꾹 참는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한편 슬프기도 하네요.
궁전에 살게된 늙은 호랑이!
이제 꽃길만 걷게 될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늙은 호랑이 그저 편안하기만 할까요?
편안하면 행복한걸까요?
마지막페이지를 덮으면서 몸이 편안한 것과 마음이 편안하 것에 대한 궁금증이 들어요.
누구라도 몸이 편안하길 바라죠.
하지만 몸은 편안한데, 마음이 불편하다면?
둘다 편안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 둘이 공존하기는 쉽지가 않죠.
늙은 호랑이는 육체의 편안함을 위해서 사람이 사는 궁전에 뛰어드는 용기를 내고, 나름의 노력도 했어요.
우리도 이렇게 한 발 한 발씩 노력한다면
몸과 마음 두가지 모두의 편안함은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편안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아이들에게는 늙은 호랑이의 노력하는 모습을
어른들에게는 나이듦의 지혜를 생각해보게 하는 멋진 그림책이랍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웅진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