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몸속에 쌓인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생명체. 라고 하는 <플라스틱 인간>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광고도 하고 사람들은 <플라스틱 인간>이 나오는 동영상도 본다.
인기 폭발이다.
사람들은 플라스틱 인간이 몸속에 쌓인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데도 이렇게 동경을 할까?
나라면 무서울것 같다.
내 몸속에도 분명 미세 플라스틱이 매일매일 조금씩 쌓이고 있을테니 말이다.
인간의 몸속에만 있지 않고 세상밖으로 나온 이 녀석을 왜 이렇게 좋아할까?
어쩌면 귀여운 외모때문일까?
쪼끄맣고 귀여운 모습에 이 녀석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모두 잊어버린 것 같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인간>과 인간은 공생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플라스틱이 너무 많다.
어쩌면 벌써 우리 주변에 <플라스틱 인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장을 덮으면서 앞에서 만났던 귀여운 모습의 <플라스틱 인간>을 잊어버리게 된다.
지금 우리주변에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을 그 녀석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앞면지에서의 선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가 지금 다른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그리 오래지 않아서 <플라스틱 인간>을 만날지 모르는 일이다.
요즘 환경 그림책들이 많다.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고 하는 책들보다
이런 메시지가 더 강력한 것 같다.
친숙한 듯하지만 너무 무서운 이야기다.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생각꺼리가 많은 책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국민서관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