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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도 핫초코를 마시나요?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28
에타 카너 지음, 존 마르츠 그림, 명혜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찬바람이 쌩쌩불고 흰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우리는 따뜻한 집안에서 포근한 옷을 입고 있으면 아무리 추워도 걱정없어요.
하지만, 문밖만 나서면 너무 춥죠.
두꺼운 외투와 부츠. 목도리와 모자까지 써도 추위가 여기저기 파고 들어와요.
그런데...
사랑스러운 야생동물들은 도대체 그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요?
아이들의 이 호기심을 한 방에 해결해 줄 책을 만났어요.
푸른숲주니어의 푸른숲새싹도서관 28 [개구리도 핫초코를 마시나요?]
초록빛 표지가 겨울이 아닌 봄 이야기가 담긴 것 같아요.
목도리를 두른 연두빛 개구리가 여기저기 뛰어다는 봄 말이죠.
그런데...
개구리가 목도리?
그만큼 추운가봐요.
얼마나 추우면 장갑도 끼고 있네요.
그런데... 양말은 안 신었네요^^
표지를 보고도 아이들과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예요.
개구리가 목도리를 할까?
목도리와 장갑을 준비해야 할 계절은 언제일까?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개구리가 자기만한 컵을 안고? 있어요.
하얀 마시멜로가 동동! 떠 있는 핫초코를 안고 말이죠.
우리도 겨울에 너무 추우면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는데 말이죠.
개구리가 얼마나 추우면 핫초코를 마실까요?
그런데...
정말 개구리가 핫초코를 마실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봐야겠죠.
이 책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요.
개구리, 펭귄, 나비, 여우등...
여러 동물들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추워지면 인간들은 생활하는 집안에 난방을 해서 따뜻하게 하죠.
그럼 동물친구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내는지 알아봐요.
질문을 하고 답을 듣는 형식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너무 궁금하죠.
이 페이지에서 뜸을 들인다면 아이들은 숨이 꼴딱 넘어갈꺼예요.
얼른 다음 페이지 보자고 말이죠.
그래도 한 숨 쉬었다가~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을 지내는지 한 줄로 질문을 하고 <예>, <아니요>라고 대답을 해요.
그리고 자세한 설몀은 이렇게 작은 글씨로 되어있어요.
나이와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이 부분을 다 읽어줘도 좋고,
중요한 부분만 읽어줘도 될 것 같아요.
그림책은 한 번만 보는 책이 아니니까 말이죠.
반복해서 보다보면 하나하나 차근차근 많은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질문하고 대답하는 간단한 구성인데,
지루하지 않아요.
그림도 재미있고, <과나코>라는 색다른 동물 친구도 만날 수가 있어요.
작은 크기로 아이들 손에 쏙 들어가서
혼자 들고 보기도 딱 좋아요.
선명한 색과 배경 없이 동물들이 돋보여서 집중하기도 딱 좋아요.
과학 상식과 추운 겨울 바깥에 사는 동물들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 나면 얼른 추운 겨울이 오길 기다릴 것 같아요.
자연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보고 싶어서 말이죠^^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푸른숲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