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 - 남북한 공통 문화 대탐험
이향안.신연호 지음, 신슬기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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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원래 하나의 나라였다.

지금은 남북으로 나눠어져 있지만 말이다.

나눠어서 살아온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점점 옅어지는것 같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남북한이 하나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것이 필요하다.

쓰는 용어가 다르고, 표현법이 다르지만 우리는 한민족이기때문이다.


시공주니어 에서 아이들에게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나왔다.

한 공통문화 대탐험

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있게 게임을 이야기 소재로 한점이 흥미롭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주인공인 웅이는 '남북 어린이 백두산 등반 대회'에 참가해서 백두산을 올라가고 싶었다.

신청서를 내는날 꿈에서도 백두산을 올라갔기에 꼭 당첨이 될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당첨자 명단에 웅이가 없다.

얼마나 속상했을까!

속상한 마음에 다시한번 발표자 명단을 확인하러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더니...

특별한 기회라고 게임에 참여할 기회를 준단다.

이럴때 어떻게 할까?

우리집 2호는 그만둔다고 한다.

이런 팝업은 이상하다고 ㅋㅋㅋ

스팸이나 스미싱에 대한 교육을 너무 열심히 시켰나보다.

우리집2호라면 웅이처럼 특별한 경험을 못 했을것이다.

게임은 간단해 보인다.

두 명이 한팀이고 팅은 랜덤으로 결정된다.

5레벨까지 있고, 각 레벨마다 미션이 있다.

미션 통과시마다 황금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황금 카드 다섯 개를 맨 먼저 모은 한팀에게 엄청난 선물을 준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선물일까? 나도 궁금하다.


웅이와 팀이된 아이는 여자아이로 '송주'이다.

가상현실 게임도 아닌데 게임이 시작되니 게임속으로 완전히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웅이와 송주가 헤쳐나가야할 미션은 어떤 것들일까?

정해진 시간동안 미션의 해답을 찾아야하는데...쉽지가 않다.

문제풀이 장소가 유적을 발굴하는 곳이다.

그런데...

남한의 장소가 아니라 북한에 있는 고려 궁궐터인 <만월대 터>이다.

그러면서 알게된 사실.

웅이의 짝인 송주가 북한 아이라는 것이다.

남한의 웅이와 북한의 송주가 머리를 맞대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민족이라는것을 다시금 알게된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것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아이들은 잘 모르고 있는내용도 많고, 알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았던 것들을 웅이와 송주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알게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미션을 내주는 할아버지도 재미있는 캐릭터다.

어른인 나도 잘 몰랐던 38선이야기와 아이들이 재밌어하는 초성퀴즈등 실제로 컴퓨터게임이 나와도 재미있을것 같다.


북한이라고 하면 멀고,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을것이다.

그들에게 북한과 남한이 두개의 나라가 아니라 원래 하나의 나라였다는것을 다시금 알려주는 멋진 이야기다.


참! 웅이와 송주는 엄청난 선물을 받았을까?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서 확인하길...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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