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스파이 1 : 사라진 보물 키드 스파이 1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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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늘 집에만 있어야하는 아이들에게 재밌는 책이 배달되었어요.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동그라마>,<세모>,<네모>등 기발한 그림책의 이야기를  만든 맥 바넷 작가님의 첫 동화예요.

시공주니어의 456BOOK클럽 KIDSPY  키드스파이 1 사라진 보물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파란색에 귀여운 동화책이예요.

표지의 그림들이 재밌어요.

전작들을 재밌게 봤던터라 작가님의 첫 동화도 기대를 한껏 안고 책을 잡았어요.

표지를 가만히 보니, 왼쪽 위에 영국여왕님인듯한 분이 왜 혀를 내밀고 있을까요?

반대편에 있는 분은 기분이 나쁜가봐요.

어떤 이야기인지 얼른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표지를 넘기니 파란 면지에 그림이 가득해요.

아마도 책을 다 읽고 나면 면지에 있는 그림들이 뭔지 알 수 있겠죠.

이야기를 만나기 전에 작가님의 이야기를 먼저 만나게 되네요.

그런데...

이 부분이 흥미로워요.

책속의 이야기가 작가님의 어린시절 이야기라고 하네요.

독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는데요.

'국가 기밀 정보법'이 바껴서 자신의 모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더 궁금하죠.

도대체 어떤 일인지 말이죠.

진짜 책속의 주인공 이름도 <맥>이네요.

작가님과 이름이 같아요.

초등학생 정도의 작가님이라고 주장하는 맥이예요.

엄마와 같이 살고 있고, 토끼를 키운다고 하네요.

어느날 전화를 한통 받았데요.

전화한 사람이 세상에나 영국 여왕이래요.

에이!

어떻게 평범한 아이에게 영국 여왕이 전화를 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맥도 질문을 해요.

"왜 저한테 부탁하시는 거죠?"하고 말이예요.

그 질문에 여왕님은

"바보같은 질문이구나."라고만 대답하시네요.

맥의 선생님은 '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다고...'했다는데 말이예요.

여왕님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진 않았지만, 집으로 영국으로 갈 비행기표와 여행경비도 배달되네요.

우와! 맥이 정말 영국으로 가게 되나봐요.

맥은 자기도 몰랐는데 스파이였나봐요.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상하지 않나요?

나는 그랬어요.

친구들과 모여서 탐정놀이도 하고, 범인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말이죠.

맥은 그 상상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어요.

스파이가 된 맥은 영국 여왕이 잊어버린 <왕관 보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위의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한권에 글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상황을 설명해주는 이미지들이 많아서 한자리에 앉아서 뚝딱 읽어내더라구요.


그림책에서 긴글책으로 넘어가기 힘든 아이들에게 중간다리가 되어주기에 충분한 책이예요.

어떻게 보면 엉뚱하고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쭉 봤다고 하더라구요.

파란색과 노랑, 검정만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들도 재밌어요.

다양한 색이 없는데도 맥의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충분하더라구요.

더 재밌는 상상을 많이 하게 말이죠.


참 책속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요.

비밀문서가 바로 그것이랍니다.

맥이 해야할 일을 적어둔 것인데...

세상에나 이렇게 검정색으로 칠해져 있어요.

아주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말이죠.

맥은 이 서류를 보고 미션을 잘 해결했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래요.

맥의 흥미진지한 스파이 이야기에 금세 푹 빠져버릴꺼예요.

얼른 다음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게 만들어요.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가제트>가 갑자기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하여튼 무료하고 재미없는 요즘

이야기꾼 맥이 우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주고 있어요.

맥의 다음 이야기를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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