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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닫는 아이 대화를 여는 아이 - 사춘기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엄마 공부
미셸 이카드 지음, 이주혜 옮김 / 시공사 / 2020년 5월
평점 :
요즘 내 상황과 딱 맞는 제목이예요.
<방문을 닫는
아이>
우리집에도 이런 아이가 하나 있어요.
순종적이고, 조용한 아이인데...
얼마전부터 방문을 닫기 시작하네요.
억지로 열어보기도하고, 내가 열고 들어가보기도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다들 생각하는것처럼 늘 나의 패배였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그때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시공사의 [방문을 닫는 아이
대화를 여는 아이] 예요.
'사춘기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엄마공부' 라는 부제가 있는책이예요.

우선 표지의 일러스트가 참 귀엽죠.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가 있는 집들이 다들 이렇게 귀엽고 웃음이 가득하면 좋겠는데...
현실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라 속상해요.
이 책을 보면 뭔가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표지속의 아이처럼 먼저 문을 열고 나와서 말을 걸어주면 좋겠어요.
서점에 사춘기에 관련한 책들이 정말 많아요.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죠.
육아서는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고, 어떤 공부를 한 사람인지가 중요하죠.
내가 직접 내 생활에 적용할 수있는지 가늠을 해볼수 있기 때문이예요.
저자인 미셀
이카드 는 미국 학교의 리더쉽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은 경험이 있으니 믿음이 가죠.
그녀의 프로그램을 미국 내 30여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니 말이죠.

우선 이렇게 시작하고 있어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점프하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뇌과학적인 접근도 하고 자신의 경험도 이야기해주더라구요.
부모 입장에서는 한결같이 귀엽고 챙겨줘야할 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데요.
그렇다고 아이가 이상해서 그런것은 아니고, 잘 성장하는 과정이랍니다.

늘 조건없는 사랑을 주어왔는데...
부모입장에서는 갑자기 변화를 줘야하는데...
이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늘 챙겨주고 관리하던 습관을 바꾼다는게 쉽지 않아요.
아이도 성장하고 있지만, 아이의 변화를 통해서 어른인 나도 성장해야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나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되더라구요.
아이는 스스로 잘 자라고 있는데 말이죠.

이 책을 보기전에는 아이에게 좀 달라지라고 다그쳤어요.
그리고 나서는 왜 달라지지 않느냐고 아이입장에서 보면 잔소리 폭탄을 터트린것이죠.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혼자서 할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책을 보면서 공감을 하고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책을 보면서 배운것들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긴다면
늘 닫혀있는 우리아이의 방문이 언제가는 열리겠죠.
그리고 그 방문을 억지로 열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조금 기다려주고, 대화하는 기술을 연습해야겠어요.
쉽지는 않겠지만요.
부모도 공부를
해야해요.
자신의 생각만으로 밀어붙인다면 고집스러운 부모가 되겠죠.
많은 초등고학년에서 중학생
조금 늦다면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걱정을 하게되죠.
내 아이의 달라진 행동과 모습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말이죠.
그럴땐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참!
어느때인지 잘 모르겠다구요.
책속에
중2병의 징후들이 적혀있더라구요.

빨리 만나고 싶지않은 징후들이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외면할순 없죠.
부모가 조금더 민감하게 아이들을 살펴야겠더라구요.
서로 부딪치지만 말고, 책속에서 알려준 방법들을 이용한다면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서 이야기를 하게 되겠죠.
아이들도 성장하지만,
우리 부모들도 한뼘 자라는 경험을 하길바래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