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32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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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의 표지가 화려한 그림책을 만났다.

큼지막한 크기의 책인데...

사진에 잘 표현이 안되어서 아쉽다.

가만히 살펴보면

보물찾기라는 글자와 두더지의 몸에 비친 불빛들이 황금빛으로 반짝반짝 빛이난다.

어째 사진실력이 부족해서 잘 안보인다.

그저 아쉽다.

그래서 그림책은 직접 실물을 손으로 눈으로 촉감을 이용해서 오감으로 느껴야한다.

디지털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

느낄수 없는 부분이 있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232 [두더지 아저시의 보물찿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땅속을 파헤치고 다니기 최고선수인 두더지아저씨가 신이나서 땅을 파헤치고 있다.

땅속에 사는 두더지라서 인간의 시간과는 관계없이 자신이 원할때 언제든지 땅을 파면서 탐험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뭐가 가득하다.

커다란 목걸이도 보이고, 왕관도 있고, 반지, 동물뼈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두더지아저씨는 무엇을 찾고 있을까?

이 표지만 보고도 아이들과 한참을 이야기할 수 있을것 같다.

아이들의 궁금증 가득한 얼굴이 떠올라서 괜시리 미소가 지어진다.

아마도 '두더지 아저씨는 왜 구덩이를 팠어요? 그냥 땅속을 다니면 될텐데...'

이런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있을 것 같다.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숲속 동물들이 저녁에 오소리선생님 집에 모였어요.

오소리 선생님이 들여주시는 이야기를 듣기위해서 말이죠.

다들 귀를 쫑긋하고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죠!!

제가 동화활동 봉사를 다녀봐도 책을 읽기 시작 전의 모습들이 너무나 사랑스럽답니다.

그런데...

오소리선생님 대단하세요.

보물찾는 모험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찾은 보물이 무엇인지는 마지막 페이지를 안 보여주셨데요.

어머나! 세상에!

아이들이 정말 답답하고 애를 태울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우리집아이들이나,  책읽기 봉사때의 아이들을 봐도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한데 말이죠.

살짝 뒷 페이지를 넘겨보는 아이도 있고, 앞으로 뛰어나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말이죠.


어떤 보물인지 알지못한 두더지아저씨도 답답하고 궁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데요.

아이쿠. 저 말똥말똥한 눈이 보이시나요?

얼마나 궁금할까요.

자는둥 마는둥 하고는 직접 보물을 찾아나서  보기로 했데요.

와우! 두더지아저씨 행동력 짱이죠!

궁금하네. 그러고 잊어버리는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려고 행동하는 모습 멋있어요.

그런데...

두더지아저씨는 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요.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찾아야할지도 모른네요.

그런데...

친구들이 하나둘 나타나요.

고성에서는 유령이 도와주네요.

무서고 으스스하기만 한줄 알았는데...

유령이 이렇게 멋진 친구인 줄은 몰랐어요.

두더지아저씨는 정말 보물을 찾았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반짝반짝 황금빛이 반겨줄꺼예요.


책장을 덮으면서 보물이란 정말 뭐지?

하는 단순한 질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보물!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돈, 황금등...

그런데...

그런것들이 나에게 정말 소중한 보물일까요?

내 추억이 담긴 작은 조약돌도 어쩌면 보물이 되지 않을까요?


남보다는 나에게 조금더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도와준 두더지아저씨 너무 고마워요!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보물을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국민서관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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