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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 ㅣ 숨 쉬는 역사 10
박향래 지음, 강창권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내 이름은 복돌… 아니지, 김복현이야.] 로 시작되는 이야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그런데...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 이 첫문장이 큰의미를 담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저걸 몰랐네요.
청어람주니어의 [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는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제목을 보니 조선의 이야기인데...

표지를 보니 어떤 소년이 무릎을 꿇고 있네요.
궁금하니 얼른 책장을 넘겨봐야겠죠.
그전에 청어람주니어 의 숨쉬는 역사시리즈는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고소곤 들려줍니다.
라고 책의 뒷쪽에 적혀 있네요.
역사라는것이 한두명의 일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하루하루가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죠.
많이 알려진 이야기보다, 우리주변에 있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네요.

조선시대에도 이사를 했군요.
복현이는 시골에 살다가 경상도 단성현 성내리로 이사를 했데요.
친구들과 헤어진 복현이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이사를 해서 새로운 서당으로 인사를 가게된 복현이

그곳에서 처음 만난 검돌이와 복현이
처음에는 서당에서 일하는 종인줄 알았는데, 같이 공부하는 학동이라고 하네요.
아! 제목에서 만났던 검돌이...
검돌이와 복현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정보코너가 있어요.
서당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 서당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궁금할때 바로바로 설명해주니 너무 좋아요.
다시 복현이와 검돌이의 이야기로 돌아가볼까요.

아버지와 인사를 다녀온후 처음으로 서당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복현이
그런데...
전에 다니던 서당에서 공부가 미흡했나봐요.
훈장님께 야단을 맞고 아고 부끄러워요.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본 검돌이는 복현이가 어떤 아이인지 금세 알아차려버리네요.
세상에나...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추리하는 검돌이의 모습이 너무 놀라워요.
양반인 복현이가 상민인 검돌이에게 매달리는 저 모습이 너무 재미있죠.
도대체 복현이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지금 인터넷서점에서 클립책갈피 증정이벤트가 있다고 하니, 선물도 꼭 받으세요.
초6인 우리집2호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시대는 다르지만,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봤어요.
하는 일마다 조금 허술한 복현이를 안타깝게 보더라구요.
생각만으로 이해하기 힘든 신분제도
검돌이의 답답한 상황에 많이 안타까워하면서 같이 봤어요.
조선시대나, 지금의 대한민국이나,
세상을 바꾸는것은 특출난 몇 사람이 아니라,
소시민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조금 아쉽다면 이렇게 시민들이 일어나기전에 지도자들이 바르게 이끌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공직자라면 자신의 이익보다는 시민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사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청어란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