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5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서주은 감수 / 을파소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키라의 감정학교 는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솔직 감정 동화 입니다.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의 주인공 키라가

우리 모두들 속에 있는 감정을 살펴보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서 다양한 감정들을 소개해주었어요.

화가나!

무서워!

슬퍼!

부끄러워!

행복해!

늘 가까이 있는 것들인데...

그것들의 모습을 바로 보지 못해서 감정들에 휘둘리기도 했죠.

다양한 감정들을 알아보고 이번에 만나볼 감정은 바로 행복해! 랍니다.


행복해! 라고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우리집2호에게 물어봤더니, 즐거운 것 이라고 하네요.

그럼 즐거운건 뭐지? 라고 물어봤더니,

만들기 할 때, 내가 좋아하는 거 할때라고 라고 해요.

키라는 어떨때 행복함을 느낄까요?


을파소의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5  행복해!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휴기가는 차안에서 열심히 읽고 있는 키라의 감정학교5  행복해랍니다.

제목이 행복해! 이니까 행복한 일만 가득할까요?

밝게 웃고 있는 표지의 키라를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노란 표지가 뭔가 좋은 일이 가득할것 같아요.

그런데...

키라의 표정이 별로 좋지않아요.

새학년이 되면서 새로 만난 담임선생님인, 로미나선생님이 내주신 숙제가 키라를 너무 힘들게하네요.

숙제는 바로 행복일기를 써 오라는 것인데...

키라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행복!

하긴 늘 행복해~ 행복하세요~ 하고 이야기는 하지만,

행복이 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키라도 고민이 많아요.

그런데...

친구들의 행복일기 발표를 보면서 키라는 생각이 많아져요.

뭔가 거창하고 큰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 키라!

친구들은 소소한 것들에 행복을 느낀다고 발표를 하고 있어요.

그런 친구들을 이해하기 힘든 키라예요.


그런데...

키라에게 문제가 생기고 말았어요.

행복일기를 발표한 친구들중에 마시멜로를 불에 구워먹을때 행복하다는 것이 떠올라

혼자 가스불에 마시멜로를 구워먹으려다 그만 눈썹을 모두 태워버리고 말았어요.  

중요한 강연을 앞두고 있는데, 눈썹을 태워버렸으니 큰일이예요.

다행히 엄마가 눈썹을 그려줘서 너무너무 속상하던 일이, 그럭저럭 괜찮은 일이 되었어요.

엄마의 도움으로 무사히 강연을 마치고

너무 더웠던 키라는 시원하게 세수를 했는데...

아이쿠! 이런 이런

태워버린 눈썹을 그렸다는것을 잠시 잊어버렸어요.

엄마도 볼일이 있어서 데리러 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키라 혼자 집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눈썹은 없고, 어쩌면 좋죠.

고민하다 도서관의 빈강의실에 들어갔다가 울고 있는 스테파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서로 보여주기 싫은 모습을 들키게 되었네요.

늘 밝고 행복해 보이던 스테파니는 왜 어두운 강의실에서 혼자 울고 있었을까요?

남들이 보기에 행복하면 정말 행복한걸까요?

키라와 스테파니의 색다른 경험을 같이하면서 행복이란게 뭘까?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감정이라는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아무도 알 수없다는 것을 다시 번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나의 감정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책 뒷쪽에 감정카드 가 들어있어요.

우리집2호와도 행복하니? 행복해! 이런 이야기는 참 많이 해요.

정작 <행복> 이라는 것이 뭘까? 라는 이야기는 안 해본것 같아요.

키라의 감정학교 덕분에 행복이 뭘까?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어요.

나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뭔지.

만족감을 느끼는것이 뭔지 이야기를 해봤어요.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어른인 저도 선뜻 대답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신이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이야기를 해봤어요.

우리집2호는 가족들과 같이하면 신난다고 하네요.

엉뚱한 아빠와 투닥거리긴 하지만 잘 놀아주는 오빠와 엄마가 있어서 신이 난다고 해요.

아이의 대답 덕분에 나도 행복하더라구요.


뭔가를 만들때.

오빠랑 같이 놀때가 가장 좋다는 아이.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네요.

요즘은 휴지심에 이렇게 그림을 그리기에 푹 빠져서 열심히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있어요.

그 작은 손으로 요렇게 깜찍한 친구들을 만들었다니 멋지죠!


이렇게 자기가 즐거워하고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는 키라의 감정학교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모를때,

다른사람을 조금더 잘 이해하고 싶은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동심리상담센터 전문가 한분이 아니라 600명이 추천했다니

꼭 읽어보세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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