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 상상하라, 그리고 모험하듯 써라
닐 게이먼 지음, 크리스 리델 그림, 유소영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글보다 그림이 더 많고, 영어와 한글이 나란히 있는 책이다.

표지가 아주 인상적이다.

'고민하지 말고 우선 연필을 들고 쓰라!' 고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책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모르는 책이 더 더더더 많다.

사실 닐 게이먼이라는 작가도 잘 모른다.

이 책을 만나면서 알게되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니 그래픽노블 라는 생소한 단어를 만났다.

그래픽 노블이 뭐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림과 소설의 합성어라고 한다.

어른이 보는 만화? 라고 이해하면 쉬울듯하다.

처음에는 책속의 삽화들도 모두 작가가 그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표지를 보니 그림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는 따로 있다.

책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짧은 글이 있고, 다른페이지에는 영어로 그대로 쓰여있다.

글의 내용에 부합하는 이미지가 아주 멋드러지게 들어있다.


닐 게이먼이라는 작가가 어떻게 글을 쓰는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고, 그 생각들을 정리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편의 이야기로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너무 간략하게 이야기했지만.

핵심은 이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흥미롭다.

또한 우리말과 영어가 같이 있다는것도 재미있다.

어떻게 영어식으로 표현을 하는지도 알 수있으니 말이다.

공부하는 영어가 아니라, 작가의 목소리가 직접 들리는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수 있다.

뭐 다 이해를 못해도 상관없다.

바로 옆에 동시통역을 해서 알려주니 말이다.

좋은 글을 어떻게 쓰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지 말고 우선은 써보라고 이야기를 한다.

닐 게이먼도 우선은 써보라고 하고 있다.

표지에서 이야기한것처럼 말이다.

형식과 틀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고 말이다.


책의 앞뒤 표지가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포기하지말고, 주저하지 말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면

우선 쓰라고 말이다.


이런 과감함이 필요할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뒷표지를 보면 당장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길것이다.

고민하지 말고 연필을 들어보자.

누가 아는가! 그렇게 쓴글이 세상의 베스트셀러가 될지^^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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