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통이 아니네 - 오늘도 탈탈 털린 당신을 위한 충전책
김보통.강선임 지음 / 생각정거장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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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지나칠수 없게 만든다.

보통!

많은 이들이 보통이길 바란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지

보통으로 사는것이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보통이라는것이 쉽지가 않다.

아니 점점 더 어려워지는것 같다.

20대에는 보통쯤 할수 있어!

였다면 점점 나이가 들수록 내가 보통의 삶을 살고 있나? 라는 궁금증이 자꾸 든다.

그런데...


나만 그런것이 아니것 같다.

이런 제목의 책이 있는것 보면 말이다.

생각정거장의 [이거 보통이 아니네]

더 특이한 점은 작가다.

작가의 이름이 김보통 이다.

어머나!

독특한 이름이네!

하면서 책장을 넘겨보니,

아하!

만화가라고 한다.

이런저런 웹툰을 본다고 봤는데,

이 작가분의 만화는 아직 못봤다.

덕분에 이 책을 통해서 작가분의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는 알게되었다.

작가분의 다른 책도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내가 잘 모르는 새로운 만들이 자꾸자꾸 생겨나고 있다.

웰빙이라는 단어가 한참 들리다가 뜸 하더니

소확행이 들리고

이제 워.라.밸.

앞으로 어떤 단어가 새로 들려올지 궁금해진다.


한번쯤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의미는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다.

내 삶을 찾아가야한다.

보통의 삶이란 도대체 뭘까?

그리고 보면 늘 보통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보통이란게 도대체 뭘까?


작가의 이 질문에 한참을 머물러 있었던것 같다.

단순하게 중간정도의 삶!

모든것이 중간이면 괜찮은건가?

내 삶이 모두 중간인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나갔다.

그러다가  작가가 이야기하는 보통의 삶이 뭘까? 궁금해서 멈추었던 시선을 다시 글자들에 집중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일상속으로 들어가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기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런데

한참을 읽다가 막히는 부분도 있었다.

'보통'

그것만 되면 될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어디에선가 들리는것 같다.

보통, 그 정도면 되나?



이 책은 EBS라디오<윤덕원의 인생라디오>의 '이거 보통이 아니네'

코너를 맡았던 김보통씨와 그 프로 라디오작가가 같이 작업했다고 한다.

라디오 작가분이 다음 시즌에 맡으려던 일이 틀어지는 바람에 만날수 있었다는 뒷 이야기가 조금은 씁쓸하다.


보통으로 살기 참 힘들다.

그래도 우리는 보통을 향해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보통씨처럼 말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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