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H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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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456 Book 클럽>

초등학교 4,5,6학년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가득한 시리즈이다.

한 번도 안 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만 보는 아이는 없다는

13층씩 높아지는 나무집 시리즈 도 있고,

우리나라 강경수 작가님의 첩보물시리즈인 코드네임 시리즈 도 있다.


코드네임 시리즈는 벌써 다섯번째 이야기이다.

조금은 남다른 엄마를 둔 초등학생 강파랑이 어떻게 첩보요원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시작한 코드네임X 부터 주변의 인물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벌써 다섯번째다.

이번 이야기는 은퇴를 하는 전설의 요원인 코드네임H 를 모시고 스위스로 여행을 가면되는 간단한 미션이다.

표지에 다양한 것이 담겨있다.

아마도 주황색의 인물이 코드네임H 인것 같다.

외모만 보면 은퇴를 하실때가 훌쩍 지난 것 같다.

나는 가장 먼저 영어로 질문을 하는 문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우리집2호는 이 궁금하다고 한다.

예전에 봤던 영화에서 우산이 총알도 막고 했었는데...

이번 이야기에 총격전이 나오나? 하면서 궁금해했다.

코드네임 시리즈는 속도감 있는 글도 재미있지만, 만화가였던 강경수작가님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야기를 읽기 바쁘지만, 두번째 보면 그림도 보면서 찬찬히 보게된다.

표지를 넘기면 코드네임H에 담긴 다양한 그림들이 담겨 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다가도 이야기를 다 보고 나면 아하!

작가님이 살짝 스포일러를 해두셨구나! 하게 된다.

어떤 힌트인지는 비밀^^

시리즈의 처음부터 읽은 친구들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코드네임H 부터 만난 친구들에게는 참 유용한 페이지다.

강파랑이 왜 코드네임 X가 되었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자기와 비슷한 나이의 엄마를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파랑이는 정말 독특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강경수작가님은 만화가이다.

그래서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이렇게 네컷만화가 있다.

이야기속에 등장하고 싶은데...

어쩌다보니 분량이 없어서 고민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랑 가끔 등장하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재미있다.

우리집2호는 <4컷극장>부터 후다닥 찾아서 읽고 본 이야기를 읽기 시작한다.


조금 아쉽다면 <4컷극장>의 글씨가 조금 더 커졌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읽기 쉽겠지만, 나의 시력으로는 읽기가 조금 힘들다(훌쩍 슬프다! )


아직 본문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다.

코드네임H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기차역에 나온 강파랑...

그런데 누가 자꾸 뒤에서 찌른다...

도대체 누굴까?

명색이 비밀요원인 코드네임 X 인 강파랑!

자기가 만날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니 에휴~ 답답하다.

코드네임 H 와 떠나는 여행이 어떨지 살짝 느낌이 오기도 한다.

전설의 요원인 코드네임 H

하지만 나이앞에는 장사가 없다.

무릎이 아파서 걷기가 힘들다는 코드네임 H

파랑이는 어떻게 할까?

이 부분부터가 재미있다.

여기서 다 보여주면 재미가 없으니까...

파랑이가 코드네임 H 와 어떻게 다니는지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스위스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면 쉬울텐데...

굳이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 코드네임 H

그런데...

스위스행 특급열차.

앗! 뭔가 생각이 나질 않는가?

뭔가 머릿속에서 생각이 날듯한데...

뭐지?

바로 애거사 크리스트의 <오리엔트 특급열차>에서도 기차가 등장하는데...

맞다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참고했다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다.

우리집2호 코드네임 H 를 다 읽고 <오리엔트 특급열차>도 읽어보고 싶다고 한다.

오! 이런 확장독서 좋다!


그런데...

파랑이와 코드네임 H 가 탄 기차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살인사건?

그건 너무 무서운데...

좁은 기차안에서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코드네임 H 와 무사히 스위스에 도착할지?

많은 요원들이 있는데, 코드네임 H 는 왜 파랑이와 같이 가게 되었을까?

이런저런 궁금증이 한 가득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수 없는 이야기.

어마어마한 속도감에 읽으면서 숨이 차는 이야기

스트레스가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시원함과 통쾌함을 맛 볼수 있어서 더 재미있다.

나도 파랑이처럼 비밀요원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살짝 해보면서 말이다.


시공주니어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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