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4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언제나 씩싹하고 당찬 아이인줄 알았는데...

키라에게 사랑이 찾아왔어요.

연분홍 벚꽃이 흐드러지는 봄날

분홍표지의 [키라의 감정학교 ④ 부끄러워! ]를 만났어요.

연분홍 벚꽃과 같이 있으니 분홍표지가 더 이쁘네요.

발그래한 키라의 얼굴에 괜시리 내가 더 떨리네요.

이번에는 키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키라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독일의 6월은 축제의 계절이네요.

하노버의 쉬첸페스트가 유명한가봐요.

하지만 키라의 동네는 작은 동네라서 관광객은 많지 않지만, 동네 사람들에게는 큰 축제인가봐요.

키라도 친구들과 슬라임 카페 부스를 운영한데요.

우리집2호랑 얼마전에 지역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했었는데...

자기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더 좋아하더라구요.

키라는 친구들과 돈을 벌기위해 부스를 운영했지만, 우리집2호랑은 자원봉사했어요^^


다시 키라의 이야기로 돌아가야죠.

부스운영하느라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키라와 친구들은 마지막날 록 페스티발을 구경하러가요.

그런데...

여기서 키라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말아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밴드의 리더 로렌츠예요.

가슴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키라는 자기가 왜 그런지 몰라요.

어머나! 키라가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키라가 사랑에 빠진것과 부끄러운 감정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그런데...

키라의 친구가 로렌츠가 있는 밴드를 알고 있네요.

오마나 세상에...

다른 친구들은 인사도 하는데... 키라는 말도 못하고 가슴만 쿵쾅쿵쾅하네요.

이런이런...

한마디도 못하고 너무 안타까워요.

똑 뿌러지던 키라는 어디에 가고...

사랑앞에서는 어쩔수 없나봐요.


그런데...

문제가 생기고 말았어요.

근처 도서관에서 강연을 하게된 키라.

준비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강연장에 로렌츠가 왔네요.

이런이런...

강연이 제대로 되었을리 없죠.

평상시 키라답지않게 자꾸 실수를 하게되네요.

강연을 마치고 키라앞에 나타난 로렌츠.

갑자기 데이트를 하게되었어요.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그리고 로렌츠가 밴드 공연에 초대를 했어요.

거기에 하나더!

공연 팸플릿에 키라 이름을 넣어도 되냐고 하네요.

음... 냄새가 난다...

나쁜 녀석의 냄새가 말이죠...

우리의 키라 지금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그래서 승낙을 하고 마는데...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키라는 상상도 못할 일을 로레츠밴드 공연장에서 경험하게 되었어요.

로렌츠가 마음대로 자신들의 공연에 오면 키라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을 수 있다고 홍보를 해버렸네요.

정말 나쁜녀석이죠.

자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이렇게 이용하다니 말이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키라의 마음이 어때했을까요?


로렌츠를 만나다는 마음에 설래여했던 자신의 마음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키라...

가만히 있을수 없겠죠.

로렌츠에게 따지러 가게 되는데...

어~ 갑자기 주위가 분홍색이 되어버리네요.

키라와 로렌츠는 어떻게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극복하게 될까요?

부끄러움이 없으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을까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 나쁜 감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자신감도 없게 만들고, 늘 움츠러들게 만드는 감정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세상을 떳떳하게 당당하게 살아가려면

부끄러움을 극복해야겠죠.

그런데...

어떻게 극복할까요?

키라와 로렌츠는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키라의 감정학교④ 부끄러움의 분홍 표지를 넘겨보세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감정카드가 있어요.

가위로 잘라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볼 수 있어요.

우리집 2호와 같이 어떤 감정을 표현해 볼지 골라서 감정카드를 만들었어요.

며칠전에 자신이 원해서 자르긴 했지만...

짧은 머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부끄러운가봐요.

어떻게 하면 당당해질 수 있을까? 질문을 해봤어요.

"머리는 금방 자라니까 괜찮아!

늘 긴 머리였는데. 짧아진 머리가 낯설긴 하지만, 괜찮아! " 하고 현재의 모습을 받아들이더라구요.

맞아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감추려고만 하죠.

부끄러움이라는 감정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해져요!

감정카드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변신 시켜봤어요.

캐릭터의 표정만을 이용해서 감정을 나타내는게 쉽지않아서 한참 고민을 했어요.

요즘 열심히 수박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우리집2호.

어떻게 '수박이'의 감정을 알 수 있겠어요?


새학기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친해지는 시기라서 조금 힘들어하는 우리집2호.

키라의 감정학교 보면서 여러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수 있는지 하나하나 배우고 있어요.

고민이 많은 친구들~

얼른 키라의 감정학교 읽어봐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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