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카카오프렌즈 7 : 독일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7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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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에게 세계사를 벌써 알려줘야하나?

우리의 이야기인 한국사도 어려워하는데 말이다.

 

이 고민은 이제 고등학생이 된 우리집1호가 초등고학년이 되었을때 했던 고민이다.

참 정보력이 부족한 엄마였다.

당장 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시기가 바로 초등시기이다.

중등부터는 아무래도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책과 거리가 좀 생기게 될수밖에 없었다.

교과공부와 다양한 활동들이 많아지니 말이다.

그래서 다양한 방면의 책은 초등학생때 많이 읽어야한다.

세계사도 당연하다.

너무 어려운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릴수 있다.

아이들의 취향과 배경지식 수준을 잘 살펴서, 어른이 책을 골라주어야한다.

그런데...

세계사는 부모인 나도 잘 아는것이 없다.

그렇다보니 고민이 될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 책을 만났다.

마법천자문으로 더 유명한 아울북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세계사 학습만화가 나왔다.

벌써 7번째 이야기다.

세계 역사문화체험 학습만화

GOGO 카카오프렌즈 7번째 여행지는 바로 독일 이다.

 

독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표지에서도 살짝 알수 있지만 바로!

맥주와 소시지다.

GOGO 카카오프렌즈 각권에는 하나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표지모델을 하면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주인공의 역할을 한다.

독일편에서는 비밀요원 제이지가 바로 주인공이다.

 

아참! 지금 온라인서점에서 GO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중에 한권만 구매해도

위에 보이는 라이언캐릭터의 스패설 북마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책과 북마크 사이에 있는 제이지 열쇠고리는 표지의 제이지를 보고 생각나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사은품 아님 주의! ) 

 

다시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독일하면 맥주. 소시지! 말고 독일의 시작부터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자.

앞선 이탈리아 여행에서 연결되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악당이프 때문에 역사가 바뀐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카카오프렌즈들. 

달아난 역사퍼즐을 잘 찾을 수 있을까?

 

사실 앞부분은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

로마제국. 동로마제국. 동프랑크. 신성로마제국 등 조금 어렵고 복잡한 명칭들이 나온다.

우리집2호 앞부분을 보더니, 너무 어렵다고했다.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이라면 이런것도 있구나! 정도 알면 된다고 생각된다.

아! 이런 나라가 있었구나!

이런 이런 나라가 이렇게 흩어지고, 다시 모이면서 이름이 달라졌구나! 하고 말이다.

익숙하지않은 지리적 명칭만으로도 버거울수 있다.

완전히 암기하는것이 아니라 역사퍼즐을 찾아가는 이야기속에 이런 이런 나라도 있구나! 하고 들어만 보고 지나가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학습만화의 장점은 한번만 보는 아이는 없다.

반복해서 보면서 이런 명칭들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책속의 지도들과도 친해지는 기회가 될것이다.

암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이다.

그런 면에서 학습만화는 조금 어려운 내용을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최고 좋은 도구가 될것이다.

아침등교 준비를 다하고 나면 요즘 꼭 보는 책이 바로 GOGO 카카오프렌즈 다.

이렇게 꾸준히 반복하면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던 용어나 명칭들과 친해지고 있다.

 

악당 이프보다 역사퍼즐을 먼저 찾기위해서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의 고생이 참 많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역사퍼즐을 찾는것이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역사퍼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종교개혁, 괴테, 옥토버페스트, 비스마르크, 히틀러등 독일 역사에 중요한 일들과 인물들을 만나게된다.

얼마나 흥미롭게 구성되어있는지 한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있는 제이지의 역사상식을 통해서 다양한 독일의 모습을 만나볼 수있다.

이 부분만 너무 강조를 하면 아이들이 금세 지쳐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야기를 반복해서 읽다보면 제이지의 역사상식부분을 자연스럽게 읽게된다.

처음에는 건너뛰기도 하지만, 반복하면서 새롭게 알게되는 것들도 많다.

글로만 설명되는것이 아니라, 실제 사진이 많이 담겨 있어서 직접 여행을 가지 않았어도 여행을 간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독일하면 맥주와 소시지만 생각났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면 다양한 독일의 모습을 알게될것이다.

 

책의 뒷쪽에 컬러링하는 페이지도 있다.

우리집 2호와 같이 색칠을 해봤다.

색연필과 싸인펜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색칠을 했다.

기존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꾸며봤다.

색칠을 하면서 아래에 있는 연표를 보면서 책속에서 봤던 장면들도 떠 올려보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세계사 하면 너무 어렵고 무겁게만 다가갈 것이 아니라,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게 세계사를 만나는 방법도 있다.

앞으로도 GOGO카카오프렌즈들 과 세계속의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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