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 온전한 아이로 키우는 아미시 육아의 지혜
세레나 밀러.폴 스터츠먼 지음, 강경이 옮김 / 판미동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나를 포함해서 모두 다 참 쉽게 결정을 하고, 잘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궁금한 것 투성이이고, 어디 시원한 대답을 듣기가 참 힘든 것이 육아인것 같다.


그러다보니 참 많은 책들을 봤던 것 같다.

육아. 아이키우기. 이런 제목만 들어가면 참 열심히도 봤다.

그런데...

내가 경험을 해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그 다양한 사람만큼이나, 우리의 아이들도 다르다.

그래서 하나의 방법으로 정의를 내릴수 없는것이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도 다 다르니 말이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다 다르다고해서 그냥 자라는것도 아니다.

누군가의 사랑과 보살핌이 꼭 필요하다.

어떤 보살핌을 받고, 어떤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하지에 따라서 성인으로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제목의 책이 있을 수 있는것같다.


판미동의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육아를 경험하면 이 책의 제목이 진실하다는 생각에 공감을 할 수 있을것이다.

이 책에는 조금은 독특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아미시' 라고 들어 들어보았는가?

이들에 이야기는 서프라이즈에서 본듯한 기억은 있는데, 조금은 독특한 사람들이라고만 알고있었다.

이번 기회에 그들의 삶에 대해서 알게되는 기회가 되었다.

출처 다음검색 위키백과


잘 모르면 우선 검색을 해야한다.

나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미시에 대해서 검색을 해서 그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종교적 신념때문에 문명을 거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을때는 성인들이야 자신이 선택한 삶이니 그럴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아이들이 안되었다고 생각했었다.

책을 보고나서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과거 우리의 삶도 이들과 비슷했었다.

대가족이 모여서 살아가던 삶.

문명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를 떠나서

대 가족이 모여서 살아가는 삶이 아이를 키우는데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쉽게 이해가 되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삶을 살아온 지혜가 가득한 어른들과 같이 살아가는것은 많은 장점이 있다.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지혜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책속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듯이

조부와의 관계를 통해서 아이들이 느끼는 안정감은 어떤 보육시설에서도 해 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정보는 가득하지만,

이런 따뜻한 보살핌이 없어 아쉽다.


대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삶.

모든 것에 아이들이 같이하는 삶.

우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들려주려고하는데

아미시들은 모든 것에 아이들이 같이 할수있는 기회를 준다.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도 말이다.

그들이 당연시 여기는것들 중에는 우리가 버려버린것들도 참 많았다.

조금더 넓은 집.

동그라미가 하나더 찍혀있는 통장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 아이와 같이 살을 부비고, 같이 웃을수 있는 삶을 살아야하는데...

살의 근본적인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우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 현재의 행복을 잠시 접어두는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내 삶에서 무엇을 우선시 할것인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다.

그러면 너도 아미시가 되라고...

하지만 아미시처럼 살아가는것도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던 삶의 방식을 당장 바꾸는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더 깊이 생각해보자.

나를 위하고, 내 아이를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말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한 삶이 아니라

지금 온 가족이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노력을 해야겠다.

아미시처럼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들의 삶을 통해서 나의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는 될 수있을 것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판미동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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