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9 : 에우로페의 위대한 운명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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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아차하면 무료하게 지나가버리죠.

무료한 초등겨울방학을 재밌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재미난 팁이 하나 있어요.

재미있는 학습만화는 보지말라고 해도 아이들이 찾아서 보더라구요.

우리집에서 대박난 책!


생각의 폭을 넓힐수 있는

아울북의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9 에우로페의 위대한 운명] 이랍니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교수님이 감수를 하셔서 내용에 더 믿음이 가죠.


그리스로마신화는 서양문화의 뿌리죠.

서양문화를 이해하려면 가장 먼저 알아야하는 내용인것 같아요.

하지만 등장하는 신들도 너무 많고, 내용도 너무나 방대해서

쉽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죠.

잘못된 내용들도 많구요.

하지만 서울대학교 김헌교수님이 감수를 하시고,

방송에서 여러 인사들도  추천한 책이라서 믿음이 가요.


마법천자문으로 학습만화의 강자인 아울북의 탄탄한 스토리와 그림까지 더해져서

한 번도 안 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만 본 아이는 없다는 책.

그만 읽으라고 이야기를 하게되는 책.

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이번에 만난 9권에서는 에우로페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요.

지혜롭고 쉽게 가르치고,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이런 능력이 어떤 일을 펼치게 될까요!

배경그림 속에서도 서양문화를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좋아요.

화장실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라서 살짝 당황스럽죠.

하지만 익숙하게 사용하는 아말테이아의 모습이 흥미롭죠.

늘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제우스.

언제 어른이 될까? 걱정스럽기도 해요.


그런 제우스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신들끼리의 다툼도 줄어들고, 자신이 만든 인간세상을 바라보는 제우스.

인간세상과 신들의 세계가 공존할 수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의젓해요.

늘 말썽만 부리는 철부지인줄 알았는데 말이예요.

한곳에 모여사는 인간들을 더 넓은 곳에 퍼져 살게 만들고 싶은 제우스.

그를 도와줄 인간을 찾아나서는데요.


제우스를 도와줄 사람을 찾을 수있을까요?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고미 많은 제우스를 도와줄 사람을 찾았어요.

지혜롭고, 문제를 잘 해결하는 현명한 여인을 찾아냈네요.

그런데...

왜 여인일까요?

해라가 안다면...

또 시끄러워질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하지만 자신의 꿈을 펼치기위해서 노력하는 제우스의 모습이 믿음직해요.

그런데...

그 방법이 조금 이해하기 힘들어요.

소로 변신해서 에우로페를 납치?하는 제우스...

아무것도 모르고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되는 에우로페 안타까워요.


과거 남자들에 의해서 써지고 전해졌기에 이런 내용이 아무렇지 않게 있는것이겠죠.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에게 도움을 줄 사람에게 이렇게 무례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것은,

신의 왕인 제우스라도 이해하기 힘들어요.


제우스는 자신의 계획대로 에우로페를 이용해서 앞선 문명을 세상의 여러곳으로 퍼트렸을까요?

에우로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초등학생을위한 학습만화이지만, 어른들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긴 겨울동안 아이와 같이 주고 받으면서 책을 읽고 책속의 여러장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니 좋더라구요.

초등학생뿐 아니라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우리집 1호도 재밌게 봐요.

핸드폰만 붙잡고 있던 1호도 9권을 보고 1권부터 몰아서 다시 보더라구요.

우리집2호는 다양한 문자들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이렇게 복잡하게 생긴 글자들을 어떻게 썼는지 궁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문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한글을 우리만의 약속으로 다시 만들어보기로 말이죠.

한글을 적어두고 우리만의 표시로 문자를 다시 만들었어요.

우리집만의 문자죠^^

그걸 이용해서 서로 써보고 싶은 문장들을 써봤어요.

문자가 재미있죠.

그림같기도 하고, 무슨 기호같기도 하고 말이죠.

암호문을 쓰는것 같아서 재밌어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글자 하나를 완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반복해서 쓰다보니 익숙한 글자들은 금세 외어서 쓸 수 있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읽는것도 쉬워지고 말이죠.

우리의 문자로 쓴것을 한글로 바꿔보기도 했어요.

읽기가 쉽진않으니까 말이죠.

스파이 암호를 해독하는 놀이처럼 생각되는지 정말 재밌게 했어요.

옛날 사람들도 처음에는 문자를 익히는것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우리가 보기에 어려워보이는 글자들도 쉽게 썼을꺼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이렇게 직접 경험을 해봐서 그런것 같아요.

글자만들기 놀이를 통해서 과거 사람들의 삶을 잠시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에우로페는 새로운 문명을 만드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죠.

딸과 동생을 잃어버린 그녀의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얼른 다음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어요.


위 도서는 아울북 & 을파소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포스팅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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