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도깨비 쿠비 1 -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당찬 소녀와 달도깨비의 운명 개척 대모험 금빛 도깨비 쿠비 1
김성주 지음 / 아울북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비롭고 너무 이쁜 만화책을 한권 만났다.

요즘 만화라고 하면 웹툰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쉽게 스마트폰으로 휙휙 넘겨보거나, 아래로 아래로 손가락만을 움직이면서 보는 웹툰.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내가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지

한장 한장 손으로 넘기는 맛이 없어서

이야기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최근 인기를 많이 받은 웹툰들이 단행본으로 나오기도 한다. 

웹툰의 형태보다는 종이책이 보기도 편하고,

너무 이쁜 그림들은 한번 보고 지나치기보다는 소중하게 가지고있고 싶은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아이들과도 같이 볼수 있는 이쁘고 사랑스러운 만화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울북[당찬 소녀와 달도깨비의 운명 개척 대모험 금빛도깨비 쿠비 ①]

[금빛도깨비 쿠비 ②] 이다.

금빛도깨비라고 하는데 표지에 있는 등장인물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깨비가 아니다.

책소개에서 봤더니 우리 전통적인 도깨비와 전통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떤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하다.


그림이 너무 샤방샤방하고 이뻐서 당연히 여자 작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보의 바다에서 검색을 해보니!

세상에나.

남자분이시다.

오마나.

그림체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당연히 여자작가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보고 검색을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자마자 초5가 가장 먼저 봤다.

내가 볼 틈도 없이

혼자서 어찌나 열심히 보던지...


그럼 금빛도깨비 쿠비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등장인물 소개부분이 있다.

여기저기 꽃이 가득해서 작가분에 대해서 살짝 오해를 했다.

나의 이런 선입견을 빨리 떨쳐버려야겠다.

아이들과 작가분의 성별을 두고 한참 실갱이를 했던 기억이 나서 혼자 웃음이 난다.

책을 보기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봤다.

책소개나 리뷰를 먼저보면 나의 감정대로 볼 수 없을것 같아서 작가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안 찾아보고 책에 먼저 집중을 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세하의 일기장으로 시작된다.

세가 얼마나 속상했는지, 아빠를 지옥으로 보낸다고 한다.

워워~ 그래도 아빠인데 그러면 안되지...

 

돌아가셨는 줄 알았던 엄마가 실종되었다는것을 알게된 세하.

도대체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세하의 일기장에는 안 나온다.
도대체 세하에게 무슨 일이 생길걸까?

아빠와 외삼촌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세화.

죽은줄 알았던 엄마가 살아있다고.

상상도 안 갈 것 같다.

세하의 감정이 말이다.

그래서 세화는 엄마를 찾기로 결심한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서 속인 아빠와 어른들 몰래 말이다.

엄마가 실종된 숲속으로 무작정 들어간 세화.

그런데...

으스스한 숲속.

뭔가 좀 이상하다.

세하 주변에 있는 저것들은 도대체 뭘까?

숲속의 도깨비인가?

 

그런데 세하가 왜 쫒기는 걸까?

뚱뚱한 원숭이는 또 뭐지?

 

앞 부분에 이야기가 정말 빨리 진행된다.


실종된 엄마를 무작정 찾아나선 세화.

숲속에서 포켓몬도 아닌 이상한 것들에게 쫒기게 되는데.

그런 세하를 구해준것이 바로 도깨비 쿠비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세화는 숲속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당산할아버지를 만나기위해서 쿠비와 같이 도깨비나라에 들어가게 된다.


세하는 당산할아버지를 만나서 엄마의 소식을 알게될까?

쿠비는 왜 숲속에서 혼자 울고 있었을까?

이런저런 궁금증이 가득하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진다.


웹툰은 완결이 되었다고 하니

궁금하면 얼른 웹툰을 찾아서 보면 될것이다.

하지만...

한장 한장.

한칸한칸 그려진 그림을 따라가는 재미를 찾으려면 단행본이 나오길 기다려야할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1권이 나오면서 2권도 동시에 나왔다는것이다.


하지만 쿠비와 세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한숨에 읽어버렸다는것이 문제다.

3권을 만날때까지 한장면 한장면을 꼽씹으면서 내가 놓친 이야기가 뭔지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분명히 작가님이 많은 이야기를 숨겨두었을 것 같으니 말이다.

웬지 세화의 엄마일 것 같은 인물도 있으니 말이다.


한장면 한장면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이 괜시리 기분을 좋게 한다.

바깥날씨는 너무나 춥지만,

꽃향기가 가득할것 같은 도깨비나라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다.

나도 쿠비랑 세하와 같이 도깨비나라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다니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