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지도 그림책 세트 (전2권 + 지도 연습장)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민병준.최선웅 지음, 구연산.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예전에는 지도가 정말 중요했다.

낯선 길을 찾아갈때는 지도를 가장 먼저 찾아봤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길찾기를 하다보니 지도의 필요성도 잘 모르게 되는것 같다.

종이지도가 스마트폰 속에로 들어간것인데, 같은 지도라고 인식하지 못하는것 같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로만 다니다보니, 어른들도 위치감각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다.

자신이 있는곳이나,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지구라는 곳에서 어디쯤 위치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날씨나  여행을 갈때 그 나라의 위치를 잘 모르다면, 계획을 세우기부터 많은 문제에 부딪칠것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지리를 배울수 있는 책을 찾아보는데

생각만큼 지리에 관련된 책들이 많지가 않았다.

특히나 초등학생이 볼만한 지리서적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자그마한 책에 빼곡히 글씨가 쓰인 책인 아니라, 큼지막한 책에 초등학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지도책말이다.

진선출판사의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지도 그림책 / 한눈에 펼쳐보는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

거기에 책속에서 만난 다양한 지도들을 내가 직접 만들어 볼수있는 지도연습장멋진 부록이다.

크기가 정말 큰 책이다.

위에 있는 책이 부록인 지도 연습장 이다.

앞쪽은 세계지도 뒷쪽은 우리나라 지도연습장이다.

한권으로 세계와 우리나라를 모두 만날 수 있다.

한눈에 펼쳐보는 지도그림책을 보고나면 나도 직접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된다.

백지도가 있으면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들때 짜짠~ 지도 연습장을 꺼내주면 너무 좋아한다.

지도연습장에는 이런 백지도가 가득하다.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놀이를 할 수 있다.

지도책에서 봤던 내용을 하나하나 표시해보면서 각각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 할수있다.

그런데 처음부터 세계지도를 보여줬더니 머뭇했다.

사실 거대한 세계지도 백지도는 거부감이 있다.

나라도 너무 많고 말이다.

그래서 지도연습장의 우리나라 쪽을 보여줬더니 얼굴이 밝아졌다.

5학년이 되면서 사회에서 지리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서 사회가 점점 어렵다고 이야기하던 아이가 지도연습장을 보고 너무 좋아했다.

우리나라 각도의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을 하고, 백지도에 하나하나 적어넣었다.

광역시가 이렇게 많다는것에 한번 놀라기도 하고 말이다.

엄마인 내가 지리를 배울때와는 또 달라진것이 있기에 나도 아이덕에 공부를 하게 되었다.

눈으로만 보는것도 공부가 될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손으로 직접 그려본다면 우리나라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게될것이다.

아이와 같이 그리면서 백령도의 위치에 놀랐다.

TV에서 백령도에서 북한땅이 보인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위치가 대한민국보다는 북한쪽에 완전히 치우친것에 정말 놀랐다.

지도연습장으로 직접 그려보지 않았다면, 이런 내용은 지나칠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그려보고 나니, 세계지도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복잡하다고 엄두도 안 내던 아이가 달라졌다.

 

엄마인 나도 세계지리는 잘 모른다.

아이와 같이 지도 그림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눈으로 지도를 찾아보는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손으로 지도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다.

지리라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놀이라고 느낀다면,

학교에서 지도를 만나도 반갑고 즐거울 것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진선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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