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폭발적 진화 - 인간을 탄생시킨 1%의 기적
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조민정 옮김 / 생각정거장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기대없이 책을 봤다.
폭발적 진화?
왜 폭발이지? 하면서 봤는데.
보면서 저절로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맞아맞아! 하면서 무릎을 치면서 봤다.
표지의 하늘빛 세포가 다시 보니 인상적인 책이다.

생각정거장에서는 실용서들이
많이 만났었는데 이번에 너무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이유는 아마도 내가 생물학에 관심이 많아서 더 그랬을것 같다.
학교를 졸업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생물학과는 소원해졌다.
기껏해야 초등아이들의 과학중에 생물파트에서 궁금해 하는것이 있으면 설명해주는 정도였는데.
내 속에 잠자고 있던 생물학에 관한 호기심이 이 책을 통해서 아직도 살아있다는것을 알았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생물학적인 이야기만 가득한 책은 아니다.
중고등학교 생물학적 지식만 있어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거기에 이 책을 통해서 더 깊고 다양한 정보가 얹혀져서 생물학적 지식이 넓어질것이다.
이책은 조금은 특이하게 인간의 몸의 다양한 기관별로 진화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에의 기관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중간의 깃털은 조금 애매하다.
하지만 지구의 진화과정을 알아보는데, 중요한고리인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이책을 생물학적 호기심을 채우기위해서도 필요하고, 중학교 수준의 과학을 배운 학생들이 보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다.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지구의 진화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말이다.

세포와 바이러스를
설명하는 부분은 정말 인상적이였다.
학교 선생님들이 이렇게
설명을 해준다면 헷갈리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생물학이라는것이 고리타분하고 지겨운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진행중인 흥미로운 이야기는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