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전형 마스터 플랜

학생부종합전형 마스터 플랜 - 주요대학 15명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 심층분석
투모라이즈-S 대입진학프로그램 연구진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4월

아이가 고등학교 신입생이 되니 엄마인 나도 함께 신입생이 된 듯하다. 모든 것이 낮설고 떨리고 두렵기까지 하다는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내가 죽순이로 있는 입시관련 네이버 카페의 고등학부모방에서는 초중등 학부모가 글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고등학교 학업과 생활에의 문제점을 힘들게 문의 했는데 초등생 엄마의 어설픈 충고에 상처입기도 하고 어의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생이 되니 왠만한 초등 문제는 문제로 여겨지지도 않는다. 고1도 고3의 무게를 느끼기 어렵다는데 하물며 ...

입시가 이제 채3년이 남지 않았다. 열심히 시작하는 이시간에도 3년후의 모습에 조금더 확신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난해한 입시제도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준비히고 또 부모는 어떤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어렵기만 하다. 틈틈히 책도 읽고 입시 설명회도 다니다 보니 이제서 생기부니 학생부 종합이니 학생부 교과등등을 이해하고 있다.
수시 중에서도 가장 많은 학생수를 뽑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내신이야 어느 전형이든 중요하지만 생기부를 입시에 유리하도록 채우는 문제는 참 어렵다. 막연하게 이것저것 학교 행사 많이 참여하면 되겠지 하겠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조금 더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그만큼 편안한 입시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마스터 플랜.
책은 총 15명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를 심층분석하였다.
인문사회계열 7명, 자연공학계열 8명의 고교3년 열정스토리, 성적, 자기소개서 분석, 면접후기, 2017 수시전형 지원대학 합불결과, 최종 합격대학 전형 분석, 합격자 인터뷰를 실고 있다.
학생 개인개인의  스토리를 읽으며 요즘학생들 정말 공부말고 할것이 이렇게 많구나 하며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다. 교과 공부는 당연한 것이고 동아리 여러개, 봉사활동도 꾸준히, 그 많은 교내 대회 참가라니 말이다. (학교마다 비슷비슷한 이름으로 대회도 많다.)

책에서는 학생들의 참가 대회에서 진행한 과정과 결과,그때 마다의 느낀점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사실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접하기가 어려워서 전문가들의 의견보다 훨씬 의미있게 읽었다.  학생들의 자소서라는게 시간을 들여 고치기를 반복한 최종 심사를 기다리는 중요한 글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내신 등급도 그대로 보여주고 동아리, 봉사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지원 대학의 합격과 불합격을 모두 보여주고 있는데 비슷한 대학인데도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어 의문이 들곤 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이 없고 그저 합격한 학교와 그 이유정도를 평이하게 논하고 있어 아쉽기도 했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자연공학계열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기존에 읽었던 책들은 문과 위주의 내용을 담거나 저자가 문과 출신인 경우 이과 자연계열의 내용이 조금은 부실하다고 느껴왔기 때문이다. 이과선호로 이과 학생들이 많은데도 참고할 도서가 마땅히 없었는데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었다. 물론 자연계열만 집중해서 담고 있는 학생부 관련 책이 있다면 더 좋을 듯 하다.
마지막 3부 에서 15명 자기소개서 전문을 담고 있으니 고3 수험생에게도 좋을 것이지만 중3이나 고1초반에 특히 도움이 될 책이다. 동아리나 봉사선택등 중요한 시기 이기 때문에 바른 결정에 안내서가 될 듯하다.

사진포함 : 동동팬클럽 http://blog.naver.com/sellyshin/220965547535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상가투자노하우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상가 투자 노하우
성종수 지음 / 아라크네 / 2017년 2월

부동산 투자의 귀결을 상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높은 월세를 받아 생활하고 노후준비도 한번에 끝낼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 고가이고, 공실이면 관리비며 대출이자며 보통 문제가 아니라고 쉽게 투자하기 어렵다는게 일반인들의 상식이다.

나도 주택위주로 투자를 했고 경험도 있지만 상가는 전혀 경험이 없다. 상가를 투자하고 싶을때 갑자기 두세달 공부하고 전재산이 될 수 있는 거액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자주 상가관련 책도 읽고 있다.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상가투자 노하우라.
조인스랜드 전문기자였고 칼럼니스트,애널리스트로 활동했던 저자는 책을 총8장으로 나누어 상가, 상권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앞부분에서는 서울의 핫한 상권지역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뒷부분에서는 상가형태에 따른 주의사항 등을 여러 성공사례, 실패사례를 들어 이해시켜준다.

기존에 내가 읽었던 상가관련 책들은 대부분 경매관련 투자자로 직접 본인이 투자하는 사례위주나 수요파악 등의 구체적인 투자스킬 이었다면 이 책 상가투자 노하우는 상가. 상권등에 관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내용이었다.

특히 분양상가는 절대 피하라는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서 분양도 하나의 매수 방법으로 주의해야할 여러가지들을 알려주어 좋았다. 사실 최초분양하는 상가는 사는게 아니라는데...
근린상가 구입시 주의사항 10가지는 상가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정말 유익하리라 본다. 특히 노점상들이 있는 곳이 좋은 곳이라니...공생관계  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상가주택에서는 특히 세금관련해서 함께 살펴 투자해야 할듯하다. 주택이 되면 1가구 양도세 비과세가 어려울 수도 있고 상가라면 또 다른 세금 주의사항이 발생하니 말이다.

책 전체의 내용은 나같은 상가초보에게 상가 전반적인 내용을 살피기에 좋은 것 같다.
다른 책을 읽기전에 읽을 개론같은 책.
경기가 안좋을 때 상가투자 역발상 투자법을 배우라는 저자의 의견!
당장은 아니어도 원칙에 입각한 투자라면 부자의 반열도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http://blog.naver.com/sellyshin/220946240123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 전 세계를 겨냥한 미국주의의 대폭발
이성민 지음 / 미래지식 / 2017년 1월

TV를 틀면 연일 도널드 트럼프의 소식이 들려온다. 뭔가 우스광스런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말도 안된다고 하는 정책들, 역대 대통령 임기 전 최악의 지지율 등등등. 좋은 소식은 거의 없고 대부분 안좋은 소식들 말이다.

그래서 내 머릿속에서 트럼프는 성공한 사업가 이지만 아집으로 똘똘뭉친 편협한 민족주의자로만 생각되고 있었다.

특히 방위비가 오르게 되면 세금이나 더 겉는거 아니냐며 걱정과 불만이 가득했다. 결국 나도 나의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면서...

책을 읽으며 거울의 뒷면을 바라보게 됬다는 생각이 든다. 한쪽면만 보고 관련된 추측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다 드디어 양면을 다 보게 된 듯하다. 쏟아지는 안좋은 뉴스들과 대비되는 저자의 생각들... (프롤로그만 읽어봐도 저자의 생각들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글도 잘쓰고 말도 잘하는 트럼프의 당선을 미리 예상했고 준비되어 있는 대통령감이라는... 특히 경제를 살리며 미국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암튼 트럼프가 당선되었다고 어물쩍 따라붙는 것은 아니라고 에필로그에 밝혀두고 있다

저자는 책을 트럼프의 당선, 출발, 현실, 논쟁, 목표, 고립, 그리고 전환의 7장으로 구성하여 미국과 미국경제, 미국의 안보, 힐러리, 오바마의 정치 등을 함께 어우르며 설명해준다. 미국의 국제적 위치 때문에 자연스레 중국과 아시아, 영국과 유럽 등 세계 돌아가는 정세를 한눈에 들을 수 있었다. 미국정치나 국제정세에는 워낙 문외한 이어서 그랬는지 정말 유익하면서 흥미진진했다.

임기초기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나이어린 오바마의 안보정책은 나이든 트럼프에게는  너무 한심해 보였고, 그렇게 지지율이 높은 젊은 오바마의 정부에서 역대 최고의 실업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정치는 경제다'라는 트럼프의 주장도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다. 이번 대선전도 트럼프와 힐러리가 아니라 트럼프와 오바마 간의 싸움이었다고 하니 말이다. 결국 '트럼프냐 아니냐' 로 선거양상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대통령.

시진핑이 후진타오를 능가하는 것처럼 트럼프도 오바마를 능가할 거라는 저자의 확신은 더욱더 우리가 신중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강화시킨다. 트럼프가 밝힌 최대동맹국 한국.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조금더 냉철하게 분석하여 바른 판단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또 말한다. 정신차리자고...한마디만 더하자며 통일 직전이다. 라고 하였다.

악플과 뉴스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정치뉴스나 사건들을 좀더 공정하게 판단 할 수 있을 듯 하다.

미국정세와 경제 나아가 아시아, 세계정세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http://blog.naver.com/sellyshin/220940350004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편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 - 30대에 억대 연봉을 만드는 55가지 역발상
고도 도키오 지음, 한은미 옮김 / 토트 / 2017년 2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춸차선>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회자되어 책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다.

부의 추월이라...얼마나 멋진 일인가

흑수저 논란으로 사회가 암울하게만 느껴지지만

분명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고 말하는 듯하니 말이다.

이 책은 <부의 추월차선>의 직장인 편 으로

30대에 억대 연봉을 만드는 55가지 역발상 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다.

저자는 고도 토키오로 부동산 투자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자산운용과 비지니스 스킬에 관한 세미나, 강연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기회 포착력, 집중력, 대인관계, 라이프 사이클, 발상법, 승리의 패턴, 관철력 이라는 7가지 키워드로 55가지 행동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추월차선 발상법과 서행차선 발상법

55가지 행동법 중에서 특히 나에게 의미 있던 몇가지를 다시 풀어보고 싶다.

21번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멘토로 활용 하라.

추월차선 발상법 : 누구에게든지 배운다

서행차선 발상법 : 특정한 사람만 따른다.

누구에게도 배울 수 있다는 말은 아이를 기르며 늘 입에 붙이고 사는 말이었다.

문제가 되는 사람에게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서도 무엇이든 배울점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또 이 부분에서 멘토를 믿고 따를 때 주의할 점도 안내하는데 지나치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가질 수 있었다.

최근의 부동산 스타블로거들이나 카페의 운영진들...다양한 수업들이 존재하는데 이를 맹신하기 전에 스스로 학습해서 제대로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35번 항상 단순하고 명확하게 정리하라

추월차선 발상법 : 언제나 짐이 적다.

서행차선 발상법 :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

그날 무엇을 할지, 무슨공부를 할지...목표를 명확히 할때는 짐도 적고 생각도 적어지는 것이다. 단순히 물리적인 짐 뿐 아니라 쓸데없이 고민하는 시간들, 잡생각들을 버리고 다니면 일도 수월하게 진행되리라는 해석을 하게 됬다.

그림표 36번 가설사고로 생각의 효율을 높여라 에서 구체적으로 따라해 볼 수 있을 듯하다.

45번 꼭 해야 할 일이라면 딴생각 말고 덤벼라.

추월차선 발상법 : 필요한가 불필요한가로 판단한다.

서행차선 발상법 : 편한가 불편한가로 판단한다.

나는 서행차선을 열심히 달리는 중인 것 같다. 해야햐는 일임을 알면서도 편하지 않음을 이유로 나태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반성에 반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생각해 봤을 법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 30대라는 나이대를 한정할 필요도 없고 직장생활에 한정된 이야기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데 필요한 행동법들

하지만 저자의 글이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내가 아직 낮은 식견을 가진 평범이라서 그런지...
전작의 명성으로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인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혐오스러운 상사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는 방법
첫째, 상대방을 인간으로서 사귀지도 말고 이해하려들지 말라고 충고한다.

상사가 인간이 아니라 도구라고 생각하라는...
둘째, `상사를 우습게 보는`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측은지심으로 이겨내라는 말 ~
두 방법 모두 글자로 읽혀지기 어려운 정도로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충고였다.

일단 듣는 척 한다, 꼭 필요한 만큼의 관계를 유지한다.등

부분부분 내가 이해하지 못할 인간관계 방법들...

책을읽고 30대에 억대 연봉을 만들수 있을 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삶의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방법들 이라고 생각된다.

부자의 생각습관에 나를 길들여 보는것도 투자의 시작이 될 수 있겠지!!!

자극받고 삶의 태도를 개선해 보고자 하는 분들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하다.

우리에겐 집이 필요하다.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 전세대신 내 집 마련,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렘군 지음 / 베리북 / 2017년 1월

부동산  투자를 관심있게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렘군이라는 아이디를 누구나 알고있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와 IT를 접목한 어찌보면 부동산빅데이터  관련 선구자인 그를 말이다.

이런 그의 첫 책. <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제목과 표지그림이 강의장에서  만났던 저자의 첫인상 느낌과 일치한다는 생각이다.

상식속 부동산 투자자의 모습이 아닌 꿈을 쫒는 영혼.ㅋ
영화 Up의 풍선에 매달린 집  처럼 말이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도 초보자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컨셉이다. 

사실 전세대신 내집마련하는 실수요자 보다는 투자자의 투자를 돕는 책에 가깝다.

사실 투자도 실수요자의 마음으로 해야하는 것이지만...

총 6부로 구성되어 아파트 투자의 시작부터 고수가 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1부 월급만으로는 불안하다.
2부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3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4부 평범한 직장인으로, 나는 이렇게 했다.
5부 렘군의 실전투자 이야기
6부 아파트  거래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1.2부는 부동산 투자의 필요성. 장점들을 들려주고 3부에서는 부동산 투자 입문자의 시작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4,5부는 렘군의 투자기. 발품.노력한 과정들, 6부는 실속있는 발품법과 마무리.
사이사이 `렘군, 이야기하다` 코너를 마련해 이런저런 생각과 아이디어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4부의 내용들 이었다.

실제 하나하나 함께 투자하는  것처럼 내생각도  따라다닌 듯하다.

재테크에 성공한 모든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모두 격었다는 것

그저 평범한 노력으로는 얻기 어렵고 비범한 노력으로 뛰어넘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또 `1억으로 월 180만원 만드는 방법`을 읽어보며 멋진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준공공임대사업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4.6부의 자세한 발품법도 나같은 초보투자자들에게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아쉬운건 전체적으로 초급자에게 맞춰져서 약간 식상하긴 했다.

집사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한 혁신가의 책인데  말이다. 너무 기대가 컸던것인지 ... 

그만큼 투자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 인가보다.

엄청난 비법이 있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며 실천할 수 있었던 용기와 결단력.

다시한번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부동산을 공부하는 분들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