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팡 변신 우산 밤이랑 달이랑 8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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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햇살입니다

노인경 작가의 그림책을 사랑하는 저에겐 너무나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표지부터 벌써 기대하게 되는 비오는 날~~


여기 두 아이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뭘 찾고 있을까요?



한장을 넘기니 비 오는 창문 밖을 보고 있는 남매가 보입니다



누나 비 온다.

나가자.(본문 중)

이 두줄로 두 아이의 기분을 짐작해 볼 수 있답니다~~

뒷모습인 두아이의 표정이 막 그려져요.

우산을 쓰고 나온 남매에게 이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지렁이와 달팽이에게 우산을 씌워준다고 하지만 거절당하죠. 달팽이의 반응에 한번 웃고 갑니다 ㅋㅋ

아이들은 우산이 없이 걷는 오리, 북극곰,코끼리 등의 동물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우산을 함께 쓰게 됩니다.

보이시죠?

이 장면 보면 딱 떠오르는 그림책

비 오는 날 찾아오는 다른 불청객 때문에(이는 그림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동물들과 남매는 헤어지게 되고 집으로 '신나게' 들어갑니다.

우산을 들고서요.

정말이지, 비 오는 날이면 신나 처마 밑을 뛰어다녔던 여동생과 제가 떠올라서 둘의 웃는 얼굴을 따라 웃게 됩니다~~

어쩜 작가님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아이들이 어떤 마음인지 이야기 속에 풀어 주셨네요

북극곰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에서 떠오른 작가님의 또 다른 그림책

어떤 장면이었을까요? 찾아보시길....

이 글은 J그림책포럼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그림책을 읽은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우르르팡변신우산 #노인경 #문학동네 #그림책 #그림책추천 #비오는날 #비온다 #야비온다 #나가자 #우산이없나봐 #데려다줄게 #비맞는게좋아 #우산같이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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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과 새 -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조오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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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 작가님의 그림책은 첫 번째 그림책인 #나의구석 에 반해서 다음 책이 나올 때마다 관심가지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작가의 작품이 시야를 넓혀가는 것이 참 좋습니다.

가끔 퇴근한 옆지기가 건물에 부딪친 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새들이 희생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그림책으로 만든것입니다.

도시 건물 사이를 날으는 두 마리의 새

어느새 날은 저물고 헤어질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둘은 신호등에 앉아 그날의 즐거움을 재잘거리고 있는데요, 옆에 '비보호'라는 푯말이 왠지 불안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 장면에 '쿵'이라는 글자가 등장하고 분위기가 묘하게 바뀝니다.


저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했지만 까마득히 아래 친구를 안고가는 까마귀를 보며 조금은 안도하게 되고, 침대에 누워있는 새를 보며 안심합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거라며 아픈 친구와 벽에 그림을 그립니다.

5X10의 법칙(새들이 비행을 시도하지 않는 높이 5cm)


그리고 행동으로 나섭니다.

나 말고 또 행동하는 누군가를 발견하는 두 새

혼자가 아니었어

세 마리의 새들은 도시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가고 그 행동은 또 다른 새의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이 장면에 오래도록 머물렀는데요 여러분의 눈에는 어떤 모습들이 들어오는지요?

다음 장면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여러분이시라면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시겠어요?

다음 장면은 함께 도시를 바꿔가는 글 없는 네 장면으로 아주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독자가 안심하고 아름다움에 심취되었을 무렵 묵직한 한마디를 남깁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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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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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한 작가이자 건축가의 소설입니다.
건축을 하는 분이어서인지 건축물에대한 묘사가 현실감있네요
#기억을담은건축 이라,
오래된 집과 수도원 안 숨겨진 이야기로 시작되어 그 안의 사람으로 연결됩니다

책을 다 읽고 작가소개를 읽다보니 제가 밑줄 그은 부분이 한번 더 쓰여 있네요
'세상의 모든 불편해 보이고 부족한 것들은 어찌보면 깊은 사연을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집이 단순한 건물이 아닌 그 안에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의 기억이 켜켜이 쌓여간다는 것이 마음에 담깁니다

#빛이이끄는곳으로
#소설
#백희성
#북로망스
#집에담긴
#집이란
#가족의삶
#공간이지닌의미
#마침9월주제가장소
#글향이랑같은주제
#우연일까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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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환경 어휘 교과서
홍명진 지음 / 뜨인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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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환경, 기후위기 관련 책을 많이 접했어요
아이들과 읽기도하고 제로웨이스트나 생태관련책은 관심분야이기도 해서 틈틈이 읽기도 했지요
여러 책들을 읽다보니 탄소발자국에 조금더 민감하게 되는듯해요
#지구를살리는환경어휘교과서 는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관련 용어들을 눈에 쏙쏙 들어오게 하네요
들어보긴 했는데 우리집 아이가 물어보면 답해주기 어려웠던 것들을 "응 이건 말이지...."하며 잘난척 할 수 있을듯요
그리고
읽으며 나와 이웃, 나와 지구촌에 함께사는 생물 모두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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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소음 - 두 사람을 위한 시 다산어린이문학
폴 플라이시먼 지음, 에릭 베도스 그림, 정지인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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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 있는 책은 창작 단계부터 낭송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멋진 시집입니다.

혼자 읽으며 둘이 읽는 것처럼 읽어보는 것도 좋네요

198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인데요 아름다운 삽화와 어우러진 즐거운 목소리입니다.

눈으로 읽으며 그냥 넘길 수 없는 저절로 소리내 읽고 싶어지는 시에요.


이 둘의 모습에서 우리 부부가 비춰지는 건 또 뭐죠?


그리고 [메뚜기]시는 둘이서 읽는데 '뛰어 오르고 튀어오르고 통통 튀는' 메뚜기가 눈앞에 있는듯 합니다.


 


 

[번데기의 일기]의 한 장면입니다.

번데기 안의 삶이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왠지 숙연해지는 대목이어서 기록해둡니다.


독서모임 날 가져가서 함께 읽어야겠어요 ㅎㅎㅎ

어떤 느낌으로 낭송해줄지 생각만해도 두근거려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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