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드 집에 놀러 간 날 ㅣ 로빈의 그림책장
우예 브란델리우스 지음, 클라라 다켄베리 그림 / 안녕로빈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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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어요~~
"오늘은 신나는 날이에요!"로 시작되는 그림책이다.
친구 집에 놀러가는 날~
엄마와 나는 가방에 샌드위치까지 챙겨간다.
(보통은 그집에서 함께 먹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읽는다.)
마냥 들뜬 나와는 달리 엄마의 표정은 그냥 그렇다.
아이가 하랄드와 놀며 시간을 보내는동안 엄마는 무얼하고 계실까??
어? 뭐지? 하는 순간이 있다.
이제 한 눈은 아이를 따라가고
또 다른 눈은 엄마를 바라본다.
엄마가 하랄드 집에 온 이유가 명확해진다. 엄마는 집안일을 해주러 온 것이다.

아이를 혼자두고 일하러 갈 수 없기에 같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샌드위치도 챙겼으리라.

집에 걸린 그림도 하랄드가 하는 행동도 조금더 찾아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수많은 장난감 중에 아이가 갖고 싶은 장난감이 트랜스포머 로봇인 이유도 지금의 상황과 연결 된다.
변화를 갈망해 하랄드 집에서 몰래 가지고 오고야 마는 #트랜스포머_로봇

마지막 장에 이르면 단순한 친구집 방문기가 아닌 가슴에 담기는 이야기가 깊이 들어온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랄드집에놀러간날 #안녕로빈 #우예_브란델리우스 #클라라_다켄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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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라서 좋아 - 사회 정서를 기르는 마음 연습 그림책
알렉스 라티머 지음, 도은선 옮김 / 제이픽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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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내 안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이말.

그걸 떨쳐내기가 쉽지 않지요.

그때 ‘나다움‘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엄마의 시선으로 나다움을 하나하나 찾아보게 싶게 하는 #난나라서좋아
#알렉스라티머 #제이포럼 #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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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있지!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69
조현숙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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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표지 속 입을 쭈욱 내밀고 걷는 아이를 보면 울 아들 네살때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몸은 마르고 두 볼이 통통했던 빈이

그러고 보니 작가님의 아이 이름과 우리집 빈이가 끝자가 같네요


이거하자, 저거 하자 하는 엄마를 따라 쫓아다니느라 고생했던 우리집 빈이

모처럼 놀러온 동생네 아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라치면 

"이거 내꺼야!"를 남발하며 꼭 끌어안고 있던 모습까지 어쩜 이렇게 같은지요.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엄마 맘대로만행"

"내 마음대로는 없고"

"그래 엄마가 네 마음을 몰랐구나"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책

아이는 자기마음과 같다고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만 해도 웃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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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밤을 알려 줄게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09
마일리 뒤프렌 지음, 파니 뒤카세 그림,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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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로즈할머니
어느 날 밤 웬 박쥐 한 마리가 찾아왔어요.

"여기서 뭐하니? 밖에서 벌레라도 잡아먹어야지?"
"밤을 무서워해서요"

로즈할머니는 박쥐 셀레스틴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밤이랑 친해지러 가는 거지. 밤은 참 아름다울 수도 있거든."
로즈 할머니가 말하는 "밤은 말이지...."를 듣다보면 아름다운 밤풍경이 다정하게 스며드는것 같아요.
"밤에는 모든 것이 나에게 한결 다정한 것 같아."
로즈 할머니 말처럼.

기꺼이 잠을 포기하고 밤을 안내하는 할머니와 셀레스틴의 모습도 참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 밤산책을 나갑니다. 낮동안 뜨거웠던 도시가 식으면서 내놓는 약간의 선선함과 시민들의 말 소리가 정다운 공원을 뛰기도, 걷기도 하며 하루의 번잡함을 내놓는 시간이지요. 끊임없이 밀려오는 생각들을 그곳에 내려놓고 조금은 가벼운 몸으로 들어온답니다.

오늘 밤은 할머니의 안내에 따라 밤의 냄새도 밤의 모습도 소리도 귀기울여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혹시 모르지요. 제게도 셀레스틴 같은 친구가 찾아올지도요.

#아름다운밤을알려줄게 #국민서관 #마일리_도프렌 #파니_뒤카세 #밤이무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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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여 봐, 소리마다 이야기가 있단다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소냐 슈탕글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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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며 왠지 곰과 소녀에게 말풍선을 넣어주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곰 "으응? 너는 누구니?"

소녀 "있잖아요? 왜 여기 혼자 있어요?" 같은.


어느 마을 알 수 없는 곰한마리가 등장합니다.

사람들은 처음에 다가가 말을 걸지만 아무 대꾸가 없자 금방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그 곰을 보고 있는 소녀가 있지요.

소녀는 곰과 친구가 되고 싶답니다.

​

소녀가 두 손으로 만들고 있는게 보이시지요?

소녀는 종이를 오려 확성기를 만들어 곰에게 아~~~주 큰소리로 말을 걸게 된답니다.

드디어 곰은 소녀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되고 소통이 이루어 집니다. 곰의 감사의 말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무뎌져가는 것.

세상의 소리들을 들을 수 없는 것에 서글퍼 하는 곰과 그 소리를 몰랐던 소녀의 만남.

소녀는 궁리끝에 곰에게 다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둘은 소리의 이야기를 함께 듣게 됩니다.

둘의 모습에서 '좋은 소통이란 이런거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들릴 수 있게 애쓰는 마음.​

그 마음을 모아 떠나는 소리의 여정을 따라가며 다시금 세상의 여러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위 장면을 보며 아무리 작은 소리라도 들으려는 마음과 귀기울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내가 귀 기울이는 소리는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거기에서 찾는 의미는요?

그림책의 나이 든 곰이 소녀에게 세상의 소리를 안내하듯 먼저 산 우리들이 세상의 소녀소년들에게 들을 수 있게 안내해야 할 소리들은 어떤걸까요?

작은 소리도 소중히 여기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귀_기울여_봐_소리마다_이야기가_있단다

#소냐_슈탕글 #라미파 #한울림어린이 #그림책추천 #소통 #이야기 #연결

​

*그림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감상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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