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가을이불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박광명 지음 / 고래뱃속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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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 이제 겨울이에요.

얼마전 이 그림책을 받고 산책길에 데려가 진짜 가을이불 위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봤어요.

제목이 참 따스한 그림책이에요.

물론 안에 담겨진 마음도 참 따스하답니다.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거미씨

곁을 지켜주는 거미씨

덕분에 숲은 참 따스합니다.

거미씨가 기다리던 가을이 왔어요.

거미씨는 어떻게 가을이 오는 것을 알았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시나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물으니

"잠바를 입어요"

"나뭇잎이요"

"바람이요"

각자의 가을이 다를 듯 해요.

그리고 한마디

"나뭇잎이 부서질거에요"

그래서 저도 며칠전 다녀온 은행나무길 이야기와 단풍나무길 이야기를 해줬지요ㅋ ㅋ.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사연에 아이들이 귀쫑긋하며 듣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그리고 등장한

아이들도 가을이면 느꼈던 변화의 인물, 바람의 등장.

"바람인가봐?"

그림을 보며 바로 나오는 아이들의 말.

"어? 바람한테는 가을이불 못덮어 줄텐데."

아이들의 말처럼 큰 난관이 있었지만 끝끝내 해내고 마는

아이들이 그러네요

"힘을 합치니까 되네요"

ㅋㅋ 귀여운 것들

가을이불 덕분에 몸을 녹인 바람씨는 모두에게 또 다른 가을을 선물한답니다.

"가을 안에서

가을을 품고"

바람과 함께 노는 장면을 오래 보며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관찰했어요.

또 내가 만난 가을도 이야기 나눠 봤지요.

지금 밖에 나가신다면 자연이 주는 가을이불을 만날 수 있을 듯요.

온 마음으로 #토닥토닥 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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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만들기 공식 사계절 그림책
정승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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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전 눈사람 만들기 공식 알아보기.
노란 옷을 입은 아이를 따라
눈사람을 만들러가요

눈사람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제일 중요한 눈이 와야겠죠!

눈이 내리는 저녁 내일 아침 계획을 세워 보신분들은 아실텐데요 다음날 절대 절대 하늘에서 내리면 안되는 것은 뭘까요?

눈이 펑펑 내리려면 어떤 것들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아이는 할머니와 숲으로 갑니다.
숲의 생명들이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독자를 이끌죠. 개미, 참새, 다람쥐.

가을이 깊어가는 숲을 다녀오며 나무를 벌레를 고라니를 새를 멈춰서 보다가 해가 넘어갔네요.
도토리를 찾고 새소리에 귀기울이고 고라니 거동을 살피며 아이의 마음이 되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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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와 호기심 도둑 스토리잉크
빌리 패트리지 지음, 황소연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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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라는 나라의 '요거'라는 도시
그곳에 호기심 넘치는 '후포'
후포가 도서관에서 763번 대출하는 책 '훔딩고의 모험'
그야말로 '훔딩고바라기'
후포는 도시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훔딩고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어느날 친구 알레사와 외출한 후포는 방귀같은 안개를 만나게 되고 그 안개 속에서 만난 이웃들은 다른 사람으로 변해간다.
후포는 까마귀에게 잡혀 '어둠님'에게로 향하는데, 뒤를 쫓던 알레사마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손에 의해 사라진다.
절망하던 후포는 '추모'라는 아이와 만나고 '어둠'의 과거를 듣게 된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존경 받았던 그.
그를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만든 것은 뭘까?
"누구든 조용히 숨어 있지 않으면 잡혀가서 영영 변해 버릴 거야...."

절망하고 실망한 후포의 눈에 비친 까마귀들의 승리 축하.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할까?"
후포는 벌떡 일어나 달려나가.
그리고 왈로어와 만나게 된다.

#호기심 을 잃어버린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 세상이 어떻게 되는지 왈로어를 통해 깨닫게 된다.

며칠 전 독서 모임에 초등 문제를 질문해 준 회원 덕분에 단톡방이 하루종일 분주했다. 호기심 많은 우리들은 끊임없이 근거들을 찾고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에게도 호기심 도둑이 방문했을텐데 '우리들'덕분에 유지가 되고 있다, 덕분이다.

책 속 도시,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재미있고 의미를 곱씹게 한다. 내가 후포가 되어 그 마음을 더듬고 '나라면'이라는 이프를 더해본다.
초심을 잃은 권력을 떠올리게 하는 왈로어를 만나며 '그'가 더이상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도 '우리'이리라.
#책추천 #그래픽노블 #재밌네
#자기다움 #이야기 #모험 #변화 #공동체
#후포와호기심도둑 #훔딩고의모험
#빌리패트리지 #황소연
#웅진주니어 #스토리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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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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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흥미진진하다. 과학 기자 출신이라는 경험이 글의 몰입에 힘을 실어준다. 작품이 독자가 책을 읽는 시점의 5년 후라는 설명도 더 진실로 느껴지게 하는 포인트인듯 하다.
지금처럼 세계가 불안한 시기에 시의적절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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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필요한 딱 한 가지 국민서관 그림동화 296
로렌초 콜텔라치 지음, 알리스 우르간리앙 그림,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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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필요한 딱 한가지?라는 제목에 호기심을 가지고 표지를 펼친다.

면지에 그려진 집과 바다, 등장인물이 살고 있는 곳은 바다가 가까운가 보다.

그 바다를 보며 탐험을 떠난다, 무인도로.


여행가방을 싸는 듯한 어른과 아이

그림책은 그들의 시간을 따라 흘러간다.


두 사람은 무인도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그들의 손에서 항상 떠나지 않는 빨간 책

그것이 텐트가 되고 운동기구가 되고 또 따분한 시간의 친구가 된다.

먹거리가 되고 둘을 날으게 하는 등 책은 정말 유용하다.

집에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책은 그들의 소중한 동반자가 된다.


글이 적으므로 그림을 더 자세히 보게 된다.

그림 속 아이와 어른의 표정을 살피고 그들이 만나는 무인도의 자연, 바다를 세심히 살피게 된다.

그리고 뒷면지를 보는 순간 앞으로 다시가 무인도 탐험을 다시 시작한다.


책을 읽다 발견한 그림 속 한글.

반갑다.

더 있나 찾아본다.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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