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찾아올 때까지 라임 그림 동화 46
크리스티아나 페제타 지음, 실비에 벨로 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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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티카 해안 마을 브라우론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데요.
브라우론에 아르테미스 신전과 소녀들을 맞이하기 위한 공간이 있었다는군요.
모든 것이 밝혀진것이 아니어서 이런 신비로운 이야기가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 어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소녀와 곰, 인간과 인간의 모습과 닮은 곰.
앞면지와 뒷면지, 그 사이 어디쯤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만남과 동화 그리고 불안)
서로의 선을 지키다 어느 순간 넘게 되고, 둘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은 자연으로서 인간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해요.

그럼에도 다른 특성을 가진 둘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할때 불행은 찾아와요. 곰에게 큰 상처를 받은 소녀와 그로 인해 죽음을 맞는 곰.

작가는 곰은 자연을 상징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자연의 힘 앞에,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투성이인 자연과 어떻게 공존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숲은 동물과 식물들의 왕국이었어요.' 라는 글과
글을 최소화 해 표현된 그림들은 숲을 더 자세히 바라보게 하네요. 며칠전 다녀온 그 숲을 떠올리며 구석구석 살피고 있어요ㅎㅎ.

오랫만에 숲을 거실에 두는 느낌으로 그림책을 독서대에 펼쳐둡니다~~

#네가찾아올때까지 #크리스티아나페제타 #실비에벨로
@lime_pub 도서제공
#소녀와곰
#인간과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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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건 모든요일그림책 21
김세실 지음, 염혜원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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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을 어찌 보내셨습니까?

어찌저찌 하다보니 한달이 지났어요.

벌써 26년이 한 달이나 지났다는 것이 믿기질 않아요.


모두들 이 물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셨을텐데요.

그림책은 월별로 바라는 걸 쌓아갑니다.

1월에는 함박눈이 그치지 않는 것.

언제까지? 네가 스웨터를 입고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털 장화를 다 신을 때까지

2월에는?

3월에는?

4월에는


5월에는?

6월에는?

7월에는?

8월에는?

9월에는?

10월에는


11월에는?

12월에는


제가 마음에 드는 장면을 넣어 봤어요.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지금껏 받은 사랑만큼 세상을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

그림책 속에는 여러 아이들과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 모든 순간의 양육자들이 아이를 위해 바라는 소망들을 읽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아이에게 어른의 목소리로 들려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듯요.

그리고 이 모든 바람은 그저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는 겁니다.

따뜻한 그림과 다정한 말들로 이뤄진 책을 읽으니 마음이 말랑말랑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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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 셀레스테 -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와 올레 쾨네케의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이야기 떡잎그림책 21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올레 쾨네케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금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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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그림책은 2025년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인 #잘자,셀레스테 입니다.

그림책을 #시금치출판사 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작성했답니다.


엄마 아빠가 옆집 생일파티에 초대 받아서 단 둘이 있게된 남매

다큰 보리스와 여동생 셀레스테


저녁을 먹고 이를 닦은 셀레스테는 오빠에게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부터 두사람의 무서운 이야기는 시작 된답니다.

과연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될까요? ㅎㅎㅎ

#니콜라우스_하이델바흐 작가와 #올레_쾨네케 작가의 합이 잘 어우러진 이야기가 책의 물성을 잘 이용해 양쪽으로 펼쳐지는데요.


어쩐지 오빠의 무서운 이야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이렇게 오빠가 주고 싶은 무서움과는 전혀 다른 곳에 꽂혀 자꾸만 이상하게 흘러가게 되지요.

머리 셋 달린 괴물 이야기에 셀레스테는 숫자를 세고 있어요. 거기다 숫자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면서 세는데 깨알같은 웃음을 주면서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이런 순간이 정말이지 많은데요. 어디까지고 흘러가는 아이들의 대화를 들어주다보면 읽어주는 사람이 지치게 될 때도 있어요. ㅋㅋ 오빠인 보리스는 무서운 이야기를 무사히 끝내고 셀레스테를 잠자리에 들게 할 수 있을지. . . .


보리스의 상상과는 전혀다른 반응을 보이는 셀레스테


셀레스테는 오빠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무서운이야기 를 오빠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어떤 이야기든 좋으니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하고 싶었을지도요. 아니면 다큰 오빠만 거실에서 놀고 자기만 자야 하는 것이 억울했을지도요.

셀레스테의 끝없는 이야기는 계속된답니다.

과연 오빠의 반응은 어떨까요?

결말은 그림책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짜무서운이야기 #끝나지않는이야기 #그래이게아이지 #적절한무서움적절한유머 #아이다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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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뜨인돌 그림책 79
구삼영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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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면 우리는 당황한다.


아이에게는 생기지 않아야 할 일이 생기고 어리둥절하다. 도대체 어른들은 어떻게 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왜 그러며 왜 저런 표정들일까?

#이상하다

나는 어떤 표정으로 있어야 할까?

시간이 흐르고, 꿈인지 아닌지, 울어야 할지 울지 말아야 할지, 울지 않는 자신이 이상한지....

'다 거짓말 같다'라는 생각은 어쩌면 '다 거짓말 이었으면'하는 마음이리라.


친구의 안아줌이 아버지의 넉넉한 포옹으로 연결되며 친구의 위로를 받아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는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 삐죽이는 입이 쏟아져 나오는 눈물이 깊은 슬픔을 드러낸다.


'남자가 울긴'  '뭔 어른이 울고 그러냐' 등 감정표현을 조심하는 문화에서 자란 우리는 슬픔도 기쁨도 어정쩡하게 표현 할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위로를 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럴때는 #구삼영작가의 말처럼 "조용히 안아주세요."


책을 덮기 전 면지를 유심히 살핀다. 둘러앉은 탁자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람, 눈물을 보이고 있는 사람, 하늘을 보고 있는 사람. 왠지 그곳에서 편히 쉬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는 우리가 잘 돌볼테니.


#그림책 #그림책추천 #뜨인돌어린이 #뜨인돌그림책 #슬픔 #위로 #감정그림책 #거짓말이었으면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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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가을이불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박광명 지음 / 고래뱃속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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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 이제 겨울이에요.

얼마전 이 그림책을 받고 산책길에 데려가 진짜 가을이불 위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봤어요.

제목이 참 따스한 그림책이에요.

물론 안에 담겨진 마음도 참 따스하답니다.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거미씨

곁을 지켜주는 거미씨

덕분에 숲은 참 따스합니다.

거미씨가 기다리던 가을이 왔어요.

거미씨는 어떻게 가을이 오는 것을 알았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시나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물으니

"잠바를 입어요"

"나뭇잎이요"

"바람이요"

각자의 가을이 다를 듯 해요.

그리고 한마디

"나뭇잎이 부서질거에요"

그래서 저도 며칠전 다녀온 은행나무길 이야기와 단풍나무길 이야기를 해줬지요ㅋ ㅋ.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사연에 아이들이 귀쫑긋하며 듣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그리고 등장한

아이들도 가을이면 느꼈던 변화의 인물, 바람의 등장.

"바람인가봐?"

그림을 보며 바로 나오는 아이들의 말.

"어? 바람한테는 가을이불 못덮어 줄텐데."

아이들의 말처럼 큰 난관이 있었지만 끝끝내 해내고 마는

아이들이 그러네요

"힘을 합치니까 되네요"

ㅋㅋ 귀여운 것들

가을이불 덕분에 몸을 녹인 바람씨는 모두에게 또 다른 가을을 선물한답니다.

"가을 안에서

가을을 품고"

바람과 함께 노는 장면을 오래 보며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관찰했어요.

또 내가 만난 가을도 이야기 나눠 봤지요.

지금 밖에 나가신다면 자연이 주는 가을이불을 만날 수 있을 듯요.

온 마음으로 #토닥토닥 해 보렵니다~~

#그림책추천 #그림책 #토닥토닥가을이불 #가을이불 #숲속친구들 #자연그림책 #따스한그림책 #포근한가을이불 #새로운발견 #계절그림책 #가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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