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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
카바사와 시온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16/pimg_7121441131344546.jpg)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생각했다
지금 내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일거라고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 솔직히 10년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ㅠ.ㅠ
가끔 한 달 전에 읽은 책도 내용이 가물가물하고 저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은 그래도 책을 읽고 난 뒤에 꼬박꼬박 서평을 작성하니 블로그에 가서 찾으면 확인이라도 할 수가 있디
이것은 순전히 인터넷 서평단 활동을 하게 되면서 시작한 것으로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이제 겨우 만으로 3년이 되었다
그래도 그 덕분에 스스로 어떤 책을 언제 읽었는지며,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내가 한 해 동안 읽은 책의 숫자도 종류도 알 수 있었디
저자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방법 중에 바로 이 SNS에 서평은 남기는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중요한 구절이나 아음에 드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색칠을 하거나 연필로 줄을 긋기도 하고 포스트잇을 붙여놓기도 한다고 한다
이 부분에 한해서는 나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예전에는 그냥 읽고 나면 그만이었다
메모 한 장. 기록 한 줄 남기지 않았었다
구매해서 본 책이라면 책이 있으니 그나마 알 수 있지만 도서관이나 친구들로부터 빌려서 읽는 책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남지, 아니 남기지
않았다
책은 공부하는 책 외에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읽는 주의다
가끔 놀러 오는 가족이나 친구, 친척들이 내 책을 보면 너무 깨끗해서 새 책 아니냐고 읽기나 한거냐고 묻기도 한다
물른 다 읽은 책이다
책을 읽을 때는 따로 수첩을 준비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리뷰를 쓸 때 사용할 부분을 페이지와 줄을 적어둔다
그 수첩에는 책 제목과 페이지와 줄을 나타내는 숫자가 빼곡하게 적혀있다
언뜻 보면 무슨 암호같기도 하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책 읽기는 나도 좋아하고 즐겨 하는 방법이다
대학시절 장거리 통학을 했던 관계로 저자처럼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용하는 시간이나 차 시간을 기다리는 대기 시잔 이 많아서 늘 책을
읽었었다
저자처럼 나도 빠르면 하루에 한 권은 너끈하게 읽어내곤 했었다
오늘도 외출해서 이 책을 읽었다
물른 메모는 못 해서 집에 와서 기억나는 대로 다시 찾아야 했지만 말이다
책을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자신에 맞는 책을 찾는 방법 등등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움을 주는 다양한 조언들과 그 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종이책을 좋아해서 아직 전자책을 본 적은 없지만 저자처럼 외출시에 가지고 있던 책을 다 읽어서 아까운 시간을 멍하게 보낸 적이
괘 있어서인지 전자책에 대한 저자의 조언에 귀가 솔깃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책 읽기가 쉽다고, 그냥 읽으면 되는 것이지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단코 쉬운 일은 아님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던 거 같다
또한 책 읽기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저자의 조언도 들을 수 있어 책 읽기에 고민이었던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거 같은
책이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