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 황후 2
은빈 지음 / 단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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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조카에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읽고 싶단다

1권은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뒤의 편들은 일지 못했고 책으로 나와 있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직접 구매하는 것은 낭비인 거 같아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며칠 뒤에 확인을 하니 도서관에서 신청을 받아주었다

그런데 평소 때는 한달안에는 들어오던 책이 몇 달이 지나도록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작년 12.24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책이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았다

1권을 제외한 세 권을 대출해서 돌아왔다

 

나도 1권을 읽어보아서 2권도 읽어볼 생각이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유치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뭐랄까~~ 하여간 읽기가 힘들었다

소설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평소에 읽던 인문서보다 더 진도가 나아가지 않았다

그리고 1.1일 오후에 조카가 왔다

그렇게 기다리던 책을 읽기 위해서 2박 3일의 외박을 허락받고 왔단다 ㅎㅎ

 

결과적으로 조카는 그날 저녁에 2,3,4권을 다 읽어냈다

조카가 가고 난 뒤 급하게 읽어야 할 책들을 다 읽은 뒤라 다시 읽던 이 책을 펴 들었다

아무래도 2권을 반이나 넘게 읽었는데 이대로 그만두기엔 찝찝해서 다 읽어봐야 할 거 같았다

 

이 2권은 1권의 말에 황궁에서 도망쳐 나온 황후가 자신이 왜 갑자기 눈이 안 보이게 되었는지 숨겨진 이유를 찾기로 하고

함께 있어준 서은후에게 도움을 구한다

한편 황후가 사라진 후에야 자신이 황후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낀 잘생긴 마스크의 황제가 황후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황후 간택의 흑막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다

 

황후 후보였던 려운의 여동생과 갑자기 눈이 먼 려운의 아버지이자 홍제상의 라이벌, 갑작스러운 몰락과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 그리고 눈먼 황후 후보의 등장~

이 모든 것의 뒤에 홍제상이 있었고 황후의 아버지인 백제상의 권력욕이 있었다

딸의 눈까지 일부러 멀게 해 제상이 되고 싶었던 비정한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황후와 황후의 정체를 알지만 모른 척하며 도와주던 제나라의 황태자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는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들~~

 

다시 황제를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황후와 그들의 러브러브한 이야기가 시작되고 모든 사건의 배후를 조사하기 시작하고 황제의 형제들 사이의 전쟁이 시작되려고 한다

자신이 제나라의 황태자임을 황제에게 밝히는 서은후는 황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마음 먹엇다

3권에서 어떻게 전재될지 마저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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