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그는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단번에 읽어낼까? - 커뮤니케이션의 대가가 되기 위한 4가지 프로파일링
김여정.임문수.허우영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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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핫한 예능인 식스센스가 있었죠?

2020년인가 식스센스 시즌 1 이 예상 밖으로 인기가 있어서 시즌 2에 이어 3까지 나와서 얼마 전에 종영했는데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을 알 수 없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진진한 식스센스. 그 시작은 사실 영화 식스센스에서 가져왔을 텐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평범한 그는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단번에 읽어낼까? 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답니다.

프로파일러란 직업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프로파일러들이 하는 프로파일링의 원래 뜻은 자료 수집이나 수사용어로는 범죄수사유형 분석법이랍니다. 범죄 현장을 꼼꼼하게 분석해서 범인의 습관, 나이, 성격, 직업, 범행 수법을 추론한 뒤 이를 바탕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기법을 말하죠.

 

저는 전문적인 프로파일러가 아니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어우러지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유형이 있다는 걸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유형의 사람은 나랑 잘 맞더라, 잘 맞지 않더라 이런 것도 파악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나랑 잘 맞지 않고 내가 선호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만나지 않을 순 없어요. 그렇다고 피해다닐 수도 없는 거니까요. 결국은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과 고루 어울릴 줄도 알아야 되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참 궁금했었어요.

 

어렸을 때, 친구들과 초능력 놀이 해 본 적 있으시죠?

내게 이런 능력이 있다면? 가정해 보고 잠시나마 행복에 젖어 신기한 경험을 하는 상상을 해보는 거죠.

그때 꼭 등장하는 초능력 중에서 독심술이란 게 있었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

우리 생각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면 세상이 참 편해질 것 같잖아요? 많은 이익을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싸울 일도 없을 것 같고요.

이 책은 사람들을 4가지 기질로 나누어 관찰해 분석했답니다. 4가지 기질이란 창조가, 상담가, 행동가, 분석가인데요. 창조가는 온몸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사람이예요. 상담가는 소통의, 소통에 의한, 소통을 위한 사람이구요. 숨길 수 없는 강인한 포스를 풍기는 행동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부할 수 없는 분석의 달인인 분석가가 나와요. 이 4가지 기질을 가진 셀럽들의 다양한 유형 또한 함께 알아보며 쉽게 기질을 함께 분석해 나갈 수 있었어요.

우리는 전문적인 프로파일러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줄만 안다면 더 많은 이점이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에서, 제대로 성공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으로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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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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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혜은, 혜성 3자매를 모두 하버드에 보낸 심활경 씨 부부. 하버드에 조기 합격하면서 하버드 세 자매의 전설이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려서부터 아이들 한 명 한 명 눈높이와 취향, 성향에 맞추는 노력을 가장 열심히 하셨다고 해요.

하버드에 보내기 위해 이런 준비가 필요하더라 하는 정보는 사실 검색만 하면 차고 넘치도록 나오잖아요.

 

한국에서 기독교교육으로 석사 공부까지 마치고 신학공부하던 남편을 만나 미국으로 함께 유학을 떠났다고 해요. 비주류 가정에 목회자 가정이어서 경제적으로도 넉넉치 못했지만 그 흔한 사교육 시키지 않고 세 딸들을 당당히 하버드에 보낸 저자의 지혜를 엿볼 수 있던 책이었어요.

 

챕터1에서는 아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들에 대해서 소개했구요.

챕터2에서는 유아동시기, 챕터3에서는 초등학교시기, 챕터4에서는 중학생시기, 챕터5에서는 고등학생시기, 마지막 챕터6에서는 세 딸이 경험한 하버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각자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믿으며 끊임없이 바라봐주고 지켜봐주며 혼자의 힘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되 꼭 필요한 경우에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라.

좋은 조언과 말씀들 되새기며 아이들 좀더 현명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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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사회 수업
신현주 글, 함규진 감수, 마이클 샌델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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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공정하다고 하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무슨 의미를 갖는 걸까요? 잘 구현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전반적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는 책이라 아이들이 읽는 동안 계속 생각하면서, 의문점을 가지고,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해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던 책,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소개합니다.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사에서 10대를 위한 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고, 아이들도 10대를 위한 요즘 경제학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이 책 역시 아주 흥미있게 사회에서 일어나고 접하게 되는 여러 현상에 대해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10여년 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정의란 무엇인가? 는 책으로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교수님의 신간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 성공할 수 있다구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100% 늘 맞지는 않지요. 사회구조 자체가 공정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모두 성공할 수는 없다는 얘기지요. 


이에 마이클 샌델 교수님은 기회부터가 평등하다면 누구나 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 있고 열심히 노력하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당연하다고 관념화되어왔던 많은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줄 책이예요. 초등중학년부터 고학년,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예요.


*도서협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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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하는 맞춤법 & SCP 재단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국어 잘하는 SCP 재단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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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드스테어즈에서 나온 SCP시리즈만 몇 권인지!

SCP 그래픽 노블 시리즈도 쭉 읽어왔고, SCP 스페셜 에이전트 1,2권도 읽었고,

올 초에 읽은 국어 잘하는 속담 & SCP재단에 이어 오늘은 국어 잘하는 맞춤법 & SCP재단을 소개해 드려요.

 

아, SCP시리즈 정말 끝은 어디일까요 ㅎㅎㅎ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SCP재단과 국어 시리즈가 만났네요.

지난 번엔 국어 잘하는 속담이 포인트였다면, 이번엔 맞춤법 편이 나왔으니까요.

저희 막둥이만 봐도 일기 쓸 때 가끔씩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근데 그게 그때그때 알려줘도 한 번에 안 고쳐지잖아요 ^^;

총 60일 분량의 국어 맞춤법이 나와 있는데 꼭 맞춰서 읽을 필요는 없고, 막둥이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죽~ 읽고 읽고 또 읽더라구요. 반복해서요. 이 책을 처음 읽은 날, 4번이나 단숨에 계속 읽었다고 해요.


하루당 3개씩의 맞춤법이 나와요. 주로 아이들이 잘 헷갈려하고 혼동하는 맞춤법 위주로 실려 있는데, 귀여운(?) SCP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 주는데, 전 치카랑 로빈, 코코, 주노 이 아이들이 넘 귀엽더라구요. 그리고 유일하게(?) SCP 존재들도 나오는데요. 물건을 띄우는 염동력을 가지고 있는 자르 마고스 도마뱀붙이, 식물을 썩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담임 선생님 카인, SCP 재단을 탈출하고 인간들 틈에 섞여 살아가고 있는 구미호, 온 몸에서 비눗물이 나오는 비누 씨...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들로 이렇게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할 수 있다니요.


마지막 부분에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슈퍼 종이가 나와 있어요.

분명 살펴 보면 맞춤법이 알차게 실려있는데 학습이란 생각이 전혀 안 들고,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맞춤법 공부가 되겠더라구요. 앞에 나왔던 맞춤법들 원더박사의 일기 형태로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다는 것!

우리 아이들이 편지를 쓰거나 일기를 쓸 때, 자주 틀렸던 맞춤법들도 나오니 반복해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고쳐질거라 생각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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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제약 바이오 회사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9
주성윤 지음, 옥민호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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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제가 잠을 잘못 자서 목이랑 어깨가 아프더니 두통으로 연결되어 머리까지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엄마아빠 아플 때마다 다 고칠 수 있게 신약 만드는 일하고 싶어요" 했던 울 막둥이. ㅎㅎㅎ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울 호기심쟁이 초4 아들.

아직도 아이가 되고 싶은 장래희망 중 하나는 신약개발자랍니다.

원하고 잘한다면 무조건 밀어줘야 한다!! 일단은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인데 전문가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면 책이 최고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직업 체험학습 만화!!!

가뜩이나 코로나 여파로 아직까지도 체험학습 다니기에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니 이렇게 책으로 간접체험이라도 하면 좋겠죠!

자유학년제를 위한 미래교육 <job?> 시리즈 벌써 39번째 시리즈!!

나는 제약 바이오회사에서 일할거야!에서는

관련직업으로 신약 개발자, 의약품 품질 관리 기술자, 의약품 인허가 전문가, 임상시험 코디네이터가 소개된답니다.

단순히 약을 개발하고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니라 관련해서 연계된 다양한 직업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겠어요. 어려운 용어는 중간중간에 해설되어 있어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해가며 읽을 수 있겠구요.

 

정보 더하기를 통해서 좀더 넓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워크북이 있어서 앞에서 나온 지식들을 정리해보고 다양하게 적용시켜 볼 수도 있어요.

책이 간접체험이라는 한계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도록 좀더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겠어요^^

한 알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약이 있다면 밥 안 먹어도 될텐데... 또는 이 한 알만 먹으면 몸의 아픈 곳들이 한 방에 씻은 듯이 없어진대! 이런 약이 언젠가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생각해 봐야 겠지만요^^

JOB?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아이의 꿈을 키워줄 수 있길 바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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