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1 : 실적개선주 편 - 아들에게만 전하고 싶었던 부자 아빠의 평생 투자 법칙 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1
박민수(샌드타이거샤크)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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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들에게 조언하기 위해 주식투자비법을 선물한다. 거창한건 없지만 명심해야할것들이 상당히 많았다. 특히 손절매에 관한 부분. 나는 손절매에 자신이 없다. 단 돈 1원도 잃고싶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지성으로 샀던 주식들은 어쩔수없다손 치더라도 지금은 처음 주식을 시작한 3년전과는 그래도 아주 조금 달라졌다. 일단 고민을 많이 한다. 그리고 손절매를 할 생각이 없다는 것. 즉, 손절매를 하지 않아도 되는 꾸준하게 모아갈 주식만 산다는 점이다. 500만원을 5억처럼 생각하라는 저자의 말처럼 한번 투자를 할때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투자해도 될만한 종목인지 공부를 열심히 한 후 투자를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쉽지는 않다. 아무래도 초보 이기 때문에 실적을 보는 눈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3가지 전제를 두고 주식을 산다고 했는데

아주 동감하고 정말 명심하고 싶은 세가지가 바로

첫째. 내려도 기다릴 수 있는 종목만 산다.

둘째. 내려서 더 살 수 있는 종목만 산다.

셋째. 잠시 내려가도 언젠가 오를 종목만 산다.

지수를 매일 체크하고 지수가 많이 하락했을 때 공격적으로 투자하라고 하며 전체 시장이 하락장인때가 좋은 투자 기회라고 한다. MTS 화면을 캡쳐해 이를돌려서 보면 세상을 거꾸로 보게되는데 그때 보이는게 바로 공포는 기회라는거다. 남들에게 공포가 내겐 신이 주신 투자기회라는 소리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좋은 종목을 보는 눈을 키워야한다. 종목별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그렇다면 좋은 주식은 어떤 주식일까? 저자는 주식투자는 실적에 투자하는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의 아들도, 나 같은 초보자도 실적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도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여기서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이 나온다. 정말 족집게 과외처럼 원포인트 투자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생각을 잡아줄 데일리투자노트는 머릿속을 붙잡아줄 노트 한권이 인생을 바꾼다고 하면서 합리적 사고를 잡아줄 노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제공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됫다. 사실 투자노트를 작성한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도무지 어떤식으로 투자노트를 쓰면 좋을지 감을 잡는게 정말 어려웠던터라 실제로 직접 내가 장기투자를 목표로 모아가는 주식의 투자노트를 직접 작성해보면서 조금 더 투자의 방향과 목표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앞으로 투자노트를 꾸준히 써야겠다.

실적을 본다는건 어느정도 제무재표를 볼 줄 알아야한다는 것 이다. 제무재표의 어떤점을 봐야하는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부터 실전투자레슨 과 종목분석표까지 정말 아들에게만 비밀투자전략을 전달하듯 그렇게 알짜한 내용들로 가득한 책 이었다. 분량이 상당해서 읽는데 오래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쉽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신신당부하듯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이 나의 마음속에 깊이 박힌다. (아들아) 절대로 잃지마라! 네,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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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부모의 말 공부
이현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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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이 어느새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다. 둘째라 그런가 항상 오빠보다는 더 어린 느낌이고 아기같은 느낌인데 가끔씩 내가 알고있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들을 마주칠때가 있다. 부모는 제 아이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내 자식이고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도무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는 경우가 더 많다. 아직 어린 나이인 지금도 그럴진대 아이가 자라면서 얼마나 많이 부딪히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아이가 초3이 되었을때 사춘기 여아를 다루는 책을 몇권 사서 읽었다. 그 책들을 한번 읽고 덮었던터라 읽을때는 그래, 나도 이런 엄마가 되어줘야지! 했는데 이후로 실천은 커녕 이제 그 내용 조차 가물가물하다. 아무래도 실전 적용 이라기 보다는 아이를 이해해줘야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뤄서 그랬던건가 싶다. 이번에 읽은 사춘기 여아 부모의 말공부는 내가 실제로 서로 감정을 상하지 않고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줘야할까에 대한 명쾌한 실전용 답변이 있다.

사춘기딸을 이해하기에 앞서 단계별 특징과 사춘기를 이겨낼 4가지 힘, 그리고 사춘기딸과의 대화를 위한 10가지 원칙을 1부에서 소개하고 2부는 대화법을 소개한다.

사춘기는 부모에게는 위기의 순간이지만 딸에게는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시간이라고 하며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낸 (사춘기의 시기) 인내의 시간을 지나 비로소 아름답게 활짝 핀 꽃잎으로 성장하며 머지않아 귀한 열매를 맺게 된다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거친 만큼 건강한 꽃잎은 활짝 피어날것이고 열매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많은 부모는 이 시기를 위기라고 했지만 이 글들을 통해 나는 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싶다.

사춘기의 꽃이 활짝 필 수 있는 4가지 힘

1. 자기 주도성 : 제멋대로 굴기 시작한다가 아니라

자립심을 키워 나가기 시작했다고 이해하기.

2. 자기 조절력 : 스스로 조절해야만 유리해지는 상황을

몸소 겪고 그로인해 점점 자기 조절력을 내재화 해나가는 시기.

3. 자기 효능감 : 자기 효능감을 키워나갈 절호의 기회를 빼앗지 말기!

4. 회복 탄력성 : 필수요소는 실패와 시련이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라는 말이 있듯이

연거푸 실패하는 시련을 겪는중이 아니라

계속되는 경험을 쌓으며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바라봐주기.

사춘기 딸과의 대화 10가지 원칙은 일단 간결하게, 그리고 참을성 테스트 같은거 하지말고 무조건 결론부터. 질문은 금지하고 때로는 단호하지만 대부분은 다정한태도를 유지해야한다. 자주 토닥이고 딸의 달라진 모습에 서운해하지말고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결정은 오롯이 딸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공감을 통해 마음을 달래주고 거의 닫혀있는 딸의 방은 늘 노크를 해주어 닫힌 마음에 들어가도 되나요? 라고 물어야 한다. 10가지 원칙들 알고도 있었고 말은 쉬운데... 과연 내가 지킬 수 있을까?

무엇보다 어려운건 서로 감정이 상하지않고 대화하는 방법이었다. 38가지 방법이 소개 되는데 그 중 기억나는 대화법이라면 시험을 망할것같다는 딸과의 대화 다. 우리 딸도 자주 나는 시험을 못볼것같아 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공부자존감이 낮은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니야 괜찮아 공부는 안중요해, 틀려도되~라고 하면 나는 틀려도 괜찮지가 않은데? 라고 했던 대화가 생각이 났다. 뭘 망해 괜찮아~라고 내 기준에서만 대답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일단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알아줘야 했다. 이때부터 나는 오은영박사님에 빙의가 되어 아, 그렇구나 시험을 망칠까봐 두려운 마음이 있구나~ 잘하려고 끝까지 노력해보고 안되더라도 실패라고 생각하지말고 다시 또 해보면 되는거야, 너는 이미 잘 해내고있어~^^ (오글오글)

그 외에도 다음에 하면 되잖어! 라고 하는 나중에 병, 다음에 병에 걸린 딸과의 대화법, 내가 그런거 아니라고!! 거짓말로 시치미 떼는 딸과의 대화법, 나만 그런거 아니야 애들도 다 그래! 잘못인정하지 않고 핑계 늘어놓기 바쁜 딸과의 대화법, 친구들과의 관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해주면 좋은 대화법, SNS에 집착하는 딸과의 대화법 등 정말 다양한 상황에 적절한 대화법이 소개되어 앞으로 사춘기라는 거대한 폭풍을 마주할 아이와 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

심술에는 유머로, 짜증에는 친절한 말 한마디! 사춘기에 경험하는 감정의 바다를 잘 건너 아이가 목표한 그곳에 닿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되세기며 아이를 지지하는건 엄마인 나의 역할이 크다는것도 느꼈다. 언젠가 어떤 책에서 “아이의 처음은 나에게도 처음” 이라는 글귀를 봤다. 나도 처음이라 모르고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것들 투성인데 온 마음으로 새로운 감정들을 배우고 익히며 조절해나갈 아이는 얼마나 그 시간이 불안하고 어려울까? 하루하루 사춘기의 변화를 온몸으로 보여주기 시작한 바로 오늘, 지금 이순간 꼭 필요한 사춘기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였다. 아마 우리는 잘 해낼 것 이다. 나는 우리딸을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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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양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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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그동안 내가 얼마나 글쓰기에 대한 근자감에 빠져 있었는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 글 하나하나가 꼴보기 싫어서 차마 눈 뜨고 끝까지 못 읽어나갈 것 같다. 평소 막힘없이 글을 쓴다고 생각도 했지만 실상 그렇지 못했다. 서평을 꾸준히 쓰면서 어떤 서평을 쓰고 싶은건지 막다른 길에 다다른 느낌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건 내가 어휘력이 부족한 탓 이었다. 자유롭게 내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자유롭지 못했다. 이 책은 나 스스로 언어의 벽앞에 해방되어 진정한 나의 생각을 내뱉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글을 쉽게 쓰는 기초요령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줄이고 압축하는것도 어휘력이라 했다. 강하고 인상적인 첫 문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후에 낯선 소재라면 익숙한 비유로, 익숙한 소재라면 신선한 표현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쉽게 쓰는 기초 요령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쓰는것이 과연 쉬운 것 인지는 잘 모르겠다. 인상적인 첫 문장도, 익숙한 비유도, 신선한 표현도 글쓰기 초보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까막눈은 아니나 실질문맹이다 p.26

사전에서 어휘력은 어휘를 마음대로 부리어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풀이하는데 그러려면 양적으로 많이 아는것도 필요하지만 낱말에 대해 잘 알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이야기 한다. 평소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가 떠올랐다. 그가 대단한 것은 그가 어려운 어휘를 양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능력 이라기보단 어휘들을 시의적절하게 잘 선택해내는 능력 때문 아닐까. 어려운말만 쓰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상황과 때에 맞는 적절한 어휘들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 할때는 주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들이 많아 힘들었다. 내가 마흔이 다 되도록 온갖 책을 읽었음에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독서를 했구나 싶어서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p.41) 어머니와 그거와 거기에 대한 대화내용은 실소가 터졌다. 이건 완전 나잖아. 계속 부끄러웠다. 평소 거기, 여기, 저기, 그거, 저거 그런 표현을 워낙 자주 썼던 터 라 앞으로는 명확하고 분명한 어휘를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경험에 빗대어 설명을 한다고 치면 나는 경험을 했으니 알고 상대는 경험을 못해서 모르는 그런 언어의 벽앞에서도 럼에도 나만 겪은 일을 당신에게 알리고 당신이 겪은일을 내가 알길은 언어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언어는 강철보다 견고한 시간의 생각과 마음을 두드려 금 가게 하고 틈이 생기게 하고 마침내 드나들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와, 정말 멋진표현 이다.

(p.110) 나도 맞춤법이 매우 약하다. 서평을 쓸 때 맞춤법을 몰라 검색을 하는일이 잦다. 또한 내가 쓰는 글이 문법적으로 맞는가? 라는 반문을 자주 하게 된다. 웃기면서 꼴보기 싫은 틀린 맞춤법의 예시들은 재밌으면서도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내 글들은 죄다 꼴보기 싫은 글일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자꾸 틀리는 맞춤법이 무식보다는 무심함이라고 했는데 자기가 뭘 틀렸는지 검색해서 찾아서 수정하는 단계 조차 거치지 않았으니 그런 무심함이라고 표현한 것 같다. 그나마 나는 자주 틀리고 헷갈리는 맞춤법들을 인터넷을 찾아서 검색 후 확인 작업을 거친 다음 글을 쓴다. 그런 노력이라도 하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다. 물론 확인했다고 해서 제대로 된 글이었는지는 자신이 없다. 나는 어른의 어휘력을 읽는 내내 부끄러웠다.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었다. 내 어휘력을 기준으로 이 책은 한번으로는 부족하고 열 번은 읽어야 어휘에 대해 아주 조금 알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혼이 많이 나서 혼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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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 미니멀 라이프로 건강과 행복, 부를 얻는 법
홍동규 지음 / 시간여행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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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산을 3년안에 1억으로 모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가장 기대한 챕터기도 했는데 사실 다소 아쉬움도 있었다. 문맥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에는 많은 부분 동의하기 때문에 절약과 투자를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하되, 현재 삶의 즐거움을 너무 빼앗고만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기억에 남는다. 다가올 미래의 행복도, 지금의 행복도, 동시에 잡을 수 있는게 바로 미니멀리즘의 실천 같다.

청년혜택을 받을 수 없는 나이에 들어서다보니 다양한 청년혜택에 대한 소개를 읽으면서 젊은 청년들이 부러워졌다. 그 세대에 다양한 혜택이 있었어도 관심의 부재로 나는 아마 알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자라면서 나는 그 혜택의 중심에 서지 못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늘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할 수 있었다.

SNS를 빨리 끊는게 좋다는건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나도 요즘들어 더더욱 SNS에 비춰지는 타인의 삶을 보는 것이 피로하고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인스타그램은 왠만하면 잘 안들어간다. 예전에는 사각 프레임속에 비춰진 삶들을 보면서 나 자신과 비교를 했고 그렇게 멋지게 살지 못하는 내 삶이 많이 부족하게만 느껴졌었다. 어느순간 그런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SNS의 허상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알게되다보니 이제는 타인의 삶보다는 내 삶에 집중하고 현재 살아있는 눈앞의 것들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하게 되었다.

그리고 뜻이 있는 파트너를 잘 만나야한다는 점. 아마 내가 그 점은 인생의 많은 결정 중 가장 잘 한 결정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말처럼 나 역시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만나서우리는 삶을 이만큼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그건 내 덕이 아닌 좋은 파트너를 만나 서로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싶다.

인간관계는

떨어지는 낙엽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p.127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中

내 의지로 어떻게 하려고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흐르는대로 두는 것. 아주 간단한 문제다.

관계의 미니멀리즘 뿐 아니라 사고의 미니멀리즘 부분에서도 이야기했듯 단순하게 생각하고 도전하고 멈추지말라는 조언들, 생산적인 삶을 살으라는 그런 말들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인데 명쾌하게 답을 주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삶의 시간은 한정적이다. 한정적인 삶에서 우리 스스로가 삶에 대한 자세나 가치관을 어떤 방향으로 잡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비워내면서 정말 중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알고 선택과 집중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조급하지 않게, 멈추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그렇게 삶의 방향성을 정한다면 노년의 나는 훨씬 자연스럽게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노년의 나를 꿈꾸며 오늘도 나는 비워내는 연습을 하고 조급해하지않고 멈추지 않을것이며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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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주식 차트
한재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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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시작한건 2020년 가을 즈음에 여기저기 주식으로 돈을 벌고 가상화폐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였다. 사실 주식이라는 것 자체를 투기 혹은 도박이라고 배우면서 자랐기에 원금을 잃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주식을 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진작 투자라는것에 대해 일찌감치 배웠다면 조금 더 빨리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 공부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늦었다고 생각한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주식을 하면서 무지성으로 투자를 했고 주변사람들이 추천하고 들어본적도 없는 기업에도 투자를 했다. 어떻게 사는지도 몰라서 매수매도 하면서도 실수를 많이 했었다. 분할매수가 뭔지, 저항이 뭔지, 지지가 뭔지.. 지금도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때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더 겁 없이 투자라고 생각하며 목돈을 넣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 많은 돈을 잃었지만 (매도하기전까진 잃은건 아니니 존버라고 해야겠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지하게 물을 타야겠다라는 둥 하다가 손실만 더더욱 커지는 계좌를 보면서 정말 제대로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어서 올해 금융공부 한다고 여러권의 책을 읽고는 있는데 그게 또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어쨌든 제무재표 보는것부터 공부를 해서 이제는 차트가 뭘 의미하는지 공부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좋은책이 있어서 읽어봤다. 유툽에서도 많이 본 친절한 재승씨가 쓴 책이라 더더욱 읽고싶었다.

 

수능 공부하듯이 그렇게 책을 읽으며 네이버 증권을 보면서 대입을 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무진장 어렵다. 이게 단기간에 되었다면 너도나도 다 차트분석가 했겠지.. 그만큼 긴 시간과 내공, 경험이 쌓여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차트를 분석하려는 욕심보다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 정도 라도 배워보고자 책을 열심히 밑줄도 그어가며 읽었다.

 

기술적분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은 무엇인지 (거래량 필수 확인!!) 기술적 분석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서술하고 주식의기초용어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갈 수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거래량 분석과 추세의 분석. 차트의 기본인 캔들차트를 해석하는 법, 이평선을 통한 매매기법과 보조지표를 활용하는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고 마지막으로 패턴과 엘리어스파동이론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만 초보 주린이는 거기까지 가기엔 너무나 긴 레이스라 가장 기본 근간이 되는 거래량 분석 및 추세의 분석. 그리고 캔들차트를 이해하는법이라도 잘 배운다면 주식거래함에 있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차트분석이 주식매매에 있어 100%라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사실 주식을 단기 매매기법을 통해서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버는돈보다 잃는돈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하려는 회사의 가치를 보고 꾸준하게 그 회사의 적정한 가치에 투자하기 위함으로 차트를 배운다면 좋은 금액에 좋은 회사의 주주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차트의 분석을 배워서 적용해나가고싶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요즘 가장 큰 화제인 2차전지주가 좋다라는건 다 알지만 정말 좋은 2차전지주를 갖고싶다면 좋은가격에 사서 오랫동안 주주로서 회사의 성장을 함께해야 좋은 투자가 될 것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차트분석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필수도서라고 생각되고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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