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상 필독서 35 - 100년 전통 아동문학계의 노벨상, 뉴베리상 필독서 35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0
조연호 지음 / 센시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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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하나 고민해 보셨던 적이 있으실까요?

재미도 있었으면 좋겠고 교훈도 있으면 더 좋고, 문해력까지 키워 줄 수 있는 그런 책!!

< 뉴베리 상 필독서 35 >에 다 모아 놨습니다!!


뉴베리 상은 책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이미 많이들 아실 거 같아요. 

책의 프롤로그에도 뉴베리에 대해서 잠깐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뉴베리상은 1년에 단 한 권만 선정이 되는 특별한 상입니다. 그만큼 뉴베리 출판사에서 심사숙고해서 고르는 거일 텐데요, 그 역사가 192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제가 뉴베리 도서를 알게 된 건, 아이를 위해 원서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였어요. 

표지에 번쩍번쩍 도장이 찍혀있는 게, 뉴베리 아니면 칼데콧 상을 받은 작품들이었다는 걸 검색을 통해 알았답니다. 그렇게 읽었던 뉴베리 도서들, 정말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아이들 읽는 책이라고 했지만, 대부분 두께감이 있는 책 들이었고, 의외로 다양한 소재에 전혀 아이들 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책 들이었어요. 


정말 믿고 보는 뉴베리 책 들이었기에, < 뉴베리 상 필독서 35 >에는 어떤 책들이 담겨 있을까 너무 궁금했었답니다.

제목처럼 35권의 추천 뉴베리 책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뉴베리상을 수여하기 시작한 게 벌써 100년이 넘었으니, 100여권의 책들 중에서 선정된 35권의 책들이 되겠네요. 

제가 이미 읽어본 책들도 있고, 처음 본 책도 있었어요. 한글로 번역되어 몰랐던 책들도 보이고요,

독서모임에서 읽었던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도 소개되고 있네요.


제가 뉴베리 책들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예요.

앞에 언급했던 두 가지 이야기만 해도,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는 미래세대를 다루는 SF 소설이기도 하면서, 스패니시 문화가 많이 들어가 있는 이야기고요,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은 한국 전래동화가 나오기도 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도 접해보면서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는 그런 책들입니다.



그래픽 노블 책을 제외하면, 책의 리딩 레벨은 대부분 9살부터 13살까지의 연령대로 구성돼 있어요.

비록 리딩 레벨은 그렇지만, 절대 수준이 낮거나 유치하지 않고요, 어른들이 읽어도 정말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매 책마다 자세한 설명과 리딩 포인트들이 있어서 더욱 심도 있게 읽어볼 수 있어요.

1) 작가 이야기 - 작가의 이전 작품 소개나, 책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나와있어요.

2) 책 속으로 - 책의 간략한 줄거리가 나와요.

3) Reading Point - 책만이 가지는 특징과 이 책이 특별한 이유

4) How to read - 어떤 점을 중점에 두고 읽으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

5) Discussion -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생각해 볼 수 있는 점들이 나와요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짚어주는 포인트가 참 좋습니다.

해당 책을 다 읽고 난 후 보더라도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책은 자체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후 활동과 그 책을 곱씹어 생각하며 나의 방식대로 흡수하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엄마와 함께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제로도 좋아 보이네요. 


감동과 재미 모두 다 잡은 책, 아이들이 꼭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

만인이 인정해서 더욱더 믿고 보는 그런 책, 뉴베리 수상 책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뉴베리 상 필독서 35>로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독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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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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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 - 스탠퍼드대 박사 엄마의 뇌과학 컨설팅
김보경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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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자리에 앉아라'와 '숙제했니?' 인 것 같아요.

매번 잔소리인 줄 알면서도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있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한마디 안 하고 넘어갈 수 없죠..


스스로 하는 습관, 정말이지 어떻게든 잡아주고 싶었어요.


 오늘의 책은 스탠퍼드대 박사 엄마의 뇌과학 컨설팅! < 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입니다.

제목만 보더라도 참 설레지 않나요. 스스로 해내는 아이라니요. 

아이가 그렇게만 해 준다면 부모로서 못할 게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를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바꿀 단 하나의 방법, 바로 습관들이기입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좋은 습관을 아이에게 들려줌으로써 아이의 뇌를 똑똑하고 행복하게 바꿔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전 사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공부머리가 타고난다고 믿는 사람 중에 하나였거든요.

하지만 이 책의 작가님은 대부분의 똑똑한 부모가 물려주는 것은 똑똑한 뇌가 아닌, 올바른 습관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만큼 습관은 사람의 대부분의 행동이나 사고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말이겠죠.


한동안 제가 <몰입> <집중> 이런 것에 관심이 생기면서, 습관 관련된 책을 엄청 읽었었어요.

여러 책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대표적인 습관 들이기 방법들이 이 책에서도 많이 나와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중에 정말 공감 가는 부분 하나를 꼽자면 '자기 자신의 의지를 너무 믿지 말자'예요. 

항상 노력하는 저이지만, 때때로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할 때가 정말 많아요. 하기로 한 것, 목표를 세운 것에 대해 못 지키는 일도 허다하지요. 아이라고 목표한 대로 척척 다 해낼까 싶어요. 어른도 못하는 걸 아이라고 다르겠어요. 책에서 강조하듯이 '왜 숙제를 안 하냐고' 따져 묻기보단,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잘 안되는 아이의 마음을 읽고, 그 의지가 꺾이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할듯합니다

박사님이 말씀하시는 <우리가 항상 칭찬 스티커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읽고 머리가 띵~~!! 

여태껏 도파민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도파민은 보상을 받을 때 나오는 게 아니라, 예측 불가한 상황에 더 많이 나온다는 것!! 그래서 매일 하는 칭찬보단, 한 번씩 하는 칭찬이 효과가 수배 더 좋다는 것!! 

꼭 잊지 않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습관의 가장 큰 힘은 애쓰지 않고 행동하는 것에 있습니다. 

....

습관은 똑같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의지력의 양을 줄여주기 때문에 더 많이, 더 자주, 더 오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니 공부 잘하는 아이의 드높은 의지와 특별한 비법을 부러워하기보단, 습관 만들기에 집중하세요.



 매일매일 2시간씩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가 갑자기 책상에 앉아서 2시간씩 공부하는 건 당연히 무리겠지요.

진득하니 앉아 있지를 못한다고, 집중을 못 한다고 화낼 게 아니라 그것에 익숙하지 않으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시간을 정해서 함께 해보자는 부모의 의지도 중요한 부분일 듯합니다.


습관 만들기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보상'인데(요부분도 도파민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있죠), 

언제 어떻게 보상을 주느냐, 이 부분은 저도 참 어려워하는 부분이에요.

무조건 적인 칭찬과 보상은, 아이가 더 큰 보상을 바라거나, 보상 자체에 시큰둥해질 수 있다고 해요.

부모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보상에 대한 기술!


'시금치 먹으면 아이스크림 줄게'

 >> '시금치는 맛이 없으니 억지로 먹어야 하고, 아이스크림만이 네가 먹고 싶은 거'


흔히 부모들이 쓰는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을 더 하기 싫케끔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시금치는 맛이 없는 것이니까, 힘들게 네가 먹었으니 보상해줄게라는 말과 같고, 아이로 하여금 시금치는 맛이 없는 것!이라고 더욱 강하게 인식한다는 거죠. 정말 머리를 띵하고 한대 맞은 기분.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아이들이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게 당연한 결과 일 수도 있겠어요 ^^;;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책 읽는 아이를 만드는 법'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책 이라는 물건에 집중하지 않고, 책이 주는 좋은 점에 집중하기. 

몇 권 읽고, 얼마나 어려운 책을 일어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느냐에 집중하기.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엄마 바램으로 육아를 해왔는데, 아이에게 전달하는 접근법이 틀렸었네요.

이제라도 조금씩 생각의 전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의 서두에 잠시 언급된 것처럼, 어쩌면 아이들의 인생에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올바른 습관 들이기.

바른 행동이 습관이 되어 자신 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고, 무엇을 하더라도 큰 힘들지 않게 호흡하듯이 조금씩 꾸준히 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되겠죠? 

< 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과 함께 우리 아이 습관을 똑똑하게 바로잡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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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내 마음을 말하는 법 - 울지 않고, 참지 않고, 욱하지 않고
이임숙 지음, 미혜 그림 / 데이스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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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친구관계, 부모님들이 참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좋은 친구는 사귀었는지, 나쁜 친구에게 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말이에요.

답답한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는 점점 학교 이야기를 잘 하지 않네요.

이제 초등학교라는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하면 스스로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동안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던 아동 심리 상담가 이임숙 소장님 다들 아시죠?
유튜브에 게스트로도 정말 많이 등장하시는 분이세요, 이분이 초등 대화법 책을 내셨어요!
요 책이 바로바로, < 똑똑하게 내 마음을 말하는 법>입니다.

집에서는 자기 할 말을 곧잘 하는 아이인데, 막상 새 친구를 만나면 서먹서먹 주위를 맴돌기만 하고 다가가질 못하더라고요?  띠용?! 제가 아는 우리애와 전혀 다른 모습!! 
목차만 보아도 내성적인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책 속에는 정말 다양한 경우들이 나와요. 
부모의 마음으로 쭉 읽어보니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 사이에서 이런 일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억울한 마음, 불편했던 마음 공감해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때그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 항목의 상황들을 만화로 표현해놓으셨어요.
짓궂은 남자아이의 표정이.. 정말 얄밉게 보이네요. 하하 

물어보지도 않고 내 물건을 마음대로 쓰는 매너 없는 아이를 보고, 아이들은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텐데요.
그때 떠오르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말로 표현을 할 수 있겠죠.

책은 2단계에 걸쳐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내어주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흥분하지 않고 차근차근 상황을 짚어가며 자기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성적으로 아이들이 그럴 수 있을까 싶긴 해요 ^^; 많은 이미지 트레이닝과 연습이 필요할듯합니다. 감정 표현이 원래 하루아침에 되지 않잖아요. 아마도 아이들에겐 앞으로 당할 일을 대비한다기보단, 과거에 겪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앞으론 이렇게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읽히게 될듯합니다. 

놀이터에 아이랑 함께 나가며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요즘 초등학생들 욕을 입에 달고 말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도 너무 당황해서 어찌할지 몰라 하며 황급히 그 자리를 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친구가 나에게 욕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딸 같은 저학년 아이라면, 왜 언니 오빠들이 욕을 하는지 궁금해할 것 같아요.

욕하는 것이 마냥 나쁜 것이란다라고 많 가르친다면, 아이들이 부모가 알려주는 대로 그대로 받아들일까요?
욕을 하면 뭔가 '스스로가 멋져 보이고 강해 보여서'일 텐데, 중요한 것은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실은 욕하는 것이 전혀 멋지지 않다'라는 걸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게 좋을듯하네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동시에 생길 것 같아요.
새 친구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새로 시작하는 분위기에 들뜨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겁도 나겠지요.

저도 참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 이 책이 저 자신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정말 가끔 이긴 하지만, 한번식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와 있었던 이야기를 할 때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저도 뭐라고 조언을 해줘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 그렇게 많은 육아서를 읽었는데도 상황이 닥치면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2단계 솔루션 후 그다음 단계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 1단계, 내 마음 알기> < 2단계, 마음 표현하기> < 3단계, 마음을 표현하였을대 친구의 반응에 따른 행동 가짐> 이렇게 말이죠.. 너무 구체적인가요 ^^;; 


좀 더 구체적이고 많은 조언이 있었으면 했지만 아이들이 보는 책이니 만큼, 너무 길어져도 읽기 힘들어할 것 같기도 합니다.  2단계에 걸쳐 제안해 주는 솔루션들로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랬던 기억이 있는지, 그때 감정이 어땠는지 이야기해가며 읽어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똑똑하게 내 마음을 말하는 법>을 통해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을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아이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우리 소심이 초딩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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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철학 필독서 30 -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필독서 시리즈 19
김철홍 지음 / 센시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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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때 철학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 거 같아요.철학이 뭔지 사실 어른들도 막연하잖아요? 저는 반드시 읽어야 한다쪽입니다.

제가 책을 읽게 된 계기도 철학 때문이었고, 철학만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문도 없다고 생각해요.

'철학 한다'라고 하잖아요.  철학은 깨어 있는 생각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경험 등에서 얻어진 세계관이나 인생관의 궁극적인 근본 원리를 추구하고 탐구하다"
 - '철학 하다'의 정의, 국어사전

"앎, 즉 배움과 깨달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은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라서 지식과 지혜를 사랑하는 삶의 태도로 철학을 정의한다면, 철학은 특정한 학문 일종이라기보다는 학문 일반에서 요구되는 기본자세이면서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해야 한다."
 -'철학', 위키백과 한국어

초등 어린이를 위한 철학 책 소개.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초등 철학 필독서 30>입니다.

책의 저자인 '김철홍'선생님은 23년 차 베터랑 초등 선생님이세요. 무엇보다 독서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분이시며 책에는 저학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철학동화와 고학년들도 관심 갖고 볼 수 있는 어린이 철학 책들을 엄선해서 담으셨다고 해요. 

철학 하면, 고전문학에다가 소크라테스 평전이나 플라톤의 국가론 같은 어려운 책들을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철학은 작가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총 30권의 철학 관련 책들이 수록되어 있고, 대부분 저에게도 생소한 책 들이었어요. 
이렇게 다양한 어린이 철학 책이 있었다니, 놀랍기도 했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책 소개만 하는 게 아니라,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 담고 있는 내용들을 마치 이야기하듯이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답니다. 그 책을 직접 다 읽어보지 않더라도, 책을 이미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세 번째 추천 철학 책인 <배운다는 건 뭘까?>에 대한 내용을 잠깐 소개해 드릴게요.
간단한 책의 배경과 등장인물들과 함께, 책 속의 핵심인, 배움에 대한 5단계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배우는 것이 왜 중요한지, 배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지, 엄마가 미처 가르치지 못한 내용들이 한가득이네요.  또 한, 배울 것이 너무 많다고 느낄 아이들을 위한 조언도 인상 깊어요.
배운다는 것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큰 자산이며 더 바르고, 더 크게 성장하는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임을 상기시켜주는 부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배운다는 건 뭘까?> 책의 알짜 내용을 쏙쏙 뽑아 읽어보는 느낌입니다. 
줄거리를 읽고 있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요. 

 이렇게 해당 책에 대해 재미있게 읽고 흥미를 느꼈다면, 실제 책을 구해서 읽어보는 것으로 진행하면 될 거 같아요.

각 단원의 책 소개 마지막에는 <철학자처럼 생각하기>라는 코너가 있어 해당 책에 대한 독후 활동을 해볼 수 있어요. 읽은 내용에 대해 스스로 생각 보고 글로 써보는 활동, '철학 한다'면 빠질 수 없는 활동이겠죠? ^^
<배운다는 건 뭘까?>를 통해 배우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해주며, 나를 완성하기 위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인듯합니다.

책에서 소개해 주고 있는 추천 책 중 관심 가는 두 권을 구해서 살펴보았어요. 
책에서 요약해서 설명해 주어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 책을 읽어보니 또 느낌이 새롭습니다. 
( 역시 직접 보는 것과 다르긴 해요 )


초등 철학 책들은 종류가 많지도 않거니와 이렇게 내용을 정리하여 책들을 추천을 해주는 책도 드문 것 같아요.
이 책의 리스트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그중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책을 저처럼 직접 책을 구해서 또 읽어본다면, 그리고 책 뒤편의 독후 활동까지 아이와 함께 해본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초등 철학 필독서의 책들을 읽으며 무엇이든 곰곰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는 그런 집념과 사고가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초등학생의 철학 입문, <초등 철학 필독서 30>으로 시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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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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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엄마의 말 그릇>
처음 김윤나 작가님의 <말 그릇>이라는 책을 읽고 나 자신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었는데, 이번에 그분이 <엄마의 말 그릇>이라는 새 책을 내셨다고 해서 책을 받기 전부터 무척 설레었었다.

엄마로서의 나의 말 그릇은 어떤가.

아이에게 단 하나의 절대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을 '엄마'라는 역할은, 그 작은 행동, 말투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분명히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고 꾸밈이 없는 아이들과의 대화는 늘 힘들다.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까. 무엇이 문제일까.

김윤나 작가님은 아이와의 소통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엄마의 내면을 먼저 들여다볼 것을 강조하고 있다.내가 지금 우리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 '진짜'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핵심.


아이가 말을 안 듣거나, 답답한 행동을 할 때, 엄마들은 두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나를 너무 닮았거나, 나와 너무 다르거나.


나의 경우는 아이가 나와 너무 닮아서 벌어지는 일이 많았다.
나와 같은 일을 안 겪게 해주고 싶고, 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바꿔주고 싶었다.

"모르는 척하며 살고 싶었던 나의 부분, 내가 싫어하는 나의 일면들을 아이를 통해 보게 될 때 많은 엄마들은 힘들어합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걱정과 불안, '내 탓인가'싶은 좌절감이 몰려오고, 과거에 자신이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들까지 그대로 재생되게 때문이죠"<엄마의 말 그릇> p43

작가님은 이러한 나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아이를 하나의 다른 인격체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 아이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될 것 같다.

그다음은, 내가 진짜 화를 내고 있는 이유와 그런 분노와 화가 행동으로 나오기 전, 그것을 먼저 알아채고 끊어 내는 게 중요하다 하신다.


나도 작가님처럼 상황이 한창 진행된 후 뒤돌아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 보통 사람들은 아이와의 관계에서 많이 그럴 테지만, 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이런 일이 잦은 것 같다 )

분명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몸에서 먼저 반응이 올 거다. 분노의 트리거가 동작하려는 순간이면, 그 상황을 피하거나 한 번 더 생각해서 어찌 됐건 나의 생각과 판단을 정상으로 돌려야 할 거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상황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내가 아이 입장이 되어 화난 엄마가 '엄마 지금 너무 화가 나서 말하기가 힘들어'라고 얘기를 한다면, 아니면, 다그치는 나를 향해 아이가 저렇게 말하면, 나 역시 크게 상처받을 거 같아서이다. 지금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어렸을 적 나는 성격이 급해, 싸우면 무조건 바로바로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고, 저렇게 회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싶다.

그래서인지, 작가님은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엄마는 너를 무조건 사랑해라는 표현과 믿음을 반드시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대화의 회피는 더 큰 상황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함이지 상황 자체를 피하고자 하는 건 아닌듯하다.


무조건 아이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다 보면, 내면의 나를 돌보지 못해 화가 쌓이게 되고, 결국은 그게 아이에게 폭발하게 된다. 아이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도 엄마의 시간이 중요함을 알게 해주고, 엄마에게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인지시켜주자. 

마지막 '4부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소통의 길'에서 '하루 세 번 마음 챙김' 부분이 인상 깊다.작가님이 말한 것처럼 내면의 나를 돌보며 상처가 많은 마음을 스스로 보듬어준다면, 무엇보다 그로인해 내가 행복해 진다면, 우리 아이에게도 그 행복 에너지가 전달되어 외부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아이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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