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혁명 - 세상의 부조리를 직시하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주인이 된다
알베르 카뮈 지음 / 이너스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에겐 '페스트'와 '이방인'으로 잘 알려진 작가죠, 

알제리 출신의 작가이자 철학자,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알베르 카뮈의 '내면 혁명'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어요.


젊은 날에 읽었던 '이방인'은 당시의 저에게 상당한 헛헛함을 남겨주었던 책이라 매우 인상 깊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책을 썼던 당사자 알베르 카뮈의 삶 속에서 그의 철학과 내면 세계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어요.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 당신의 성실함이 당신을 배신하는 이유

2장 - 고독의 정점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진짜 나의 삶

3장 - 굴러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돌을 밀어 올리는 자

4장 - 거짓된 위로를 거부하고 차가운 진실과 마주 하라

5장 - 부조리를 꿰뚫고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건축하라


녹록지 않았던 카뮈의 삶에서 그는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고, 현실의 고통을 이겨냈으며 강인하게 살아남았어요. 책은 카뮈가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총 5장에 걸쳐 '이유 없는 세상에서 기꺼이 이방인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이 책의 1장 1단락에서부터 매우 큰 감명을 받았어요.


'의미 없는 다람쥐 쳇바퀴를 멈춰 세워라'

 누구보다 성실했던 카뮈는 어느 날 밤불을 끄고 누운 그의 머릿속에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문장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인간은 영원히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메우는데 일생을 바치지요. 

더 좋은 직장, 더 큰 집, 더 빠른 승진을 향한 갈망 등 맹목적인 추구가 거대한 쳇바퀴처럼 굴러가요.

여기서 카뮈는 쳇바퀴가 돈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그 안에서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착각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그 착각을 멈추는데 두려움을 느껴 더 많은 일정을 잡고, 더 많은 친구를 만나고,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는 거죠. 

카뮈는 그렇게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자신을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고,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건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 그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 이방인 > 과 < 시지프 신화 >외 여러 서적들도 함께 언급하고 있는데요. 이번 <내면 혁명>을 통해 예전에 읽었던 소설들을 다른 관점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책과 함께 그가 쓴 소설을 함께 들여다보았더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었던, 그의 생각과 관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들이 책 속에 이런 방식으로 녹여 있었다고?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시지프 신화에서 주인공은 돌이 굴러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다시 돌을 쥐어요. 자신의 운명을, 신이 내린 형벌이었지만 그는 그 돌을 쥐는 선택을 하였기에, 그 돌이 누구의 강요로 주어진 것이든, 일단 그가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주인공은 그 돌의 주인이 되고 형벌은 더 이상 가혹한 노동이 아니게 되는 것이죠. 


주체적인 삶이 내면을 얼마나 바꾸는지, 부조리가 가득한 세상에서 그 부조리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것, 그것이 나를 위해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멋진 복수라는 것을, 부질없는 희망보단 당당히 맞서 일어서는 카뮈의 철학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 자체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삶이 고단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불행이 나에게만 찾아오는 것만 같으실까요?

카뮈의 < 내면 혁명 >으로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나를, 오늘 하루도 당당히 살아낼 나를 만들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스로 한계를 긋는 자는 단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삼국지략 시리즈 2
제갈량 지음 / 트라이어드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국지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삼국지가 후대에 이렇게도 많이 읽히는 이유는 단순한 영웅담을 넘어 그 안에서 펼쳐지는 승리를 위한 전략과 기가 막힌 통찰이 있어서일 텐데요. 

주인공들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삼국지략 시리즈'가 나왔어요.

그중 제가 소개해 드릴 책은 제갈량입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각장의 제목부터 그의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1장- 담박 명지 : 욕망을 걷어내고 뜻을 세우다

2장- 읍참마속 : 나를 무너뜨리는 감정을 베다

3장- 천하삼분 : 싸우기 전에 이미 이겨둔 진형을 설계하다

4장- 진인사 : 한계를 핑계로 스스로의 칼날을 무디게 하지 마라

5장- 국궁진췌 : 숨이 멎는 순간까지 모든 것을 연소하다



제갈량 하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실까요?

차갑고 잔인한 책량가의 느낌일까요 미래를 꿰뚫어 보는 신출귀몰한 도사의 느낌일까요? 


책을 통해 제가 느낀 제갈량은 누구보다 자신을 잘 통제하고 기다릴 줄 알며 꾸준히 자기 자신을 갈고닦은 사람이었어요.




특히나 제갈량이 조급함을 다스릴 수 있었던 비결로 꼽은 '시간의 단위를 늘려 판을 바라보다'에서 정말 감동을 받았어요

숱한 제후들이 당장의 전투 한 번, 성 하나를 취하는 짧은 결과에 일희일비하며 자신들의 군사적 통찰력을 스스로 잃어갔지만, 제갈량은 시간 단위를 늘려, 평정을 유지하고, 깊이 원하면서도 결과에 끌려다니지 않은 태도를 유지하며 마음을 깊게 두었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판을 짠다는 것은 결국 시간 위에 일하는 것이다. 오늘의 승부에만 매달리는 사람은 오늘의 판 만을 본다. 그러나 십 년 뒤를 보는 사람은 오늘의 한 수를 다르게 둔다.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일을 해도, 마음에 시간의 길이가 들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며 설계하는 끈기일지도 모른다.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나는 지금 오늘만 살고 있는가.

아니면 십 년 뒤의 나를 위해서도 살고 있는가.

내가 지금 맺고 있는 관계, 쌓고 있는 기록, 키우고 있는 사람은 십 년 뒤에도 의미를 가질 것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 무엇 하나라도 다르게 시작해야 한다. 




​무료한 삶을 살고 계신다면,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그런 책이에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 거지?

나 자신을 크게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책입니다. 


저희 아이도 조금 크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주옥같은 내용들이 정말 많네요.


​'스스로의 한계를 긋는 자는 단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제갈량이 후대에 남긴 말들, 죽기 전까지 그가 몸소 보여주었던,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성찰은 무기력에 빠진 요즘 현대인들이 반드시 챙겨봐야 할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만에 삼국지도 다시 한번 읽고 싶네요 >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
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빅터 프랭클을 다들 아시나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프로이드와 아들러에 이은 '제3 빈 심리학파' 로고테라피의 창시자라고 해요. 저는 이번 책을 통해서 빅터 프랭클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는데요.

나치 시대에 충분히 나치 피박을 피해 이민을 갈 수 있었음에도 부모님을 위해서 남기로 결심했다가, 결국 수용소에서 가족 모두를 잃고 혼자 살아남게 되는데, 그러한 극한의 상황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마지막까지 인간의 절대적 자유와 존엄이 무엇인지 물은 사상가였다고 합니다.



그가 창시했다고 하는 '로고 테라피'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나무위키에서 찾아보았어요


치료법의 요체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의미를 찾아낸다면 이겨낼 수 있다" 정도이다. 프랑클은 이미 나치의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심리학자로서 사람들의 대처와 반응을 관찰했고, 그 자신 역시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처절하리만치 노력하였다

나무위키 - 의미치료 ( 로고 테라피 )


많은 심리 치료들이  고통을 단지 회피하거나 다른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에 반해, 의미치료는 고통 앞에 당당히 마주해서 그것을 꿋꿋이 버텨내도록 만드는게 목표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조금 잔인하다는 생각도 하긴 했어요. 고통을 마주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러나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를 읽으면서 프랭클이 말하는 삶에 대한 태도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01. 벌거벗겨진 실존, 그 한가운데서 주인이 되는 법

02. 허무의 늪을 건너는 자의 결연한 내면

03. 불안을 지배하는 압도적 의미의 건축

04. 파멸의 끝에서 생의 무기를 벼려내는 연금술

05. 어떤 절망에도 타협하지 않는 숭고한 저항


1장에서 그가 얼마나 고통 속에 있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나치에게 잡혀갔을 때 모든 옷이 벗겨지고, 몸의 모든 털이 깎이고, 손에 쥐고 있던 마지막 원고마저 빼앗긴 그 순간. 의사라는 신분도 가족도 없는 그저 발가벗겨진 존재 그 자체뿐이었다고. 그는 그 순간을 실존의 영점이라 불렀다고 해요.

그의 외피는 벗겨졌지만 여전히 그는 의사 때처럼 다른 사람을 보살피었고 사유하는 사람이었죠. 


'모든 것을 빼앗겨도 태도를 선택할 자유는 남는다'는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2장에서는 수용소에서의 참혹한 경험을 구술했던 그의 명저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쓸 당시의 그의 상황에 대해 나오는데, 그가 어떤 마음으로 그 책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들이 많이 보였어요.

부모님도, 아내도, 형제도 없는 빈집에서 소리 내어 울었던 그의 눈물은 약함의 증거가 아닌, 도망치지 않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내적 강인함에서 오는 것임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프랭클이 수용소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뒤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잣대를 빼앗기지 않았다. 옷도 머리카락도 이름도 가족도 원고도 모두 빼앗겼지만,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잣대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았다. 간수가 그를 짐승처럼 다루어도, 그는 자기 자신을 짐승으로 보지 않았다. 다른 죄수들이 그를 번호로 불러도, 그는 자기 자신을 번호로 인식하지 않았다.


"외부가 그를 어떻게 규정하든, 그는 내부의 규정을 따로 가지고 있었다. 그 내부의 규정이 그를 살렸다."

3장. 불안을 지배하는 압도적 의미의 건축


궁금했던 로고 테라피에서도 살짝 나오는데, 그는 임상에서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게 아니라, 역으로 현재를 '이미 지나가 버린 첫 번째 생애'로 상상하게 만드는 심리극 기법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돌아보는 절박한 시선으로 지금 이 순간을 응시할 때 비로소 내가 첫 번째 생애에서 자주 저질렀던 실수는 남의 인생을 베끼려 한 것이었음을, 그리고 두 번째 인생이라는 가정만으로, 일상의 무게가 통째로 바뀌고 훨씬 더 깨어 있는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삶에서 했었던 실수를 두 번째 삶에서는 하지 않으리라는 다짐. 

남과 비교하느라, 남의 시선을 따라가느라, 미래를 쫓느라 낭비하던 시간들을 온전히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으로 바꿔줄 그런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에 읽는 하이데거 - 20개의 키워드로 전하는 인생의 지혜
한상연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 불혹, 나도 이제 불혹이다.

이제 막 마흔이 된 혼란스러운 나에게 하이데거는 어떤 말을 해줄까.


별 기대하지 않았던, 그저 마흔이기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마흔에 읽는 하이데거>는 내게 생각지 못한 큰 충격과 영감을 주었다. 


20대 때 처음 만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큰 귀감을 주지 못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리기도 어렸고 인생을 이해하기엔 근거 없는 자신감과 자만심으로 똘똘 뭉쳐있었던 시기였던 듯하다. 


어찌 되었던, <마흔에 읽는 하이데거>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에 딱 맞는,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조언들을 해주었다. 



책은 총 5부로 나뉘어 총 20가지의 대표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인가.

2부. 어떻게 세상을 대할 것인가.

3부.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4부.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5부.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편안함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40대, 작가는 어찌 이런 사십 대의 마음을 잘 알까.

'존재론'이라 불리는 하이데거의 철학은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나날들의 틀을 깨고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모든 것을 도구로만 보던 시선을 거두고, 나무를 나무 자체로, 사람을 사람 자체로 대하려 애쓰는 마음. 그 치열한 노력이 일상을 아름다운 터전으로 바꾼다. 슬픔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그 겸손함 위에 우리는 진정한 기쁨의 종을 울릴 수 있다" p36


작가님도 말했다시피, 40대를 기점으로 자꾸 현실에 매몰되어 익숙한 것만 찾게 되는 것 같다.

20대의 도전 정신은 싹 사라지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망설이고, 시작도 하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고, 익숙한 것만 하려 하는 나이. 책은 40대가 흔히 가지는 마음에 경종을 울린다.



'미래의 성공을 위해 현재의 기쁨을 유예하고, 쉴 새 없이 일하는 자발적 노예의 삶을 선택한다'는 말이 참 와닿는다.


20대와 30대 쉼 없이 달려온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내가 하고 싶어 했던 것과 포기했던 것들을 떠올려 본다. 

이제는 40대가 되어 꿈꾸어 오던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딱히 하고 싶은 게 떠오르지 않는다.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기획 투사'라는 개념을 제시했다고 한다.


"우리는 미래를 기획하고 투사하며 존재한다"


어쩌면 40대에 느끼는 이 무력감이 단순히 주어진 환경에서 안주하려 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

인간은 지금의 자기와 다른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때, 기획 투사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고 자기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공에 집착하여, 결과에 집착하느라 전전 긍긍하는 삶이 아닌, 진심으로 자신의 일을 즐기고, 성공에 대한 집착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어야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하이데거에게도 중요한 기점이였던듯 하다. 

그의 사상도 마흔을 전후로 큰 변화를 맞이 했다고 하이데거 연구자들은 전했다.

하이데거의 전회는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의 각도를 완전히 바꾸는 방향 전환이였다고들 하는데, 그러한 그의 철학적 전회가 마흔쯤의 우리가 겪는 심리적 변화와 매우 닮았다고 말한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마흔의 나이에 하이데거의 사상을 한번쯤 읽어봐야하는 이유가 충분히 되지 않을까?


반짝반짝 빛나는,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시점에 서 있을 40대,

방황과 무력감을 거두고 하이데거와 함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런 버핏 평전 - 2026년 개정증보판
앤드루 킬패트릭.정주용 지음, 안진환 외 옮김 / 윌북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신없이 하루하루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요즘 시대에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이 출간되었어요!

살아 있는 투자의 전설, 바로 '워런 버핏 평전'입니다.


​한때 그와의 점심 식사권이 200억이 넘는 금액에 낙찰받았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는 인물이지요.

'워런 버핏 평전'은 8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지만, 그 두께가 무색할 만큼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었어요. 


​책을 통해 그의 출생부터 살아왔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삶 속에서 어떤 것들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하였는지를 깨달을 수만 있다면, 그와 함께하는 200억이 넘는 점심보다 더 비싼 값어치의 무언가를 얻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은 총 2부로 이루어져 있어요.
1부- 워런 버핏이라는 인물 
2부-워런 버핏의 투자

​책을 읽기 전에는 사실 2부-워런 버핏의 투자에 더 관심이 있었었어요. 그의 투자 철학이나 버크셔 해서웨이의 운용 방식 등이 궁금했었거든요. 근데 1부를 읽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워런 버핏'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사람인지 알게 해준 챕터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어린 버핏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 궁금해졌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셈이 빨랐던 버핏은 어린 나이에서부터 신문배달을 하며 모은 돈으로 나름의 투자에 성공하면서 이미 어린 나이 치고의 많은 돈과 명성을 가지게 되며 승승 장구했었어요. 

당연히 붙을 줄로만 알았던 하버드대에서 낙방을 하고 좌절하였지만, 그 후에 들어갔던 콜롬비아 대학에서 자신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던 교수님을 만나고, 인생 동반자들을 만나며 더 크게 승승 장구할 수 있었지요.

그가 겪었던 좌절이 결국 더 큰 행운이 되어 돌아온 것을 보고 정말 인생이란 오래 살고 볼일이라는 걸 체감했어요.



그 이후에도 몇 번의 투자 실패와 위기가 찾아왔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간 것에 크게 감명받기도 했고요. 어느 누가 911 테러가 발생하리라고 예측을 했겠으며, 더 최악인 사태가 벌어질 거라고 예상을 했겠어요. 어떤 일이 더 생길지 한 치 앞을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그가 이룬 큰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검소하게 초지일관 자신의 신념을 유지한 채 꾸준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2부는 제가 생각했던 실전적인 투자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1부의 연장선 느낌으로 그가 평생을 추구했던 '가치 투자'에 관한 내용이 좀 더 상세히 다뤄지고 있어요.

버핏이 가장 강조하는 투자의 법칙
첫 번째 법칙 :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두 번째 법칙 : 첫 번째 법칙을 절대로 잊지 마라.


성공적인 '가치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봐했고, 버핏은 그것과 관련된 일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심히 매달렸다고 합니다. 

책에서 보여준 것처럼 버핏은 단순한 투자 타이밍이나 행운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오른 게 아닌 절절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어요.


성공한 사람 옆엔 항상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잖아요. 워런 버핏 역시 그의 내성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공 뒤에는 그를 서포트 하는 절친들이 함께였었습니다. 

영원한 버크셔 부회장 찰리 멍 거와의 일화는 정말 유명하지요.

빌 게이츠와 친분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요, 워런이 사랑한 주식 코카콜라의 사장 돈 커우와의 사이도 책에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워런 버핏 평전>은 워런 버핏의 1부터 9까지 그의 95년 일생의 기록을 정말 빠짐없이 기록한 최고의 평전이자 많은 투자자들에게 교감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식으로 대한민국이 들썩들썩,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요즘,

매일을 일희일비하며 한방을 노리기보단, 그럴수록 마음의 중심을 잡으며 천천히 돌아가는 법을 책을 통해서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과연 투자를 잘 하고 있는 건지, 이것이 맞는 방향인 건지 한 번쯤 의심이 드신다면, 투자의 산증인, <워런 버핏 평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워런버핏평전

#앤드루킬패트릭

#정주용

#윌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