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영어 1등급을 만드나 - 3명 중 1명은 수능 1등급을 받는 대치동 영어 완전학습 로드맵
백시영.남기정 지음 / 한빛라이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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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닐 동네 학원을 알아보다 보면, 대치동 로드맵, 대치동 학원가에서 잘나가는 학원 브랜드 등 정말 많은 곳에서 대치동 교육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됩니다.


교육열이 높은 동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 동네, 작가의 말대로 3명 중 1명이 1등급을 받는다는 그곳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지 궁금했어요. 


두 작가님의 프로필을 보다 보니, 두 분 다 전공과 백그라운드는 뭐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하시고, 공통분모가  대치동에서 15년째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시고 유튜브 '대치동 영어학원 내부 고발자'를 운영하시고 계신 분들이셨네요?! 



1장에서는 대치동과 다른 지역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무엇이 그 동네를 특별하게 만들고 있고, 대치동 아이들은 도대체 무엇이 달라서 대부분의 타 지역에서는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저는 사실 분위기가 달라서, 선생님이 달라 서라고만 생각을 했었거든요. 너도 나도 공부하고 있으니 아이도 공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부분, 무엇보다 강조하시는 부분은 의외로 그 동네 아이들의 '꾸준함'이었어요.

대치동 아이들이 갑자기 빤짝해서 잘하게 된 경우는 극히 일부라고, 대부분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쌓아온 공부들이 더욱 빛을 바라는 동네이고, 어릴 때부터 교육이 필요하다는 마인드를 가진 학부모/학생들이 많기에 그렇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근데 사실 분위기가 어릴 때부터 시키는 분위기여서 그렇다고 하면, 저의 생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셈이네요. 하하.


시작부터 정말이지 방심했던 저의 마음을 다잡아 주는 내용으로 가득했어요. 

'흔들림 없는 부모의 공부 기조' 

이 이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많이 보지만, '이제는 공부할 때'라는 말을 많이 써요. 
그게 초1이던, 초3이던, 중1이던, 고1이던 부모별로 추구하는 시기가 다를 뿐이지요.
사실 이제는 OO할 때라는 것은 부모가 정하는 거잖아요. 아이들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잖아요. 공부는 무조건 꾸준히 하는 게 맞는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읽었어요.


이 책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던 건, 로드맵부터 공부 방법까지 정말 다양하게 다루어 주시고 계셔서예요.

15년 학원 운영 경력 때문인지, 문법은 어떻게 잡고, 회화는 어떻게 잡으며, 어휘는 어떤 책이 좋고,, 정말 핵심 노하우와 교재 추천을 아낌없이 해주고 계셔요. 

어학원 피드백을 받아보면 확실히 아이들마다 강점이 다 다르잖아요? 우리 아이와 친구네 아이가 똑같은 수업을 듣고 있지만 아웃풋이 다른 걸 보면 좋아하는 성향 혹은 뇌 구조적으로 강점이 달라서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아이가 약한 점은 부모님이 가장 잘 아는 부분이니, 책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영어 분야 중 아이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보충해주는 식으로 살펴 봐준다면 그런 부분은 가정에서 충분히 채워 줄 수 있겠더라고요. 


말하기도 유창한 편이고, 듣기도 항상 만점 가까이 받는 저희 아이는, 유독 읽기와 쓰기가 약하답니다. 어찌 이렇게 찰떡같이 잘 아시는지.. 그리고 작가님이 설명하신 것처럼, 읽기 숙제를 계속 미룹니다.

그러다 보면 자꾸 마지막 숙제는 안 하게 되고 미루게 되어 결국은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이라고 하시는 걸 보고 저희집 상황과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많이 반성했어요. 약한 점을 더욱 끌어 줘야 했는데 말이죠. 



영어 학원 상담을 다니다 보면, 단어/문법 위주의 학원, 영어 논술 위주의 학원, 책 읽기 중심의 학원 등 정말 학원들이 중점으로 다루는 부분들이 전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영어학원이 그냥 영어만 가르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은 정말 옛날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주 전문적이고 확실한 로드맵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학원을 고를 때도 저희 아이와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문법도 해야 하고, 영어 독서도 해야 하는데 엄마들은 사실 이런 학원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잖아요? 


그런 부분을 잡아주시며 장단점을 비교해 주시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저는 제가 지금 당장 관심 있어 하는 초등 로드맵에 대해서 자세히 읽었는데요, 중등, 고등 입시 로드맵과 정보들도 정말 많아요. 사실 표지만 봤을 땐 '영어 공부에 대한 학습 습관'이나 '공부 정서에 대한 부모의 마인드 트레이닝' 위주일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보다는 더욱 실용적이고 직접 활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작가님이 100번 강조하신, 꾸준함의 중요성, 그리고 영어 다독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 겠습니다.  초 저부터 중등/ 입시를 앞둔 아이들의 부모님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정말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서 기초부터 입시까지 큰 그림을 그리기에 활용하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강추 강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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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수학책 - 내 안에 숨겨진 수학 본능을 깨우는 시간
수전 다고스티노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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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재미있는 수학 책, 과학 책들을 많이 읽고 있어요. 


한창 공부할 시기에는 왜 그리 수학/ 과학이 싫었던 걸까를 생각해 보면, 당시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찬찬히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뒤늦게 수학 관련 책들을 재미있게 읽어 나가는 저를 보면서 사실 수학은 이렇게 접근했어야 하는 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수학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있는 < 다정한 수학 책 >을 소개해 드려요.



소수가 뭐고 정수가 뭐고, 자연수가 뭐고 왜 이런 걸 배워야 하는지도 몰랐던 시절,

그런 수학을 책은 정말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 현상에서 접근하여 유추해 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무심코 보면 질서나 규칙 하나 없이 매우 흐트러져 보이는 자연 현상이지만, 나름의 법칙이 그 안에 숨어 있다는 거. 

작가의 말처럼 저도 모르게 A4용지 한 장을 꺼내서 연필로 끄적이며 생각하게 되네요. 



책을 한 번에 쭉쭉 읽어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일부러 하루에 한 주제만 읽고 있어요. 한 주제가 보통 2-6페이지 정도 되는데 그 해당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더라고요 


<3장 논리적으로 추론하자>는 정말 인상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부제목이 종이를 접어서 달에 닿기'인데, 종이를 최대 몇 번까지 접을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공책만 한 종이를 6번 이상 접기가 힘들다는 글을 읽고, 엥? 그럴 리가 하면서 직접 접어봤지 뭐예요.

남편에게도 말했더니, 얇기만 얇으면 계속 접을 수 있는 거 아냐? 하더라고요. 이게 웬걸, 아무리 얇은 종이라도 7번을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배수 법칙. 제곱의 힘이 이렇게 컸던가요.



1.2킬로미터를 가진 종이를 12번 접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였네요. 정말 신박한 수학의 세계입니다.


매 장마다 직접 생각하고 대입해 볼 질문들이 나와요. 

요게 있어서 '아~ 그렇구나'에서 '오호~ 한번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어렵기도 하고 허무 맹랑하기도 한데,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은 아쉽게도 해답이 없어요.

엇 비슷하게라도 아니면 풀이 과정이라도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게 맞았는지 확인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한국인만의 성향이려나요 ㅎㅎ; 아무튼 요 부분은 살짝 아쉽네요




수학을 공부하다가 찾은 효과적인 방법은 인생의 다른 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취약함을 받아들이고, 상식에 반론을 던지고, 솔직하게 질문하고, 인내를 가지고, 자신을 믿고, 성공을 축하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을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앞으로 돌아가고, 한자리에 갇혀보고, 신념을 갖고, 즐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고, 귀를 기울이고, 엉망인 상황을 해결하고...........(생략). 인생에 도움이 되는 기술도 무궁무진하게 익힐 수 있다.


어쩌면 너무 당연하게 세상을 살고 있지 않나 싶네요.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끝까지 지치지 않고 호기심과 의문을 가진체 관찰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지만 나의 그릇이 세상의 모은 이치를 담기에 너무 하찮은 존재가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인 것 같아요. 나는 원래 잘 몰라, 원래 그런 거 아니야처럼 생각하기를 포기하는 것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배울 점이 있고 아무리 작은 일도 그냥 생기지 않는다는 걸 작가님의 말씀처럼 항상 마음속에 품고 지내야겠습니다.

어려운 수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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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묘사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최주연 지음 / 사람in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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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대화를 하다 보면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좀 더 잘 표현하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게 됩니다.

대화 후에는 꼭 뭔가 더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고, 좀 더 적절한 단어가 있을 것 같은데,, 요렇게 말해볼걸 그랬나 하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오곤 하죠.


저도 업무적으로 가끔 영어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유창할 필요 있나요 뭐, 의미만 통하면 되죠.'라고 하셔요. 

맞는 말입니다. 유창할 필요가 없고 정확하게 의미가 전달되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 그렇게 어렵습니다.

엔지니어로서의 저는 플루언트한 원어민 발음이나 억양보다는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어떤 것에 대한 확실한 설명이 더 중요한 거죠. 



나의 영어 레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거의 모든 묘사 표현의 영어>입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 생각해 볼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의 묘사들이 다 담겨 있어요.

인물/사물/성격/음식/감정/느낌/몸증상/가족/인간관계 등등 16개의 카테고리들로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영어 회화의 레벨을 올려줄 수 있는, 이 사람이 영어를 좀 하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결정적인 부분이 이런 디테일한 부분이 아닐까요? 

단적인 예로, 머리카락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초급 영어에서는 단순히 색에 대한 표현할 수 있다 라면, 중/고급으로 갈수록 푸르스름한, 알록달록한 요런 표현도 쓸 수 있게 되는데, 이때 Blond hair, brown hair, black hair.. 같은 simple 한 표현에서 Brunette ( 갈색 머리 )라든지, salt and pepper hair ( 검은색과 흰색 머리가 섞인 머리 )라는 표현도 할 수 있다는 거!! 



영어 묘사에 대한 책답게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영어 표현이 적혀있어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우리말에도 같은 말이라도 부정적인 느낌 70%, 긍정적인 느낌 80% 이런 그때그때 상황의 느낌에 따라 쓰는 단어들이 달라지잖아요? 영어도 같은 맥락인듯합니다

앞서 배운 표현들을 실질적은 대화에 녹여 넣어 만든 상황 스크립트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는 이 책의 경우 첫 장부터 정독하기보단 이미지 위주나 포인트 위주로 빠르게 먼저 훑어본 다음 스크립트를 많이 들었어요. 스크립트를 두세 번 반복해서 듣고 애매한 부분을 역으로 찾아나간다거나 내가 상상한 표현이 맞는지 확인을 하면서 들었더니 훨씬 이해도 잘되고 머릿속에 각인이 더 잘 되는 것 같았답니다.

모든 표현과 문장/ 스크립트는 책의 매 타이틀 위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들을 수 있어요. 
실생활에서 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정말 많으니 미드를 볼 때나 원서 소설을 읽을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거의 모든 묘사 표현의 영어 >로 2% 부족했던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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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의 결정적 의미 확장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June Sweeney 지음 / 사람in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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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영어 구동사 책도 굉장히 좋았는데 이번책도 정말 좋습니다

<영어 단어의 결정적 의미 확장들>


제가 영어로된 소설 원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확장의미 파악이였어요.

뭔가 알듯 말듯 하면서 이 뜻인가 싶다가도 아닐때도 종종 있었는데 이야기의 흐름 속 문맥의 앞뒤 상황에 맞춰 나오는 단어 같은 경우는 사전을 찾아봐도 '엥? 이뜻이 아닌거 같은데'하는 말도 꽤 있었답니다.


토익이나 토플같은 아카데미, 비지니스 문장들은 용어자체가 어렵다보니 단어의 뜻만 알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소설이나 문학은 지문을 읽다보면 그 속의 섬세한 분위기를 파악해야하다보니 요런 확장 의미를 알고 모르고가 어찌보면 책에 빠져드나 못빠져드냐를 결정짓는 큰 요소중 하나 인것 같아요. 


첫번째 페이지 목차에서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단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단어들만 보면 '에이 다 아는 단어'고 쉬워보이지만 빨간 색으로 번역되어 있는걸 읽어보면 전혀 다른 의미가 적혀져 있는게 몇몇 보이실 꺼예요. 



제가 어렵다는 부분도 오히려 자주 쓰고 많이 쓰는 단어들이 한 두개의 의미로만 알다가 전혀 다른 또다른 뜻이 있을때예요. 

리터니들은 단어를 뜻이 아니라 의미로 이해하기 때문에 살짝 다르게 바꿔 이야기 해도 대충 짐작은 하지만, 대한민국 영어교육에서는 단어-뜻 으로 1:1 의미 매칭으로 무조건 외우기에 요런 부분은 약할 수 밖에 없네요.


저 같은 경우는 학교 졸업후에도 영어의 끊을 놓지 않으려고 많이 애썼고, 그나마 원서소설 같은것들도 꾸역꾸역 읽다보니 아주 많이 생소한 부분들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요런 확장 단어들을 잘 못쓰겠더라구요.


예를 들어 위의 문장 'credit'의 경우도, 저는 비슷하게 '이익'이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공/공로' 라는 의미였었네요. 



get, have, make 는 특히나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처럼 정말 많이 두루두루 쓰이고 있죠. 

you will make it, you will get it, you will do it, 비슷하면서도 다를것 같은 단어조합 들이예요.


요런 미묘한 차이들은 책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확장 의미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책에서 추천하는 이 책의 활용법!!


1) 처음 부터 너무 힘빼지 말고, 슬슬 즐기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 1바퀴 )

2) 페이지마다 제공되는 mp3 QR 코드를 찍으면서 정독 ( 2바퀴 )

3) 아는 단어는 스킵해가며 읽기 ( 3바퀴 )

4) 3번 반복



책을 쭉 읽다보니 왜 처음에는 힘빼지말고 슬슬 읽어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목차만 봤을때는 다 안다고 생각했던 단어들의 의외로 3개 4개 이상의 뜻을 가지고 읽다보니 아.. 요런것도 있었네 하는부분이 꽤 되더라구요?! 처음 읽어 내려갈때 내가 어느정도 알고 모르는지 파악을 먼저 하고, 두바퀴째 부터는 정독으로 조금 더 머리속에 집어 넣어보려고 노력하며 읽으면 될것 같네요. 


제2외국어가 모국어처럼 편해질 그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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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별 종이접기
이나 밀카우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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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종이접기 책입니다 < 크리스마스 별 종이접기 > 


​크리스마스가 다 됐을 때 이 책을 만난 게 너무 아쉬워요. 

책을 후루루 훑어봐도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별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큰 종이로 만들어서 집안 곳곳을 장식하면 얼마나 예쁠지..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일찍이부터 아이랑 준비해서 집안 곳곳에 별 장식을 하고 싶어요. 


​정말 fancy 한 별들이 38가지나 들어있어요. 



종이접기 책이라고 해서 저는 색종이만 생각했었는데, 색종이뿐만 아니라 휴지심, 마분지, 트레이싱 보드, 등등 다양한 재료들로 별을 만드는 법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재료가 다양한 만큼 별에 대한 퀄리티도 진심입니다. 정말 예뻐요.


재료도 재료지만, 접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답니다. 


위에 사진처럼 아코디언 접기를 해서 이어 붙이는 것도 나오고요, 종이띠를 엮어서 만드는 별들도 나와요.

접어서 가위로 오린 후 패턴을 만들어 붙이는 방법도 있고 칼집을 내서 특정 부분(?)을 뒤집어서 만드는데, 정말 입체감 있는 다양한 별을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밋밋한 별 접기가 아닌 각 서있고 살아 있는 종이접기를 한다는 게 이 책의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캔들 받침 종이접기도 있어요 ㅎㅎ 

양초를 넣어야 하니 살짝 두꺼운 소재로 해야 할 것 같고 촛불을 담고 있는 게 종이라서 조금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 사진처럼 접시에 담아 올려놓으면 정말 예쁘긴 합니다.
저는 집에 가짜 LED 촛불이 많아서 고거를 다음번에 담아볼 거예요! 벌써 기대되네요 후훗


저희 아이가 정말 빠진 별 접기예요. 제가 이 책에 유일하게 아는 별 접는 방법이기도 하네요.

제가 중학교 때 별 1000개인가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얘기가 있었어가지고, 정말 열심히 유리병 한 통을 꽉꽉 채워서 접었던 기억이나요..ㅎㅎ 그땐 왜 그랬을까요 하하.
그래도 별 접으면서 사춘기 시절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나 봐요, 아직까지 그때의 그 순간들이 기억이 나고 지금은 좋았던 추억들로 남아 있네요. 


맨 뒷장에는 본을 뜰 수 있는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트레이싱지로 도안을 떠서 마분지를 오릴 때 쓰거나 접히는 부분을 마크하는데 활용한다면 정말 딱 각 잡힌 예쁜 고퀄리티 별이 완성될 것 같아요. 

​입체감 있는 종이접기가 진짜 많아서 단단한 마분지 소재나 더 두꺼운 소재의 종이들이 필요해요.
Craft 느낌의 자르고 붙이고 있고 하는 부분이 많아서 난도가 높아 보이긴 하는데, 두꺼운 마분지를 미리 준비해 접는 부분을 미리 접어놓고 준비 해놓으면 아이들도 함께 즐기며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별 그릇, 별 꽃, 눈송이 별 등 다양한 별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는 < 크리스마스 별 종이접기 >
다양한 별로 집안 곳곳을 꾸며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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