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기차 - 기분을 어떻게 말하지? 제제의 그림책
보람 지음 / 제제의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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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를 따라 미소 짓고 있는 마음 기차가 정착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차를 기다리고 있던 다양한 친구들이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기차의 첫 번째 칸은 '사랑해! 고마워! 행복한 생일 파티 기차'입니다. 야옹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커다란 삼단 케이크가 있습니다. 야옹이는 눈물까지 흘리며 '고마워'합니다. 야옹이의 우는 모습에 코알라는 마음이 '찡해'집니다. 지렁이는 자신의 생일파티도 열릴 거라며 '설레'여하고, 선물을 받은 돼지는 '감동'합니다. 너구리는 사르르 녹는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황홀해'하고, 달팽이는 케이크를 같이 먹자는 토끼가  '다정하다'라고 느낍니다. 그 와중에 자신의 생일은 이미 지났다며 야옹이가 '부럽다'라고 투덜거리는 병아리도 보입니다. 


행복한 생일 파티 기차에서는 생일 파티장에서 친구들이 느끼는 저마다의 감정들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다양하게 펼쳐지던 단어들이 뜻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직 잘 몰라 어려울 때가 자주 있습니다. <마음 기차>는 다양한 상황과 함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어휘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감정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마음 기차는 행복한 생일 파티 기차, 복잡한 시장 기차, 재미있는 놀이터 기차, 으스스 유령 기차, 싸우자 보물섬 기차, 포근한 호텔 기차까지 여섯 칸 기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기차 당 16개 낱말이 실려 있어 전체 96개 낱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다 보면 절로 어휘력이 늘겠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서로의 감정과 맞는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보면 좋을 그림책 <마음 기차>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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