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간질간질 알맹이 그림책 70
함지슬 지음, 유현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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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안대를 차고 쿨쿨 잠들어 있는 파란 아빠곰이 보입니다. 달게 잠을 자고 있는 아빠곰 위쪽으로 개구쟁이 아기곰이 보입니다. 아기곰의 손에 들린 강아지풀이 아빠곰의 코 쪽으로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빠곰의 코를 간지럽게 해서 깨울 생각에 아기곰이 숨죽여 웃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빠랑 간질간질>은 아기와 아빠가 간질간질 놀이를 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드르렁드르릉 아빠 토끼가 책을 보다가 소파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빠 토끼의 발바닥을 누군가 나뭇잎으로 간질간질 간지럽히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겨보니 "아이쿠, 간지러워라!" 아빠 토끼가 껑충 튀어 오르며 자지러지게 웃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책도 슬리퍼도 공중으로 나뒹굽니다. 그 옆에는 아빠 토끼의 모습이 재미있어 깔깔거리며 신이 나서 웃고 있는 아기 토끼가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니 아빠 고양이가 침까지 흘리며 쿨쿨 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깊이 잠든 아빠에게 몰래몰래 다가가 겨드랑이를 간질간질 간지럽히는 작은 손이 보입니다. "아이고오, 그만그만!" 아빠 고양이가 간지러움에 하하하 웃으며 사정을 하고 그 옆에서 아기 고양이도 폴짝폴짝 뛰며 하하하 웃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 잠든 아빠를 간지럽힙니다. 살며시 다가가 간지럽히고 웃음보가 터진 아빠를 보며 함께 웃는 즐거운 모습에 보는 사람도 덩달아 웃게 됩니다. <아빠랑 간질간질>을 보며 아이와 간질간질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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