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도시의 어딘가, 싸우다 상처를 입고 길가에 쓰러진 길고양이는 쓰린 상처를 할짝 핥고는 눈을 감았습니다. 이 때 한 인간이 비틀거리며 길고양이에게 다가왔습니다. 밸런타인데이인데 혼자인 자신과 외톨이 동지라며 인간은 길고양이에게 초콜릿을 주고는 휘청휘청 떠나 버렸습니다. 배가 고팠던 길고양이는 초콜릿을 냉큼 삼켜 버렸습니다. 초콜릿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자 마음까지 햇살처럼 포근포근 따뜻해졌습니다. 초콜릿 포장지에는 '카카오섬의 전설의 초코 나무로 만든 초콜릿'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전설의 초콜릿을 다시 맛보고 싶은 길고양이는 전설의 초코 나무를 찾아 카카오섬으로 길을 떠납니다. 고물 배에 숨어들어 몇 날 며칠이 지나고 드디어 길고양이는 전설의 초콜릿이 나는 카카오섬에 도착합니다. 마침내 섬에 도착했지만, 길고양이는 초코 나무를 본 적도 초콜릿을 만들 줄도 몰랐습니다. 이때, 개구리가 다가와 초코 나무를 알려주겠다며 깰깰깰 기분 나쁜 웃음을 흘립니다. 과연 길고양이는 전설의 초콜릿을 또 한 번 맛볼 수 있을까요? <전설의 초콜릿>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처럼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길고양이가 카카오 섬에서 전설의 초콜릿을 찾아가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책에는 초콜릿을 만드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전설의 초콜릿>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