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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티스가 취한 보들레르의 악의 꽃 탁상달력 (소형) - 150*190mm ㅣ 2024 북엔 달력/다이어리
북엔 편집부 지음, 앙리 마티스 그림,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글 / 북엔(BOOK&_) / 2023년 9월
평점 :
절판
어느덧 2023년도 마지막으로 다다르고 있습니다. 한 해가 져갈 때쯤이면 새해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달력과 다이어리를 새로 장만하곤 합니다. 새 달력을 넘기며 휴일이 얼마나 있나 세 보기도 하고 달력을 넘기며 중요한 일정들을 미리 메모해놓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두고 자주 볼 수 있는 작은 탁상달력을 좋아합니다. <2024년 마티스가 취한 보들레르의 악의 꽃 탁상달력>은 마티스의 화려하고 심플한 그림과 <악의 꽃>의 어둡고 심오한 시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달력입니다. 이 달력을 보고 워낙 유명해서 그림들은 익숙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마티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다 보니 앙리 마티스와 샤를 보들레르가 어우러진 이 탁상달력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앙리 마티스는 야수주의로 보색 관계를 교묘히 살린 청결한 색면 효과 속에 색의 순도를 높여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회화의 위대한 지침이 되는 작가입니다. 마티스가 주도한 야수파 운동은 20세기 회화의 일대 혁명이었고 원색의 대담한 병렬을 강조하여 강렬한 개성적 표현은 현대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샤를 보들레드의 악의 꽃은 상징주의에 기초한 시의 효시로 뽑히는 시집으로 외설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던 시집입니다. <2024년 마티스가 취한 보들레르의 악의 꽃 탁상달력>으로 멋진 그림과 심오한 시구를 1년 내내 곁에 두고 감상할 수 있다니 감사한 일입니다.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되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이 멋진 달력에 즐겁고 행복한 기록들이 가득차길 바래봅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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