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자전거 책가방 속 그림책
아리엔 피넬 지음, 서희준 옮김 / 계수나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이드는 옷과 신발, 수영복, 선그라스 등을 방바닥에 펼쳐두고 여행 준비를 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사촌 동생 루이스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루이스 가족은 차가 한 대도 없는 섬에서 살아서 큰 배를 타고 가야 했습니다. 이 섬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노인도 모두 자전거를 탔습니다. 이 섬에는 앞자리에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자전거도 있고 두 사람이 같이 페달을 밟는 자전거 등 다양한 자전거가 있습니다. 제이드와 루이스는 자전거를 타고 쇼핑을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둘은 자전거를 타고 들판을 내달리고 바닷가에서 하늘 높이 연을 날리기도 하며 섬의 구석구석을 탐험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면 자전거 바구니에는 섬을 탐험하며 채집한 딱정벌레, 조개, 그리고 예쁜 들꽃들로 가득했습니다. 

즐거웠던 여름방학이 끝났고, 이제 섬을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이드는 집에 가서도 매일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제이드의 부모님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위험하다며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제이드는 어쩔 수 없이 마당에서만 뱅글뱅글 돌며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섬에서와는 달리 학교에 가거나 쇼핑을 하려면 언제나 차를 탔습니다. 어느 날 아침, 제이드는 다시 섬에 가기로 결심을 하고 용감하게 자전거를 타고 도로로 나섰습니다. 자동차 경적소리가 요란하고 차들로 꽉 찬 도로 위를 달리는 작은 제이드의 자전거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제이드는 무사히 섬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몽땅 자전거>를 보며 차가 없는 그 섬에 가서 마음껏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푸른 하늘과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로 편리한 삶을 사는 것은 맞지만 자동차로 인해 잃게 된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용감한 제이드의 모험을 응원하며 보게되는 그림책 <몽땅 자전거>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계수나무, # 몽땅자전거, #아리안피넬,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