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우가 얼마 전부터 기다려온 날입니다. 전학 온 어린이집에서 맞는 첫 핼러윈이라 아직은 친구들이 어색했던 지우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무시무시하고 화난 고양이 탈을 쓴 지우는 용기가 생겨 평소와 다르게 으르렁거리며 유치원 버스에 탔습니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분장한 친구들이 지우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친구들과 다 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 지우의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흥겨운 파티가 시작되었고 다들 둘씩 짝을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우까지 8명이 유치원 반인데 지우만 함께 춤출 친구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 지우는 드라큘라로 분장한 친구가 불러 셋이서 함께 재미있게 춤을 추었습니다. 즐거운 간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핼러윈 푸딩을 다 같이 먹는데 이번에도 지우만 간식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간식을 조금씩 나누어 주었고, 나누어 먹으니까 더 즐겁고 맛있었습니다. 신나는 바깥놀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우의 신발이 없어졌습니다. 지우에게는 왜 계속 이상한 일들이 생기는 것일까요? <오싹한 내 친구>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이 담겨있는 그림책입니다. 가면 놀이로 변신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고, 미지의 존재로 인한 긴장감과 공포감은 책을 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미지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며 이야기에 더 깊게 빠져들게 합니다. 과연 지우의 오싹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창비교육, #오싹한내친구, #신나라,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서평